본문 바로가기

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에......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에......

 

 


   

 

                                                   북한강 전경

 

 

올해도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올 한해 나 자신은 무엇을 이루었는가 생각해보지만 이룬 것이 별로 없다. 새해를 맞이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바람처럼 지나갔다. 이처럼 나이가 들수록 세월의 흐름은 점차 그 속도가 더 빨라지는 듯하다. 유행가 가사처럼 시간이 멈춘 고장난 벽시계가 부러울 뿐이다.

 

 

 

 

 
 
 
 
이곳으로 이사온 지도 벌써 4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사람은 새로운 곳으로 가기 전에 불안감이 앞서지만 어디를 가든지 가서 시간만 좀 지나면 대부분 안정을 찿게 된다. 지형을 익히고 자주 가는 곳을 다니다보면 자연적으로 그곳에 환경에 익숙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사람도 처음 만나면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서먹서먹하지만 몇 번 만나 같이 이야기하면서 지내다보면 나중에는 스스럼 없이 지내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익숙함은 곧 거부감이 사라지고 친근감을 가져온다는 말이다.
 
주인이 병들어서 키울 수가 없다며 버리거나 마을이 재건축하는 바람에 이사가면서 버린 개, 주인이 죽거나 요양병원으로 떠난 경우 버려진 애완동물들이 많다고 한다. 이처럼 애완동물을 키우던 사람들이  각종 이유로 버리고 간 강아지, 고양이들이 주인을 기다리며 이웃 주민들이 주는 밥도 마다하고 단식을 하며 말라가거나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동물농장에서 보았다. 이런 것을 보면서 인간이 개만도 못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신청평대교 청평 방향 모습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서울에서 탈출하여 이곳 남양주 호평동으로 이사왔다. 서울에서 떠나오기 전 살던 동네 재건축이 진행되었는데 결국 무산되고 어떤 건설사가 전체 토지를 매입하여 건물을 짓고 있다고 한다. 

 

최초 다같이 재건축을 하기로 했지만 일부 사람들의 이익이 상충되면서 우리집이 있던 건물 토지 소유주들은 그 갈등으로 재건축을 중도 포기했고, 나머지 건물은 진행되다가 토지 소유주들 간에 또 여러 갈등 문제로 결국 무산되고 건설사에 토지를 개별적으로 매각하고 각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그러자 그동안 설계를 진행하던 용역회사가 그동안 실시한 설계용역비를 손해보았다면서 서울지방법원에 토지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거의 1년 동안은 최초 재건축 동의서를 낸 탓으로 피고가 되어 스트레스를 받았다. 

 

구청에 심의가 들어가기 전에 나는 집을 팔고 나왔는데, 최초 동의서에 본인의 인감증명을 포함한 관련 서류를 빼지 못한 것이 나의 실수였다. 원고는 로펌 변호사를, 피고들은 개인 변호사를 사서 소송은 거의 1년을 끌면서 재판이 진행되었고 결국 지난 10월 최종 승소하는 바람에 무사히 종결되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할력을 주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난 한해 동안 이룬 것을 굳이 들라면, 손주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딸이 미국가서 3년 만에 영주권을 취득했다. 처음에 취업비자로 들어갔는데 그동안 살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견뎌낸 덕분에 드디어 영주권을 취득하게 된 것이다. 하루빨리 그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랄뿐이다. 

 

 

이 세상에는 완벽한 부부는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양육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생각과 사고, 언행이 다르다. 그런 사람끼리 서로 만나서 부부를 이룬다. 잠자는 것부터 아침에 일어나 하루 종일 보내는 가운데 자신의 생각과 사고에 부합되는 언행이 얼마나 될까. 아마 20~30페센트도 안될 것이다. 그런 부부가 평생을 같이 산다? 정말 참으며 살고 싶지 않으면 이혼하는 것이 당연하다. 언행과 태도 사고는 물론 자녀양육, 살림살이, 씀씀이, 버릇, 이해와 배려심, 지식, 상식, 메너, 사상, 종교, 능력, 대인관계, 음식, 지혜, 허영심, 미모 등등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결혼 전에는 방귀냄새도 향기롭다던 사람이 2~3년이 지나자 부끄럼없이 방귀 냄새가 고약하다고 구박하고, 남자는 본능상 쉽게 권태를 느끼는 편이다. 젊은 시절 쓰던 가면이 차츰 벗겨지면서 각자 본심이 서서히 드러나는 시기다. 반드시 의견 충돌이 일어나기 마련이고 서로 자존심을 내세우며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 그 시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로 상대적이다. 본심을 빨리 드러나는 속도에 따라 다르고 권태를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다르다. 또 모든 면에서 너무 많은 차이가 날 경우도 그 속도가 빨라진다. 파경은 인내심의 한계점에 따라 달라진다. 충격적인 악담과 폭력, 가출, 불륜 등은 파경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배우자가 비싼 명품이 목숨을 걸거나, 수입이 적다며 박봉을 원망하며 신경질을 내는 사람, 알뜰하기는커녕 살림살이를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항상 화장이 진하고, 허영심이 넘쳐나서 비싼 고가의 옷가지나 패물을 마구 구입하고,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훔치고, 이웃에게 불친절하고, 다른 사람에게 배려심도 없고, 쓰레기를 아무곳에나 버리고, 친구끼리 이간질시키거나 싸움 붙이고, 김장은커녕 어머니의 살림 지혜를 배우지 않고, 밥을 먹고 밥그릇에 밥알이 주루루 남기고, 생선은 뼈를 발라줘야 먹고, 자신이 먹기 싫은 음식은 자식들에게도 먹이지 않고, 시간만 나면 차려입고 밖으로 나대는 것을 주로 삼고, 술을 과하게 마시거나 늦은 시간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오거나 때로는 외박도 하고, 클럽을 못가서 안달을 하고, 남이 하면 모두 따라해야 하고, 시댁이나 친정과 불화가 잦거나 자신의 부모만 생각하고, 배우자나 가족 몰래 돈을 빼돌리고, 점이나 굿을 좋아해서 매사에 비싼 비용을 낭비하거나, 사이비 종교 집단에 빠지거나, 조폭 등 폭력 집단에 가입하거나, 대마초 등 각종 마약에 빠지거나, 운반책, 인출책 등 범죄 집단에 매수되거나, 각종 오락이나 도박에 빠지거나, 잡기에 능해 항상 남과 내기를 좋아하고, 낚시, 골프, 등산, 여행을 혼자 다니기 좋아하고, 각종 성범죄, 강절도, 사기, 소매치기를 저지르거나, 배우자가 춤바람이 나는 경우, 각종 동호회 모임에 나가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과 추문이나 불륜이 빠지는 경우, 밤마다 코를 심하게 골거나 이를 갈고, 배우자 잠꼬대 소리를 듣고 의부증, 의처증을 보이는 사람 등등 이런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부부 중 어느 한쪽이라도 이런 사람이 같이 부부로 산다면 과연 이혼없이 평생을 살 수 있을까. 이혼을 하지 않으려면 이런 모든 것을 참고 살아야 한다. 그러니 평생을 서로 참고 살아온 노부부의 얼굴에는 스트레스와 불만이 가득한 깊게 주름진 얼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신청평대교 전경

 

또 작년 4월 전기자전거를 구입한 이후 20개월 만에 현재까지 주행거리가 9,600킬로미터를 넘었으니까 12월 말까지는 거의 1만 킬로미터를 달성할 것 같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5회 정도 달린 셈이다. 참고로 직선 항공거리로는 서울에서 모스코바는 6,605Km, 위싱턴 11,186Km, 베를린 8,126Km, 런던 8,856Km, 파리 8,965Km, 예루살렘 8,064Km 등이다. 2년 만에, 정확히 20개월 만에 이런 경이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일반자전거로는 상상하기 힘든 것으로 전기자전거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다리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지는 나이든 나같은 사람에게 북한강, 남한강, 한강, 남양주 일대는 물론 경춘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한강 자전거길, 왕숙천 자전거길, 남양주 순환 자전거길을 마음대로 주행하기에는 힘든 코스다. 일반자전거로는 갈 수 없었던 경치 좋은 자전거길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고,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주변 풍광은 마음의 여유로움과 상쾌함, 즐거움, 긍정, 기쁨, 활기, 역동성을 나에게 가져다 주었다.

 

매일 아침마다 20킬로미터를 달리고 주말인 일요일에는 장거리를 주행했다. 봄의 형기로움과 여름의 무더위, 가을의 풍요함, 겨울의 차가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리는 것은 첯째는 건강이요, 둘째는 삶의 역동성, 셋째는 인생을 정리하고 배우는 상념의 시간을 주기 때문에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한 해가 되었다.

 

 

 

 

 

 

 

 

호만천에 봄 꽃이 만발하던 그때, 한여름의 무더위를 생각했고 그 무더위 속에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나를 상상을 했다. 이어 서늘한 가을이 찿아오면 오곡이 무르익는 풍성한 가을 들판과 산을 그려보았다. 그러나 눈내리는 추운 겨울은 기다려지지 않았는데, 그 겨울이 지금 찿아왔다.

 

겨울에는 자전거를 타는 나에게는 추위와 눈이 가장 큰 적이다. 겨울 자전거타기(라이딩)는 멀리주행하는 것보다 중.단거리를 주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펑크나 고장이 날 경우 추운 외부에서 정비가 어렵고 출발지까지 끌고와야 하는 고초를 당하게 된다. 이 고초는 당해본 사람만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온 대책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손과 발, 얼굴의 눈이 가장 문제가 된다. 중국산 온열방한화, 온열장갑을 구매했지만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보았는데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소개하니 겨울 주행을 하는 필요한 사람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먼저, 손은 어른용 벙어리 장갑에 비닐 주머니를 만들어 발열가루가 포장된 가장 작은 붙이는 손난로(핫빽)를 종이를 벗기고 앞뒤로 붙여 넣는다. 그리고 엄지 손가락에도 비닐과 손난로를 접어 넣는다. 그래도 실밥 구멍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서 손난로가 금방 식어버리기 때문에 벙어리 장갑 외부에 바람을 막아주는 바람막이 천을 덧씌워주면 좋다. 단 브레이크 사용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발은 온열방한화나 방한장화에 비닐로 발 앞부분을 넣을 수 있는 실내화처럼 비닐 덧신을 만들어 앞 발바닥 부분 아래 위, 뒷 발바닥 아래 부분에 손난로를 붙여 넣고 신으면 된다. 단 전체를 벗기고 붙이면 나중에 식지 않은 상태에서 떼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장자리 일부분만 종이를 제거하고 붙인다. 그러면 2개짜리 손난로 매일 6개가 들어간다. 그리고 상의나 바지 양쪽 주머니에 필요시 손난로를 넣고 가면 몸도 따뜻해진다. 

 

집에서 출발시 넣으면 발은 양말이 있기에 관계 없으나 장갑에는 손난로에 직접 닿는 부분은 손은 너무 뜨거워 곤란하다. 그래서 출발 전 미리 종이를 제거하고 비닐에 붙여 장갑 속에 넣어서 발열시켜두는 것이 좋다. 두껍거나 너무 큰 손난로는 브레이크를 잡거나 발바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볍고 작은 손난로를 사용해야 한다. 

 

눈은 두꺼운 목토시에 얇고 조그만한 면수건을 입과 코부분에 넣고 고글보다 헬멧에 아래 위로 움직일 수 있는 투명 안경이 부착된 형태의 헬멧을 쓰면 좋다. 어떠한 안경도 겨울에는 입김이 서리기 쉽고 새벽 주행시에는 동트기 전이라 주변이 어두워 색깔있는 색안경이나 고글은 앞이 잘 보이지 않고 터널에서도 벗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물론 비싼 고급 고글은 다르겠지만.

 

대부분 자전거족들은 겨울 주행을 하지 않는다. 산책이나 달리기, 각종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라면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습관화 되어야 한다. 어지간한 비나 눈이 와도 지속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대부분 자전거족은 봄, 여름, 가을 날씨 좋을 때 주행하고 또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 폭도처럼 집단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한다. 그런 폭주족들과 부딪히면 대형 사고가 나기 쉽다. 젊은 시절에는 서로 경쟁하고 빨리 달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선수가 되지 않을 바에는 그런 달리기를 남이 하니 우리도 한다는 것은 허영심과 공명심에 불타는 사람들이다. 서로 빨리 달리기, 인증센타 인증샷 찍기 등 허릴없는 허영심에 시간 낭비하는 등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위는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운무속에 우똑 서 있는 잣모양의 교각 기둥, 가평대교 모습

 

 

그동안 남양주 둘레 자전거길을 주로 다녔는데, 지난 11월 25일 일요일 새벽에는 청평으로 갈 작정으로 호평역에서 도착하니 철도노조 파업으로 30분을 기다려 겨우 지하철을 타고 오렛만에 청평으로 향했다. 지난번 가랑비가 내리는 날 목숨을 걸고 초행길을 달리던 청평에서 설악으로 가는 길을 다시 달려보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비기 내리고 달리는 차량도 많아 위험하여 주변 경치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힘들고 어렵게 주행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천천히 달리면서 주변 경치도 구경하고 쉬어가면서 설악을 경유 터널과 가평대교를 지나 청평 호반길을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지난번 처음 달리던 때와 비교하면 도로에 달리는 차량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반 도로는 자전거를 타고 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언제 어떠한 불행을 당할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매년 12월은 한 해를 결산하는 달이기도 하다. 동창회, 향우회, 동호회. 00 동기생, 00 학교 출신, 군대 모임, 회사, 각종 단체 등 한달내내 빽빽하게 모임이 적힌 수첩을 자랑하며 보여주던 옛날 그 친구는 지금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그 정도라면 지금쯤 사회적 유명 인사가 되어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을 것이지만 뉴스나 신문 지상에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다. 
 
대부분 사람들이 모임은 인맥을 넓히고 대인 관계를 원만하게 하여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윗사람이나 사회적 유명 인사, 재벌, 권력자, 상급자 등에게 잘 보이려고 아부하는 것이다. 또 친구에게 선심도 쓰면서 지갑도 열고 쿨한척 하며 호기를 자랑하지만 모두가 위선이고 거품이다. 사회적 지위가 좀 높거나 좀 가진자가 모임에 나타나면 금방 옆으로 가서 굽실거리며 아부를 떤다. 그 사람을 통해 무언가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냉정하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부와 뇌물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 하고 능력이 있는 자는 그런 방법을 취하지 않는다.
 
밤을 새면서 술을 마시고 윤락가를 누벼도 다음날 남는 것은 허무함뿐일 것이다. 같이 술먹고 풀코스를 간다고 해도 아침이면 모든 것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오늘 밥을 먹어도 내일 또 밥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몽롱한 취기와 넘치는 쾌락도 마찬가지다. 같이 가서 한번 단맛을 본 사람은 그 사람을 볼 때마다 그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돈맛이든 술맛이든 여자맛이든 마찬가지다. 정상적인 경쟁이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당신에게 향응을 베푼다는 사실을 잊지말라. 이유없는 공짜는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이 올해의 마지막 달에 과음과 방탕으로 몸과 마음, 가족까지 피해를 주지 않는 마지막 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이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 > 생각의 쉼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돈과 광기의 세상 2  (0) 2019.12.22
혼돈과 광기의 세상 1  (0) 2019.12.15
문 앞에 선 겨울  (0) 2019.11.07
가을의 절정  (0) 2019.10.20
깊어가는 가을에 3  (0) 201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