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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시대의 흐름

우면산의 여름 1 : 로펌이 무엇이기에......1

 

 

 

 

우면산의 여름 1 : 로펌이 무엇이기에......1

 

 

 

                                                                         고속터미널 사거리 쉼터 풍경

 

 

서울의 새벽 풍경은 하루살이 삶을 살아가는 새벽 출퇴근자, 극빈층, 쉼터 벤치나 리야카, 육교밑에서 잠자는 노숙자 , 식당/편의점 등 피곤한 알바 현장 등 복지사각지대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등이 굽어진 노인들이 손수레를 끌면서 폐지를 줍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폐지는 책 종류는 킬로그램 당 150원 정도이고 종이 박스는 20~30원 정도 더 준다고 한다, 하루 50칼로그램을 줍는다면 대략 6,500원 정도이다. 그래서 하루 1만원도 벌기 힘든 상황의 극빈층 노인들이다. 자식들이 부양을 꺼리고 서로 미루거나 여행가서 길바닥에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재산을 주지않는다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경우, 올케가 시누이를 살해하는 등 재산분쟁, 불륜, 차별, 부양거부, 상속, 이혼, 폭력 등으로 가정이 지리멸렬되는 현상이 비일비재한 세상이다.

 

새벽길에는 노숙자, 술취해 길바닥에 쓰러져 자는 사람, 지팡이를 집고 산책하는 노인 등을 만난다. 오늘 새벽에는 새벽마다 어물을 리야카에 싣고 소리 지르며 동네를 돌아다니며 파는 아저씨를 만나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른 체격의 60~70대로 보이는 사람으로 85년부터 이 일을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다고 했다. 장사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손사레를 치면서 요즘 통 장사가 안된다며 살기 참 힘들다고 했다. 이수역 근방 육교 밑에서 대략 어물을 다듬어 리야카에 싣고 방배동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파는 아저씨이다.

 

지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면 편의점을 여럿 보게 된다. 필요한 물건을 사려 가끔 들리면 주인같은 50~60대 아저씨들이 취약시간대인 밤새 철야 판매를 통상하고 있다. 피곤하고 힘들 것이나 대부분 표정들이 무표정하거나 얼굴에 잔뜩 기분나쁜 표정들이다. 물론 장사도 안되지만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아니오가 대부분이다.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의 주인은 한 사람도 보지 못한 것 같다. 상술의 기본도 모르는 막가파식의 자세를 보면서 그런 곳을 두번다시 이용하기 싫어진다.    

 

 

                                                                                        구름낀 새벽 하늘

 

비가 오는 날에는 하늘은 잔뜩 구름이 낀 흐린 날씨이다. 비가 그치면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 좋다. 깨끗한 아스팔트와  도로, 먼지가 날리지 않는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출발하여 교대-강남-고속터미널 - 뉴코아 백화점 쉼터까지 처음에는 40~50분이 걸렸으나 요즘은 30분 정도면 꺼떤히 도착할 정도이다. 길도 알고 도로의 구배, 언덕, 내리막길, 장애물, 건널목, 신호등 등을 이미 숙지하였기 때문에 달리기에 숙달된 느낌이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은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증가하고 있다. 지난번에는 자전거를 탄 사람이 지나가면서 갑자기 반갑게 인사하는 바람에 제대로 그 사람에게 바로 답변 인사를 하지 못해서 미안하였다.

 

내 자전거 앞에는 바구니를 달고 다니는데, 기름칠 수건, 메트로 신문, 시장본 야채, 음료수, 비닐 봉지 등을 필요시 넣어 다닌다. 몰론 베낭에는 펑커 재료와 간이 펌프는 물론 가지고 다닌다. 가끔 빵집에서 빵을 사면 넣고 다니고 24시 마트에서 시장을 보면 시장본 물건을 담기도 한다. 우리집 강아지 민지 아줌마와 별이의 간식거리도 가끔 사서 담아오기도 한다. 몰론 품 잡으려면 그런 바구니를 달고 다니면 안되지만 나에게는 폼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물론 옷도 자전거 전용 유니품도 아니고 일반등산용 바지에 티, 그리고 쪼끼가 전부이다. 그러나 머리에 헬멧은 반드시 쓰고 다닌다. 등산용 지팡이는 자전거에 메달고 다니며 우면산을 오를 때는 지팡이를 사용한다.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아저씨가 개에게 먹다 버린 음식물을 먹이고 있다. 풍산개라고 했다.

 

요즘 로펌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법률 분쟁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단일 개인 변호사가 모든 일을 맡기는 힘든 전문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태어난 것이 로펌인데 각 분야의 전문 변화사를 포함하여 고위 공직자 출신, 국정원, 군 장성, 금융계, 법조계  출신 등을 영입하여 정부, 기업, 단체 등에게 국제.국내법적인 분쟁이 발생시 각종 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법률자문회사이다. 그런데 이들이 로펌에서 활동하다가 장관이나 고위 공직자로 영입되는가 하면 퇴직 후 바로 로펌에 영입되어 로비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회전문 인사라고 비난 여론이 비등하다. 그래서 이들 로비스트들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이 주어지고 이번 저축은행 사태처럼 비리와 커넥션의 연결고리나 몸통이 되고 있어 엄청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국의 로펌 회사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다.

 

 

 

대한민국 로펌 회사

대한민국의 로펌은  1958년 최초의 로펌 김장리 합동법률사무소가 문을 연 이래 오늘날 대형 로펌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한 EU FTA 타결로 2011년에 한국 역사상 최초로 외국계 로펌이 진출하게 된다. 한국에 진출할 예정인 로펌으로는 클리퍼드 챈스, 앨런 앤 오버리, DLA 파이퍼 등이 있다.

 

로펌 규모별 순위

2009년 6월 현재 변호사 숫자를 기준으로 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김앤장(347명)

2위 광장(211명)

3위 태평양(209명)

4위 화우(181명)

5위 세종(173명)

6위 율촌(135명)

7위 충정(115명),

8위 지평지성(100명)

 

한국 내 분야별 로펌 순위

세계적인 법률전문지 'Chambers Global 2010'은 180여개국의 로펌을 평가한 결과, 법무법인 율촌에 대해 조세 및 공정거래 2부문에 대해 최우수 한국로펌으로 평가하였다.

공정거래 1위 그룹 로펌 율촌 김앤장 광장

공정거래 2위 그룹 로펌 태평양 세종 화우

조세 1위 그룹 로펌 율촌 김앤장

조세 2위 그룹 로펌 태평양 광장


법률월간매거진 ALB 2009년 12월호에서 기획특집으로 마련한 top 30 fastest growing firms 기사에서 한국에서는 율촌, 김앤장, 태평양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펌으로 선정되었다. 설문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호주와 뉴질랜드 제외) 400개의 로펌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총 30개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펌을 최종적으로 발표하였다.


법률전문 월간지 ‘아시아로’(asialaw) 2006년 6월호는 세계 250개 국제 로펌들에게 설문조사를 벌여 한국 내 로펌들에 대한 분야별 순위를 발표했는데, 각 분야 등수는 다음과 같다:

  • 송무 및 중재 분야
    •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태평양: 공동 1위
    • 김앤장, 법무법인 지평: 공동2위
    • KCL 3위
  • 기업자문 분야
    • 김앤장 1위
    •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태평양: 공동 2위
    • 법무법인 율촌: 3위
  • IT와 통신미디어 부문
    • 법무법인 광장(1위)
    • 법무법인 충정, 법무법인 세종(공동 2위)
    • 법무법인 율촌(3위)
  • 지적재산권 분야
    • 김앤장, 법무법인 광장: 공동 1위
    • 법무법인 율촌: 2위
    • 조앤파트너스: 3위
  • 금융 분야
    • 법무법인 세종: 1위
    • 김앤장: 2위
    • 법무법인 광장: 3위
  • 해상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