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는 곳에, 두바퀴가 머무는 곳에 43
새터에서 북한강 철교 가는 길 6
물의 정원 1
물의 정원 풍경
7월 30일 토요일, 새터에서 45번 도로를 따라 북한강 철교 방향으로 달리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대거 몰려나오고 있다. 45번 도로를 따라 강원도나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줄줄이 강원도 방향으로 달려간다. 오는 길에 보니 서울 양양 고속도로의 시발점인 미사대교에는 양양 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밀려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보이고 서울 강남이 종점인 서울 양양 고속도로는 미사대교가 거의 종점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자전거 타기도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다. 전기자전거는 비가 내리는 날에는 물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전선 연결 부위나 모타 부분에 틈새로 빗물이 들어가면 합선이 일어나 고장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탄다면 스위치 부분이나 전선 연결 부위에 검정 테이프를 감고 모타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의 정원 소개글
북한강 변 둔치에 드넓게 펼쳐져 있는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북한강에 비친 청계산, 물안개 피어오르는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수려한 풍경으로 입소문이 났다.
북한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타기도 좋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물의 정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깅을 즐기고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동네공원이지만, 외부인들에게는 일부러 시간 내서 데이트하러 오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양평과 남양주는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지역인만큼 물의 정원에도 자전거를 타러 온 사람이 눈에 많이 띈다.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앞으로 흐르는 북한강을 따라 자전거 길과 산책길이 함께 조성되었으며 넓은 잔디밭을 비롯해 습지, 갈대밭, 나무가 어우러져 멋스러운 풍광을 자랑한다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위치한 마음 정원은 생태습지에서 깨끗한 물로 정화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도 깨끗하게 치유해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정원이다. 마음 정원은 예전 용진 나루터가 있던 곳으로 용진 나루터는 송촌마을과 양평을 연결하던 곳이다. 그 이전에는 서울에서 경상도 북부지역으로 가고자 할 때와 건축용 목재를 운반할 때 이용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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