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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알톤/삼천리 전기자전거 주행(사용) 후기

알톤/삼천리 전기자전거 주행(사용)후기

 

 


                                       북한강 휴게소

 

항상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뉴스를 검색한다. 

 

최근 북한의 언행이 문 정권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남뽁 삐라에 존엄 김정은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돌변하고 있다. 갑자기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문 대통령을 비난하며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그들이 희망하는 목표가 멀어지고 미국의 제재가 지속되자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내부적인 단속을 도모하려는 정치적인 연출로 보여진다. 남북 교류 당시 조용하고 고와보였던 김여정의 얼굴이 갑자기 마귀 할멈처럼 돌변한 모습으로 비쳐진다. 그들의 웃음에 속아 동분서주하던 우리 정부가 측은하고 불쌍해 보인다. 현 진보 정권의 안보라인은 무자격 무능력한 자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공산당이라는 그들과 합의와 약속이 무엇이 지켜졌던가. 중국 국민당이 그랬고 북한의 남로당이 토사구팽된 것은 공산당의 전형적인 전술이다. 앞으로는 협상하면서 뒤로는 자신들의 힘을 비축하여 나중에는 뒤집기를 시도하는 그들이다. 군사협정도 그렇고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도 그렇다. 그들은 군대를 비무장지대에 다시 투입하고 개성공단, 금강산을 요새화시키갰다고 한다. 진보 정권의 대부인 중국과 북한에 마음을 쏟던 현정권이 닭쫒던 개 꼴이 되었다. 고분고분하게 대하고 친북 정책을 우선시하던 현정권이 미국의 제재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상은 좋았으나 현실은 그들의 의도대로 전개되지 못했다. 무조건 퍼주고 고개숙이고 그들 말을 고분고분 듣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세운 꼴이 되었다.

 

그들을 믿은 사람들이 바보요 어리석다는 말이다. 미국, 중국, 북한, 일본 사이에서 외교적 전략.전술이 전무한 현 정권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코로나는 비교적 성공하고 있으나 대외 외교에서는 무대책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힘이 없는 우리가 무슨 외교 전략이 있을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도 북한의 핵위협에 질질 끌려다니는 우리들의 꼴은 뻔한 일이다. 독일의 비스마르크 같은 지도자나 외교관이 나타나지 않는 한 우리의 통일은 요원해 보인다.

 

 

 

 

 

진정될 듯이 보였으나 다시 코로나는 지속되고 인간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듯 코로나는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한 코로나는 쉽게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잔인한 어른들이 어린 아동을 살해하고 있다. 재혼이 문제가 된 듯하다. 사자가 자기 새끼가 아니면 모두 물어 죽이듯이, 재혼한 가정의 자녀들이 무참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사회적 보호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혼 후 30년이 지나도록 연락 한번 없는 친모가 친모라는 이유로 죽은 자식의 사망보험금을 타간다고 한다. 빠른 법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인간이 아니라 돈에 미친 마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혼란 속에 난리를 치면서 지급된 재난지원금도 이제 동이나고 그래서 골목상권이 매출이 올라 다소 진정되고 있는 듯하나 코로나가 지속된다면 앞으로가 또 문제다. 

 

노인들이 무리지어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러 다닌다. 아침마다 콩나물 국밥 집에는 무리를 지어 노인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자리가 없을 정도다. 느긋하게 앉아 자리를 차지하고 목소리를 높여 떠드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은 자리가 없어서 기다릴 정도다. 밤새 술을 마시고 아침에 다시 술을 마시며 고성으로 떠드는 사람, 다른 사람의 귀가 따가울 정도로 소란스럽다. 싸가지가 없는 젊은 막가는 인생이나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촌것들 모습이다.

 

미스트롯이 인기리에 열광하자 뒤이어 미스터트롯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인 가수들이 요즘 광고를 독차지 하고 있다. 어렵고 서러운 무명 시절을 끝내고 이제 인간답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인기가 오르자 프로마다 그들이 대부분 등장한다. 방송은 시청율이 높아야 광고료를 많이 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기있는 연예인들을 무조건 등장시켜야 시청율이 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기는 거품과 같아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기 관리를 하지 않으면 바람처럼 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 인기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최고도 참피온도 최고 존엄도 세월이 지나면 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금남리 전망대 쉼터에서

 

 

뉴스를 둘러보고 이제 나의 블로그를 연다. 블로그는 총 3개인데 네이브에 2개, 다움에 한 개를 똑같이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에 나의 집이 3채인 셈이다.

 

로마 역사를 블로그에 올리고 나면 서서히 동녘 하늘이 밝아오는 아침이다. 5시경 자전거 주행을 준비한다. 자전거 상태를 점검하고 밧테리, 브레이크, 타이어 상태, 체인 상태, 전조등/후미등, 블랙박스, 벨, 안전모, 각종 안전 장구, 음료수 등을 준비하다 보면 거의 6시가 가까워 진다. 

 

통상 6시 경에 출발하여 호만천 운동기구에 가서 몸을 풀고 출발하는데, 요즘에는 사능역까지 가서 진건 시내를 돌아 하천을 따라 달리다가 자전거 도로를 만나면 거기서 다시 사능역 방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대략 13킬로미터, 왕복 26킬로미터를 매일 주행한다. 주중에나 주말, 일요일에는 춘천, 가평, 청평이나 남양주, 왕숙천 순환, 한강 남북 도로 등 장거리를 간다.

 

 

 

                                 청평에서 대성리 가는 자전거 길

 

 

3년 전에 알톤 쉐보레 21 M 전기자전거를 한 대를 구입하여 타다가 다음 해에 추가로 한 대 더 구입하고 밧테리도 예비로 구입하여 전기자전거 2대와 밧테리 3개로 지금까지 3년째 타고 있다. 그동안 1만 킬로미터를 주파하고 지금 4천 킬로미터를 추가로 주행하였다. 총 1만 4천 킬로미터. 

 

그동안 주행한 지역은 춘천-호평동 북한강 도로, 양평-호평동 남한강 도로, 가평-청평댐 주변 도로, 가평-75번 국도-청평 도로, 청평-설악-청평 호반 도로, 청평-서종-양수리 구간 도로, 대성리-수동리-묵현리-마석 구간 도로, 한강 남북 자전거 도로, 남양주 순환도로, 왕숙천 구간 도로 등 가보지 못하고 구경하지 못한 곳을 전기자전거 덕분에 구입 가격보다 몇 배나 많은 에너지와 힐링을 받았다. 그래서 충분한 값어치를 했다고 생각된다. 물론 건강도 더불어 좋아졌고 낙천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준 것이 바로 전기자전거이다. 

 

 

 

                                 북한강 물빛

 

알톤 전기자전거는 삼성에서 만든 밧테리인데 성능이 그런대로 제 성능을 내는 것 같다. 평지, 평균 체중, 1단으로 주행시 주행가능 거리가 60킬로미터인데 언덕과 고개길에서 밧테리가 소모되기에 처음에는 대략 50킬로미터는 달릴 수 있었다. 같은 전기자전거 2대와 밧테리 3개로 교대로 돌아가면서 돌아가면서 사용하였다. 이제는 밧테리 성능도 점차 떨어지고 주행가능 거리도 점차 짧아지고 있다. 

 

춘천역에서 출발하여 의암호를 돌아 강촌-가평-청평을 지나 대성리 쯤 오면 밧테리를 교체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예비 밧테리를 항상 준비하여 다니고 있다. 한 개로는 항상 밧테리가 불안해서 예비로 가지고 다니는데 여간 번잡한 게 아니다. 그런데 2년 만에 1만 킬로미터를 주행하고 난 뒤로 밧테리가 점차 빨리 소모되고 성능이 저하되기 시작하여 새로운 자전거를 고민하고 있다. 

 

어느날  교대로 돌아가면서 타던 자전거 중 한 대가 어느날 갑자기 모니터에 파스 주행 단계가 제멋대로 수치가 나타나더니 모터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교체해서 타고 했는데, 그러다가 며칠 후 다시 타면 모타가 작동이 된다. 이런 상태가 몇 번 반복되어 아침에 출발하려다가 자전거를 바꿔서 타고 나간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래서 언제 또다시 고장이 날지 몰라서 장거리는 가지 못하고 진건에 있는 알톤 대리점을 통해서 고장 상태를 상세히 적어서 알톤 본사에 정비를 맡겼다. 나는 상태를 설명했으니 여러 부분을 점검해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을텐데 하고 본사 정비에 기대를 했으나, 정비팀에서 타보니 이상이 없다면서 며칠 후 그냥 보내왔다. 고치지도 못한 자전거를 가지러가니 알톤 대리점 주인이 중계료 3만 원을 달란다. 중년으로 보이는 주인은 자기는 시간이 돈인데 시간을 허비했단다. 고치지도 못한 자전거를 인수하면서 기분은 나쁘지만 그냥 참고 아무말없이 지불하고 돌아왔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보다 돈이 우선인 전형적인 무개념 자전거 점포 주인이다. 난 이런 사람에게 두 번 다시 찿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진건 입구에 다른 자전거 점포에 가서 브레이크 등을 정비하면서 보니 주인이 매우 예술적으로 자전거를 다루고 있었다. 나이도 나와 비슷하고 기술도 있어 보이고 자전거 상태를 설명하니 모터에 이상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 끌고와서 타다보니 그런 현상이 또 나타나서 게기판 상태를 동영상을 찍었다. 에러 6 번호가 나타났다. 지난번에는 보지 못했는데......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에러 1~8까지 있는데 3, 6은 모터 부분이 이상이란다. 

 

그래서 다음날 진건에 있는 자전거 점포에 끌고가서 주인과 상의하여 모터를 교체하기로 했다. 전체 비용은 25만 원에 합의를 보고 정비를 맡겼다. 일주일 후 정비를 하여 지금 매일 잘 타고 있는데 아직 고장은 없다. 앞으로 고장이 나거나 밧테리가 수명이 다하면 폐처리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기자전거는 밧테리와 모터가 생명이다. 밧테리와 모터의 성능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지고 모터의 능력에 따라 등판 능력이 달라진다. 등판 능력이 좋다는 것은 성능이 좋은 모터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만큼 밧테리 소모도 크다. 그러나 같은 고개길에서 알톤 전기자전거가 소모하는 밧테리 상태와 삼천리 전기자전거가 소모하는 밧테리 상태가 다르다는 점이다. 모터가 소모하는 밧테리 양이 알톤에 비해 삼천리가 훨씬 많다는 점이다. 물론 밧테리는 대부분 리튬이온 밧테리인 18650밧테리로 만들기에 비슷하다고 보면 모터의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고개길에서 밧테리 소모가 많다는 것은 모터가 성능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사실은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이런 사실을 모른채 지난 5월 한참 고민을 하다가 새로운 좋은 성능의 전기자전거를 구입했다. 삼천리 펜덤 EX. 주행거리 100킬로미터, 등판 능력 9도, 타이어 27.5인치. 기존 알톤 자전거는 등판 능력 7도, 타이어 크기는 26인치다. 그래서 호평동 삼천리 자전거 점포에서 예비 밧테리 포함 거금을 주고 지난 5월 14일에 구입했다. 

 

그동안 시험 주행을 해 본 결과 밧테리 한 개로도 남양주 순환도로도 주행이 가능하고 춘천에서 호평동까지도 겨우 주행이 가능하다. 고개길 포함 두 노선 모두 대략 60~70킬로미터 거리다. 그런데 파워도 좋고 속도도 좋은데 고개길에서 밧테리 소모가 극심하다. 고개를 넘어오면 밧테리 파란 눈금 5개 중 하나가 사라지는데 눈금 하나가 거의 20킬로미터를 갈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밧테리를 소모한다. 고개 3개를 넘으면 60킬로미터를 갈 수 있는 밧테리가 금방 소모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주행가능 거리는 겨우 40~50킬로미터에 불과해진다. 멀리 가려면 밧테리를 아끼기 위해 고개길에서는 끌고가는 방법뿐이다.

 

그리고 밧테리가 알톤처럼 삼성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완충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서 다시 충전기에 연결하면 처음에 붉은 불이 들어오다가 5~10분 후에 완충됐다는 노란 불이 들어온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밧테리가 자연방전이 되는 것 같아 삼천리 점포 주인에게 이야기 해서 밧테리를 한 개 교체했으나 그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충전기와 다른 밧테리도 교환해볼까 하다가 주인이 계속 이리저리 변명을 하길레 일단 그냥 사용해보기로 했다. 

 

따라서 알톤 밧테리와 비교해보면 알톤의 모터와 삼성 밧테리가 그래도 제품이 좋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삼성에서 자전거 밧테리 생산을 중단했다고 한다. 그래서 삼천리 전기자전거 밧테리는 주인 말로는 대구에 있는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라는데, 상표를 보니 경기도 안양 평촌에 있는 (주)미성시스텍이라는 전기관련 재품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데 연매출 100억 원 정도의 중소기업이다. 그러나 그 회사가 물론 열심히 노력하였겠지만 대기업에 비해 기술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어 보인다. 대기업 제품이 좋은 이유가 이런 기술적인 면에서 중소 기업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우리 나라는 자전거 업체뿐만 아니라 대부분 업체가 물건 팔아먹기 바쁘지 사후관리는 미흡하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아직 한참 멀어 보인다. 알톤이나 삼천리의 지정 서비스 점포는 개인 점포로 전기자전거 정비를 꺼리고 전기계통은 정비도 어렵고 본사에 의뢰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주인이 돈이 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이런 사후 서비스는 관심도 없고 귀찮아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못한다. 본사에 문의하면 지역 서비스 점포에 의뢰하라고만 한다. 그러면 점포 주인은 배달 차량을 통해 본사 정비팀에 보낸다. 정비팀에서 정비 의뢰받은 상품을 보고 세부적인 분해, 점검도 없이 외관만 보고 고객에게 상태를 물어보는 경우는 없다. 고장 상태에 대한 설명서를 첨부해 보냈는데도 대략 외관만 보고 이상없어 보이면 그냥 돌려보낸다. 차라리 비싼 전기자전거를 구입하지 않고 정비를 포기하고 싼 중국산 전기자전거를 사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그래서 알톤이나 삼천리 등 우리 나라 전기자전거는 성능, 밧테리, 사후 정비,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아직 외국에 비해 개선이나 발전시켜야 할 점이 많아 보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