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호국보훈의 달에 생각해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호국보훈의 달에 생각해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북악 정상, 서울 성벽이 멀리 보인다

 

 


현충일에 대한 몇 년 전에 블로그에 올린 글 마지막 부분을 다시 수정하여 올린다.

 



한국전쟁의 현재적 의미

 


조선의 망국이 가져온 결과


한국전쟁은 조선의 망국으로 일제가 이 땅을 식민지배하면서 시작되었다. 일제 군국주의자들의 탐욕이 전쟁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 패전이 되자 일본군 무장해제를 빌미로 한반도는 두 강대국에 의해 두 동강 나 버리고 말았다. 우리가 전쟁을 일으킨 당사국이 아닌데도 말이다. 일제가 전쟁 말기 북한 지역의 일본군 제17사단을 대본영 직속에서 소련군을 막기 위해서 만주의 관동군으로 예속 변경하는 바람에 소련군의 무장해제 지역으로 어이없이 변경되고 말았고 북한 지역은 미군과 소련군과의 협의에 의해 관동군 무장해제를 담당하기로 한 소련군의 무장해제 지역으로 변경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북한 지역은 소련군이, 남한 지역은 미군이 진주하게 되었던 것이다.

 

역사를 보면 미국은 대아시아 정책에서 항상 우를 범해 왔는데, 노일전쟁과 청일전쟁에서 주도적인 역활도 못했을 뿐 아니라 일본과 밀약에 의해 조선을 일본 식민지로 인정한 반면 필리핀을 자신들의 식민지로 삼았던 것이며, 중국의 국민당 장개석을 지원하였으나 실패한 것이라던가 월남전에서 실패한 점, 한국전쟁에서 한반도 통일을 앞두고 중공군의 침공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중공군의 침투, 우회, 포위, 인해 전술에 밀려 압록강을 목전에 두고 서부 전선의 미8군 및 장진호로 진출했던 미해병 1사단이 비참한 패전을 겪으면서 장비와 물자를 대부분 모두 버리고 1.4후퇴를 하지 않을 수 없었고 휴전선 일대에서 지리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전쟁 발발 3년 만에 어렵사리 휴전이 성립된 것이다. 그러는 사이 중공군과 유엔군은 쌍방이 공히 수많은 인명 피해를 유발하였고 아까운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것이다.

 

이러한 민족의 비극은 조선의 망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조선의 망국이 빚어낸 결과가 이처럼 비참하게 오늘날 우리들에게까지 고통과 슬픔을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조선의 이씨 왕족과 양반 사대부들이 저지른 민족에 대한 죄과는 두고두고 씻을 수 없을 것이다. 못난 조상을 두어 오늘의 고통을 우리들이 안고 살아가듯이, 오늘날 우리들 또한 살아가는 사고와 태도에 따라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 후손들도 똑 같은 길을 가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죽은 자와 산 자


한국전쟁 중 국군을 포함하여 학도병, 유엔군 등 수많은 장병들이 조국 수호와 자유 진영 수호라는 미명아래 전장에서 이슬처럼 사라져 갔고 낯선 땅에서 피를 뿌렸다. 이 땅의 산하가 그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육신은 썩어 흙이 되고초목이 되었고 영혼은 바람이 되어 숨을 쉬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고귀한 희생도 세월이 지남에 따라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김일성의 남조선 혁명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전쟁이 발발하였고 그 전장터에서 산화한 부모, 남편, 아들을 잃은 그들의 유가족은 지금 쥐꼬리만한 보상금에 빈한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고귀한 희생에 대한 국가의 보훈정책이 빛이 바래져 이제는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생각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당시 자유당 정권은 전쟁 중에도 부패와 비리가 난무하였고 거창사건, 보도연맹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노근리 민간이 학살사건, 인민군의 인민재판 등으로 무수한 민간인들이 생명을 잃었다. 전국토는 초토화되었고 산업 시설은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동족 간에 적대감정은 더욱 골이 깊어졌다.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운좋게 살아남은 자들은 한국의 정치, 사회, 군을 장악하였고 국가에서 대우를 받으면서 호의호식을 누렸다. 전후 재건을 위해 전국민이 땀을 흘렸고 4.19 학생혁명에 이어 5.16 군사혁명이 일어나고 박정희 정권에 의해 강력한 경제개발을 시도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여 오늘의 경제대국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동안 전쟁 중 산화한 죽은 자에 대한 국가 보훈 정책은 부실하여 죽은 자 가족들의 슬픔이 더하였다. 1,000 만이 넘는 이산가족들의 한은 끝내 풀지 못하고 슬픔과 한만 더한채 대부분 이세상을 떠났다. 국가를 위해 아까운 목숨을 바쳤건만 국가의 보훈 정책은 미미하였고 포로 송환 노력은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하고 전몰자 유골 발굴 노력은 60여 년이 지난 다음뒤에야 겨우 진행되고 있다. 유가족에 대한 대우는 빛바랜 보훈정책으로 그냥 시늉만 내고 있는 실정이니 이런 나라에 누가 유사시 다시 목숨을 던질 것인지 의문이다. 

 

중국의 전한 무제는 흉노족과 싸우다 전사상한 병사와 유가족들에게는 일정 지역에 모여 살도록 하였고 나라에서 배려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들의 자녀들에 대해서는 모두 특별채용하여 황제를 호위하는 근위부대로 편성하여 특별대우를 해주었다. 미군을 포함한 이름도 얼굴도 잘 모르는 자유우방국 16개국이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수많은 장병들이 피를 흘렸다.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어떻게 전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우리들은 그들의 고귀한 피의 댓가로 자유와 평화를 얻었고 지금 배부르게 잘 살고 있다. 한국의 역사를 통틀어 이처럼 백성들이 배부르게 살아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한국전쟁 후 66년이 지난 지금, 빛바랜 보훈 정책으로 희생의 의미가 상실되어 가고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발달, 자본주의의 성장으로 국방과 군에 대한 의식 상실과 불신이 사회적으로 팽배해져 있다. 그것은 친북용공좌경 사상에 물든 일부 교사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데 교육정책에서 교육계의 역사 교육 부재와 왜곡된 역사 교육이 가져온 결과이며 북의 위협이 점차 의식에서 사라져가고 한국전쟁에 대한 희미한 망각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의 정치는 퇴보를 거듭하고 있고 한미간 미사일 협정, 원자력 협정, 한미행정협정 등 불평등 조약으로 찟어진 핵우산 아래서 자주국방력이 통제를 받고 있으며 재고무기 소비국으로 전락하여 국익만 유출되고 있다. 불평등 무역협정으로 국익과 국민 인권이 유린되고 재조업과 지식산업, 금융, 농촌 등이 붕괴되어 가고 있다. 무능한 외교관들은 해외생활을 즐기기에 바쁘고 한국민 보호는 커녕 탈북자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자원빈국이 수출에 의지하면서 지금까지 이룩한 경제적 성공은 우발적인 불안한 변수가 많아 언제 요동을 칠지 모르는 물거품 같아 좌불안석이다. 경제가 무역에 의존하는 한 무역로 확보는 일차적인 문제이다. 그런데 사회 내부적으로 침투한 친북.용공.좌익 세력들이 제주해군기지건설 반대, 대기업 노사문제 개입 등 사회 전분야에 포진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가의 미래 지향적인 각종 사업에 노동운동, 사회단체를 가장하여 격렬한 반대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 정권을 옹호하며 사회혼란을 가중시키려 안감힘을 쏟고 있다. 

 

지도층이 군대가는 것을 회피하려고 안감힘을 쏟고 가진자들과 권력층이 야합하여 권력형 비리가 만연하고 있다. 사회각 분야가 비리와 부패로 썩어가는 골이 끝없이 깊어지고 있고 불의와 불법이 판을 치고 있다. 정의와 공정이 사라지고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고 있다. 가진 자 5%가 가난한 자 95%를 노예처럼 부리고 있는 사회다.


조선의 양반 사대부가 누리던 특권을 지금은 자본을 가진 자들이 누리고 있는 것이다. 재력이 있는 자는 정치권과 경.검 등 권력층을 매수하여 대가성 이익을 무차별 추구하고 있으며 대기업 총수들은 조폭을 사병화하여 약자들을 폭행과 협박, 완전범죄로 목숨을 앗아가도 법조계는 이미 그들의 마약을 먹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대부분 집해유예 등 솜방망이 처벌로 '유전무죄 무전유죄' 사회를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주변 4대 강국을 포함하여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언제 경제가 절단나고 사회체제가 붕괴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원전비리가 잘 보여주는 것처럼, 언제 원전이 폭발할지, 언제 전력대란이 일어날지, 언제 북한의 장사정, 스커드 미사일이 수도권이 비오듯 날아 올 지 아무도 모르는 불안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안보와 국방에 거의 무감각하다. 조선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을 당할 때처럼 말이다. 한국의 미래가 불안하기만 하다.


새정부가 전정권의 실정을 딛고 정권을 잡았다. 군대로 치면 사고난 부대에 새로 지휘관으로 부임하는 꼴이다. 단호하고 결단력 있는 정치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해본다. 그런데 대통령의 민생탐방은 이미 대부분 언론에 문제가 제기되었고 노출된 팩트가 많다. 지금 추구해야 할 중요한 일은 시급한 내각 구성과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다. 사드 문제 등 국제 외교도 시급하다. 북핵 문제 해결도 시급하고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잇는 사안에 대해서도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내부의 경제, 사회 문제도 산적해 있다. 과감한 개혁을 달성할 수 있 절호의 기회를 민생탐방으로 아까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과연 어떻게 적폐를 해소하면서 개혁을 단행할 것인지 두고볼 일이지만, 정치권 동향을 살펴보면 협치와 화합이 쉽사리 달성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 정치의 한계는 보나마나다. 그래서 새정부가 통치에 어려움을 겪다가 그 능력에 한계가 올 지 모른다. 단지 새대통령의 행보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인사 문제가 원칙을 벗어나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주변 강대국과 현안 외교, 내부적인 정치, 경제 .사회적인 갈등, 줄기차게 추구하고 있는 북핵 문제 등 산적한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나아갈 것인지 걱정이다.     

 

 



미국의 대 한반도관

 

최근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로 한국은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있는 상태다. 갑자기 일부는 배치했고 이미 반입된 추가 4기가 몰래 배치하려다가 전정권의 총리, 안보실장, 국방장관이 덜미가 잡혔다. 미국의 사드 배치는 중국이 반대하고 러시아도 반대한다. 공격무기도 아닌 사드를 그들은 왜 극렬 반대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 사드가 한국을 공격하는 북의 미사일을 방어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미안하지만 사드는 한국의 수도권과 서울을 포함한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배치한 것이 아니라 주한 미군을 방어하기 위해 배치한 것이다.


한반도의 반쪽 한국은 미국이 그들의 국익과 관련하여 필요성이 없으지면 언제라도 포기할 수 있는 나라이며 미국과 수 만 키로 떨어진 태평양 서쪽 끝 아시아 대륙의 조그만 나라이다. 미국은 한국전쟁을 의회의 승인과 대통령의 선전포고가 아닌 유엔을 통한 경찰군으로 연합군을 구성하여 참전하였다. 이스라엘 6일 전쟁은 미국에서 매년 대대적인 행사를 하면서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미국의 공식문서에도 한국전쟁이 아닌 한국분쟁으로 표기하고 있다.

 

지난번 주한 미대사가 한국계 사람이 부임한 적이 있디. 당시 한국 언론들은 부임한 한국계 미국 대사에게 무척 많은 기대를 했다. 무언가 한국을 위해서 큰 일을 반드시 해낼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임기를 채우고 떠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가 한국 정세에 대해 전문가이고 역대 정권에서 계속 한국 관련 일을 전문적으로 해온 베테랑이라고 했다. 그러나 별로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규정과 법규를 준수하며 대한반도 정책에서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았고 대한국 정책과 대북 정책에 적임자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주한 대사로 부임한 사람이었지 한국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미국의 국익을 위해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한국 정부를 상대로 외교전을 펼치다가 돌아갔다. 


역사를 살펴보면 미국은 대아시아 정책에서 계속적으로 실패하여 왔다. 조선 말엽 '제네럴 셔먼' 호가 대동강으로 진입하여 올라가다가 좌초되어 조선군에 의해 불탔고, 중일 전쟁기간 중국을 지원하다가, 나중에는 국공내전이 발발하자 장개석의 국민당을 지원하였지만, 부패한 국민당이 중공군에게 밀려 대만으로 쫓겨가자 대만을 지원하면서 중공과 냉전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거대 시장인 중국 본토를 잃게 되었다.


미국은 태평양 전쟁에서 승리하자 점령군으로 일본군을 무장해제 시키는 가운데 한반도에 진주하면서 일본군 편제에 따라 관동군은 소련, 대본영 직속부대는 미국이 담당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는데, 북한 지역의 일본군 제17사단이 항복 직전 대본영 직속에서 관동군으로 편제를 변경하는 바람에 한반도가 분단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소련군과 미군은 대략 38도 선을 긋고 남북으로 미국과 소련군이 진주하는 바람에 한반도는 두 개의 강대국 꼭두각시 정권이 태어났고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통일을 부르짓으며 서로 전쟁준비에 광분했으나, 북한은 소련과 중국의 적극적인 공산권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짧은 기간 동안에 자주적인 무장력을 갖춘 반면 남한은 미군의 제동으로 빈약한 상태의 국방군이 양성되었다. 그래서 한국군은 일본군이 사용하던 구식 무기로 인원수만 채운 사단을 편성하는 등 무장이나 전술. 전략면서 자주적인 전투력을 갖춘 군대로는 수준미달이었으며 남한 지역내 반란이나 무장폭동을 겨우 진압할 정도의 능력만 갖춘 상태였다. 

 

김일성에 의해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순식간에 서울을 빼앗기고 낙동강까지 후퇴한 국군과 유엔군이 대부분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멕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민군의 낙동강 일대 전전선이 순식간에 붕괴되면서 북진이 개시되었다. 그래서 유엔군은 휴전선을 돌파하고 초산까지 진격하여 압록강을 바라보는 등 통일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전선에서 후퇴하였으며 중공군의 후방 침투전술로 인해 유엔군은 많은 병력과 대부분의 장비 손실을 감수하고 초인적인 철수작전으로 후퇴하여 서울을 다시 빼앗기고 다시 뺏는 등 휴전선 일대에서 밀고 밀리는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그런 가운데 미국의 트루만 대통령은 맥아더의 만주 폭격, 핵무기 사용 등의 건의를 무시하고 3차 세계대전을 우려하여 맥아더를 유엔군 사령관 직에서 해임하는 조치를 내렸다. 사실은 일본과 벌인 태평양 전쟁에서 승리하여 미국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차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멕아더 장군에 대한 마음속에 ㄱ아한 질투와 거부감이 트루만을 결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전쟁터에서 장수의 엄청나고 위대한 승리로 국민들의 지지와 인기를 누리게 되면 본국의 군주는 겉으로는 기쁜척하면서도 속으로는 강한 거부감과 불쾌감을 불러오는 경우과 같은데 이것은 조선의 이순신과 선조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다.


중공군의 개입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 미국은 수수방관하다가 대규모 중공군의 포위 전술에 휘말리면서 대부분의 장비와 무기를 버린채 철수하였으며 수많은 희생도 치렀다. 결정적인 이유는 소련의 참전으로 미공군력이 무력화되면서 지상전에서 계속 밀리게 된 것이다. 당시 소련에서 초음속 전투기가 생산.투입되어 미공군 전투기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기 때문에 지상전을 지원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중에 미국도 초음속 전투기인 F-86기를 생산하여 균형을 이루었지만. 휴전선 일대에서 중공군과 밀고 밀리면서 3년간이나 전쟁상태를 지속했으나 승패를 결정짓지 못하고 결국은  휴전을 성사시켰으나 승자도 패자도 없는 미완의 전쟁터로 남았다.

 

그래서 한반도는 두 동강나서 남북으로 분단이 고착되었고 지금까지 서로 죽고 죽이는 갈등과 반목의 고통스런 세월을 보내고 있다. 미국은 냉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프랑스와 밀약에 의해 부패한 월남 정부를 지원하다가 월남전에 빠져 들었고, 전략과 전술에서 실패를 초래하여 결국은 부패한 월남 정권이 패망하여 엄청난 전비와 미군과 동맹군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보트피플을 양산했으며 인도지나 반도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미국의 아시아 전략에서 대부분 완벽한 패배였다.  또 아프칸 전쟁은 탈레반의 대소항전을 지원하다가 탈레반이 승리하여 소련군이 철수하고 카스피해 유전에서 인도양으로 연결할 송유관 설치 등 미국의 협조 요구를 무시하자 9.11 테러에 대한 대테러 전쟁을 빙자하여 빈 라덴의 은신처를 공격한다는 명목으로 아프칸을 침공하였으며 지금까지 발목이 잡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대북정책도 북한의 능멸 전술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면서 핵문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중국이라는 강대국이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라크나 아프칸의 경우와는 다른 경우이기도 하다. 미국이 쉽게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북의 지형이나 무장력, 그리고 대부분의 지하 갱도 진지, 대규모 저강도 전력인 비정규전 부대, 항전 의식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석유 같은 천년 지하자원이 거의 없는 북한을 공격하기에는 실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결국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참전만 초래할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나 과거 한국 전쟁 재판처럼 언청난 희생을 강요받을지 모른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는 것은 핵추정 시설에 대한 일시적인 대량 폭격이나 전술 핵무기을 사용하는 방법 이외에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크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태평양 방어선인 일본 열도를 방위하기 위한 전초기지에 불과하다. 전술 교범에 나오는 전초기지의 설정 개념은 아군 방어진지 최전방에 아군의 눈과 귀의 역활을 하는 것으로, 최초 적의 강력한 공격이 개시되면 전술적으로 적의 공격을 후방 본대에 경고하고 주방어지대의 전투준비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일정 시간 버티기 작전의 역활만 할 뿐이며 전초기지 장병은 모두는 철수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은 방어 교리상 희생으로 간주하는 게 전초기지 개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미국의 적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방에 전초기지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며 유사시 우리들이 모두 희생되어도, 다시말해 나라가 망하고 모두가 보트피플이 되어도 과거 월남처럼 그들에게는 무의미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대도 한국 국민은 지금의 경제적 풍요가 저절로 굴러온 줄로 착각하고 있으며 부패한 민주주의와 사회적 타락이 가속화 되어 가고 있다. 추운 겨울이 올 줄 모르고 한여름 바닷가나 나무 밑에서 키타치며 먹고 마시고 노래부르고 흥청망청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중.러.일의 대 한반도관

 

반면 중국이나 러시아는 한반도 전체가 강대국인 미국의 지배를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일 것이다. 중국은 북한을 자신의 전초기지로 이용하여 종주국 행세를 하면서 군사협력인 상호지원 맹약을 맺고 해양세력의 대륙상륙을 거부하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북한에 투자를 증가하고 있으며 한만국경에는 중국군이 이미 대거 전진 배치된 상태이다.


그들은 동북공정을 추진하면서 주변국을 자신들의 지방 정권으로 역사까지 조작하고 있는 실정이며 해양세력의 점거를 절대로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시 명의 지원이나 조선말기 청일전쟁, 러일전쟁은 조선을 지배하기 위한 강대국끼리의 패권다툼 전쟁이었다는 점에서도 한반도의 지배야욕은 변함이 없다는 이야기다.

 

러시아도 만주와 한반도의 지배야욕을 감추고 있지만 그들의 남진정책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왔고, 최근 발해 역사까지 자국의 지방 정권으로 왜곡하려는 논쟁을 불러오고 있다. 북쪽의 시베리아는 남쪽의 풍부한 물산을 필요로하고 있으며 부동항을 얻는 것이 그들의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반도는 러시아가 태평양으로 무한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기지가 될 수 있으며 중국을 견제하고 일본을 삼키는데는 한반도 만큼 분쟁지역이면서도 강대국들의 국익이 교차하고 있는 곳으로 전략. 전술적으로 지정학적인 잇점을 가진 곳은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과거 전한 시대 한무제가 흉노족과 재위 50년이 넘도록 재위 기간 내내 대흉노토벌전쟁을 벌인 것에서도 살펴볼 수가 있는데, 북방의 흉노족이 끓임없이 변경 침입과 약탈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북방에 혹한이 몰아치면 유목민족은 가축이 대부분 동사하고 먹을 것이 없어 남방의 농경국가인 한나라 변경을 침범하여 약탈하지 않으면 살아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러시아를 포함하여 과거 중앙 앙시아 일대의 러시아 연방이었던 국가들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찿아오는 것은 그만큼 그런 곳은 살기가 힘든 곳이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고구려 등 삼국 시대는 당나라, 고려 시대는 몽골의 원나라, 조선 시대는 임진왜란에서 일본이 패하자 명나라가 조선을 지배하였고 중기 이후와 조선 말기에는 청나라가 조선을 지배하면서 세계의 강대국으로 자리메김하고 있었다. 청일전쟁, 노일전쟁의 결과 청국과 러시아가 패전하면서 조선 반도에서 물러나고 일제가 한반도를 강점.지배하였으며 대동아 전쟁을 일으켜 만주.중국. 동남아. 태평양 등지로  영토를 화장하려 하였으나 미국의 반격으로 결국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패전하게 되었으며, 해방 후 미국과 소련이 일본군 무장해제 명목으로 한반도 남북에 진주하면서 각각 지배하다가 한국 전쟁 이후에는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 북과 남을 지배하고 있다. 이처럼 한반도를 지배하던 나라들이 한결같이 세계의 강대국이었고, 한반도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이론이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이처럼 중국은 해양세력 방어라는 전초기의 입장에서 설치관계,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남방진출의 역사적인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따뜻한 기후의 살기 좋은 한반도를 탐내고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가 한반도를 탐내는 이유는 이러한 지정학적인 전략.전술적인 가치와 국가 이익이라는 첨예한 탐욕들이 서로 교차하는 곳이 한반도라는 점이다.  

 

중국은 조선 시대 임진왜란이나 해방 후 한국 전쟁을 통해서 한반도에서 북한이 구원을 요청하면 '설치관계'(입술과 잇발관계),'항미원조'(抗美援朝) 를 외치면서 한반도에 대한 역사적인 종주국을 자부하며 지원하였으며 다른 외세의 한반도 진입을 절대로 무시하지 않을 입장이며 역사적으로도 그랬다.

 

이는 고대 로마의 입장과 똑 같다.

 

고대 포에니 전쟁시 지중해 해양 최강국이던 카르타고가 시칠리아섬의 이탈리아 반도 장화 부리와 마주한 메시나를 공격하자 구원을 요청하였다. 당시 로마는 신생국으로 메시나의 지원 요청에 원로원에서 난상토론을 벌이며 고민하엿는데, 결국은 메시나를 카르타고에 허용하면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 땅이 위협받는 다는 시실을 이유로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최강국 카르타고와 맞붙은 로마는 해전에서 고전하면서 로마연맹이 단결하여 급격하게 해군력을 증강하였고 군선 한 척 없던 신생 로마 해군을 증강하여 1차 포에니 전쟁 동안 카르타고는 해전에서 연전연패한 사실은 '도깨비'라는 창의적인 장치를 장착하여 전투를 벌인 로마 해군에 비해 전통적인 해전만 고집하던 카르타고 해군에게 백전백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즉 설치관계의 입장에서 로마는 메시나를 지원하였고 그 결과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3차에 걸친 포에니 전쟁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 로마는 창의적인 신기술로 월등한 적을 해전에서 물리쳤으며 3차례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2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계최강대국으로 자리메김하였다는 점이다.

 

러시아도 남진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북방 4개 도서는 물론 북한에 기득권을 행사하려 할 것이며 만주를 자신들의 영역으로 차지하려는 음흉한 흉계를 감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로호 발사체 문제도 러시아의 횡포로 수차례 곤욕을 치루었고 그들의 자만에 찬 불평등한 태도는 앞으로의 대러시아 관계에서 숙고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중국은 떠오르는 태양이다. 개혁과 개방으로 초고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은 아시아의 패자는 물론,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도 그 점을 우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면서도 한쪽으로는 견제를 계속하고 있다. 이 거대한 인구와 넓은 땅은 앞으로 아시아 맹주로 자리메김 할 것이며 기술전쟁, 무역전쟁으로 언젠가는 미국과 중국은 혈전을 치를지도 모른다. 우리가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새우가 될 것인지 아니면 고래싸움을 말리는 중재자가 될 것인가는 우리들의 미래에 달렸다.

 

한편 일본은 한반도 지배가 역사적인 숙원이요 그 결과 일제가 36년 동안 한반도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들은 만용을 부리면서 과욕을 펼치다가 태평양 전쟁에서 패전하고 무조건 항복을 하였다. 그런데 일제는 전쟁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처럼 국토가 분할되지도 않았고 한반도가 그 대신 분할되었다. 조선이 전쟁을 일으킨 나라도 아닌데 이게 무슨 운명이란 말인가? 그런데 또 기가찬 것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의 군수공장이 다시 열심히 재가동하여 미군의 군수물자를 공급하는 기지가 되었고 그 결과 경제적인 부흥을 가져왔으며 패전국이지만 다시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일본은 한반도로 인해 다시 일어선 것이다.

 

일본은 한반도가 통일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한국의 경제력과 북한의 군사력이 합쳐지는 날 일제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6자회담도 적절히 조절하면서 남북이 세력균형을 이루고 소모적인 군사력 경쟁을 하는 한 일본의 안정은 보장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독도의 침탈야욕도 한국의 사면초가적인 환경을 적절히 이용하여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한일무역역조는 변할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으며 일본은 한국을 통해 국익을 변함없이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한반도가 불안할 수록 그들의 안정이 보장되고 미국의 전초기지에 불과한 한국이 버티는 한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선 역활을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정책이 변함이 없고 한국을 속국으로 생각하는 그들의 자만심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약소국의 운명

 

이미 고인이된 사람들이지만 강대국의 몇 몇 인물들에 의해서 한나라의 운명이 좌지우지 되었다는 것은 강대국이 아닌 약소국이기 때문이며 힘이 없슴이며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긋는 한 줄의 선이 남북분단의 38선이 되었고 휴전선이 되었다. 우리는 그런 장소에 참석도 못했고 모든 권한을 위임하였던 불행한 지도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토는 만신창이가 되었고, 수백만의 전사상자에, 수만의 포로에다 이산 가족에, 수천명의 납북자에, 수십만의 탈북자에, 수백만의 주민이 가난, 궁핍, 무의탁 독거노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기아선상에 허덕이고 있다.  지금도 이 강산 곳곳에, 먼 월남땅에  고 민태식 일병처럼 한시대를 잘 못 만나서 전장터의 이슬로 사라져간 수 많은 젊은 영혼들이 흩어져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잘못하면 후손들이 저처럼 젊음을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서로 총으로 칼로 죽이고 죽으며 피를 흘리고 고통으로 신음하고 가난과 멸시를 받으며 사람대접도 못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후진국 국민들이 될 것이다. 강대국인 선진국을 보라! 그들은 놀면서도 돈을 벌고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구가하고 있으며 연일 파티며 연회를 즐기며 먹고 마시는 즐거움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지 않는가?  해변가에 넓고 좋은 저택에서 자가용 747 비행기가 집 앞에 주기하며 보란듯이 세계를 날아 다니면서 대접받고 존경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흠모하고 존경하지 않는가! 그들의 말 한마디에 한나라가 벌벌떨고 정권이 휘청거리며 경제가 마비되지 않는가!

 

함석헌 옹은 한국의 역사를 가리켜 '갈보같은 역사'라 했다. 강대국 이눔 저눔에게 가랑이를 벌리고 주는 돈푼께로 근근히 살아가는 불행의 주인공 같은 역사라 했다. 그것도 모자라 반토막 난 반도에서 서로 죽고 죽이며 갈등과 반목을 되씹어 온지 어언 66년! 아직도 6자회담의 주인공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회담을 한다지만 이룬 게 아무것도 없다. 모두가 생각이 콩밭에 가 있으니 합의점을 찿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시간 끌기로 북은 김일성 세습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포함하여 무력증강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능멸전술로 남한을 우롱하면서 툭하면 무력도발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단맛을 본 그들이 바라는 것은 닽콤한 사탕이거늘, 이제 그것조차도 얻지 못하니 주민들은 탈북은 하던, 만주 땅에서 창녀가 되건, 또는 굶어 죽더라도 체제는 유지해야겠다는 계산이다.

 

한류 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 전파되고 있고 한국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금의 경제적인 풍요와 더불어 순간적인 물거품 같은 것이다. 남이 아무리 알아주어도 우리들이 곤경에 빠지면 누구나 등을 돌리는게 사람이다. 축구, 야구, 골프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화 배우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최빈국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의 한 유명 여자 영화배우가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으로 노년을 보내다가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 속에 눈을 감았다. 그녀와 같은 인생을 살고 싶을 것이다. 국내에 도울 사람이 많아도 해외로 나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도움을 받아도 고마움을 모르고 감사할 줄도 모른다. 이름도 잘 나지도 않고 남이 잘 알아주지도 않는다. 그래서 해외로 나가는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만도 하다.

 

 

 

우리들의 불안한 미래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가? 한국이 싫어서 떠난 사람들,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갖가지 방법을 구사하는 지도층 부모들, 권력에 눈이 멀어 국방을 도외시 하는 정치인, 군부대가 들어오지 못하게 연일 데모하는 지역주민, 부정.부패한 공무원, 현실에만 안주하면서 세월을 노래하고 추억에 빠져 옛 사랑만 그리워 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직장과 알바와 결혼에 연연하지 말라! 당장의 혀끝에 스치며 지나가는 단맛을 즐기려 하지 말라는 말이다. 게임이나 경륜,경전,경마에 또는 빠찡고에 빠져 인생을 망치지 말라. 물뽕을 구해서 동물처럼 다른 여자 혼절시키 놓고 강간할 생각 말라는 것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강남의 록카페에 가서 밤새 술마시고 여자나 탐하지 말고 비싼 외제차를 타고 거드럼 피우며 여자나 유혹하고 오토바이 폭주족이 되어 도심을 달리는 등 인생 망가지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은 가정교육 불모지대에서 자랐기 때문에 언젠가는 부가 고갈되고 부모가 망가지면 조폭이나 노숙자가 되거나 감옥행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무슨 애국심이 있을 것이며 위기와 고난이 있을 것인가? 부모 잘 둔 덕에 짧은 순간 자본주의 단맛을 즐기고 있을 뿐이며 바람처럼 지나가는 일장춘몽이며 항략에 불과하다. 아홉 여인을 거느리고 대궐같은 집에서 많은 노비를 거느리고 천국에서 황제처럼 지내다가 꿈을 깨니 한여름 더운날 나무 밑이라, 바로 구운몽의 줄거리다. 이슬람의 극단주의가 보여주려는 것도 거짓천국이요 천주교나 개신교가 유혹하는 곳도 거짓천국이다. 불교의 극락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런 거짓천국은 없다. 바로 당신의 마음속이 천국일 것이다. 이 말은 영국의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 호킹 박사가 한 말이다. 

 

좁은 국토에서 취업에 목메지 말고, 결혼에 목숨걸지 말고, 그렇다고 스스로 좌절하지 말고 무언가 새로운 시도로 돌파구를 만들어 보라는 이야기다. 구청이나 종교단체 자원봉사를 하던지, 아프리카 오지 등 해외로 진출하여 자원봉사를 하던지 아니면 전세계를 무전 베낭 여행을 다니면서 세상을 배우고 인생을 배우며 유람하고 그래서 생각이 있다면 아마 언젠가는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의 방향이 보이고 깨우침이 생길 것이다. 그때 다시 돌아와서 원대한 꿈을 키우던가! 정부와 재벌, 정치인, 그리고 가진자만 욕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욕한다고 그 사람들이 당신의 말을 한마디라도 들을 것인줄 아는가? 

 

고구려 미천왕은 삼촌인 왕에게 전장터에서 누구보다도 출충하던 아버지 돌고가 폭군 봉상왕의 미움을 사서 모함으로 죽자, 도망하여 소금장수로, 머슴으로 살았다. 봉상왕의 폭정이 계속되자 나중에는 반정이 일어나 고구려 왕으로 추대되어 미천하게 자랐지만 누구보다도 고구려의 영역확장과 부국강병에 역사에 이름을 남긴 왕이되었다. 집이 가난하다고? 서울대를 졸업 못했다고?  핑계없는 무덤이 없듯이 모두가 핑계이다. 혈연, 학연, 지연을 중시하는 이 사회가 병들었지 당신이 병든 게 아니다.

 

얼마전 한 텔레비젼 프로인 힐링캠프에도 출연하였지만, 손발이 없이 발가락 하나로 누구보나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전신장애인 호주사람인 '닉 부이치치'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반드시 한 번 찿아 보시라! 혼자서 이리저리 딩굴면서 겨우 일어나고 발가락 하나로 현란하게 피아노 건반이나 컴퓨터 자판기를 두드리는 모습에 감동 받을 것이다. 장애인이라고 실망하고 댓글에 욕한다고 목메 죽고, 칭피하다고 자살하고, 파산당했다고, 회사가 도산되고 부도 났다고, 그래서 알거지가 되었다고 목메어 죽고 한강에 투신하여 죽었다? 죽고 10년만 지나봐라, 부모나 자식이라도 기억에서 아물거릴 것이다. 고통이나 상처는 세월이 지나면 모두 자연치유된다. 별다른 약도 없고 특효 처방전도 없다. 그러나 사지는 멀쩡하지만 사이비 종교나 죽은 사상인 공산주의.사회주의 사상, 도박, 성폭행, 절도, 사기, 협박, 공금유용 등 그릇된 생각이나 편협한 사상에 한 번 빠지면 도박에 빠진 것처럼 구제불능이다.

 

인생은 어쩌면 개미만도 못한 삶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꾸려나가는 것이다. 조상 탓 남 탓만 하고 스스로를 비하시키는 바보가 되지 말라! 근본이 중요하고 생각이 건전하고 창의적이며 도전적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껍데기나 외모에 신경쓰지 말고 내실을 다지는 데 온 힘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통상 보면 못난 것들이 욕심만 많고 이해심도 없고 메너도 없고 기본도 없고 생각도 없고 창의적이지도 못하다면 평생 사회나 가정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하고 거리가 멀어질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동물과 달리 건전한 사고를 가진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지혜로운 사람이란 다양한 경험과 많은 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위인이나 영웅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위선자들은 죽은 지도자를 위인이나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책을 펴내고 재단을 만들어 업적을 기리며 위인 만들기에 안감힘을 쏟지만 근본적으로 본성이 잘못되었고 비도덕.비윤리적인 면에서 자유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역사적인 평가는 그런 사람은 위인이나 영웅으로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역사적으로 수많은 반정이 있었지만, 반정하다가 실패하여 죽은 인물들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모두가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반정을 일으켰고 대부분 그 반정이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려 시대 강조의 반정, 무신 정변, 조선시대 중종, 인조반정이 성공은 하였지만 실권은 반정공신에게 있었고 대부분 옹립한 지도자가 모두 꼭두각시였고 그래서 무능할 수밖에 없었고 또 왕만 교체하였을 뿐 개혁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오 결국은 반정공신들의 권력탐욕과 부패만 증가했을 뿐, 성공한 반정이라고 볼 수 없다. 성공한 반정은 반정의 성공과 개혁이다. 성공한 반정은 새로운 왕조를 열고 개혁을 시도한 고려 태조 왕건과 이조 태조 이성계, 그리고 조국 근대화를 이루어 국민들의 가난을 해소하고 오늘날의 경제대국을 이루게 만든 박정희 뿐이다. 

 

당신의 후손들이 정말 행복하게 잘 살기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생각을 바꾸라! 가난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은가? 당신의 후손이 전장터로 끌려가서 이름모를 산하에서 뼈쪼각이 썩도록 방치할 것인가?  시대의 흐름과 미래를 보고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예견하고 지금 자신이 먹고 살기에만 급급하여 비도덕/비윤리적인 유혹과 욕심에 빠져 재물에 탐닉하고 원칙과 법을 무시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선진국 국민다운 국민이 되도록 원칙과 법규를 준수하고 진취적이고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며 윤리/도덕적으로 존경받는 민주시민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를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부국강병으로 가는 길이 무엇이며 자신이 할 일은 무엇인지를 살피고 생각을 바꾸고 바른 나라가 되도록 생각을 바꾸고 언행을 바로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고 국가의 위기시에는 가진자와 지도자가 앞장서는 나라가 되도록 스스로를 다져 나가야 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