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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강남의 초가을 3 : 진화, 변화와 개혁, 그리고 그 영속성

 

 

강남의 초가을 3 : 진화, 변화와 개혁, 그리고 그 영속성

 

 

                                                                               구로디지털 전철역 전경

          

 

                                                                                  고가 통로에서 바라본 신도림 방향

 

 

새벽길을 가다보면 골목마다 건물마다 빌딩마다 주변에 살고 있는 수많은 길고양이를 많이 본다. 또 비들기, 까치, 쥐, 까마귀, 버려진 애완견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서울에 살고 있다. 어쩌면 그들도 서울 시민이나 마찬가지다. 1000만 서울 시민이 매년 5만 명 이상씩 줄고 있어 조만간 1000만 명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전세난, 월세난, 취업, 귀촌, 귀농,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줄고 있다고 한다. 사람은 줄고 있는데 도시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를 포함하여 동물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도시 사람들과 같이 공존하려는 그들도 먹이를 구하기 쉬운 도시가 제일 살기에 안정적인 곳인가 보다. 물론 도로를 무단황단하다가 차량에 희생당하는 동물도 많다. 그러나 요즘 가을이 되자 새끼를 낳아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길고양이 새끼를 보면 그 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 같다. 경남 아파트 쉼터에는 고양이 3대가 같이 살고 있다. 비둘기는 새끼가 보이지 않으니 알 수가 없지만, 길고양이를 포함한 동물들은 열심히 교미하고 새끼를 낳으며 오로지 종족 번식에 열중하는 듯하다. 새끼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골목 쓰레기 통을 뒤지고 사람이 버린 음식물 찌꺼기를 먹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사람들이 계속 서울을 떠나고 나면 아마 서울은 고양들을 포함한 도시 동물들의 천국이 될지 모르겠다. 도시 동물들은 뻔뻔하고 탐욕스런 종교인들처럼 세금을 내지는 않지만 사람들과 같이 이런 대도시에서 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서울 시민이나 마찬가지다. 골목마다, 쉼터마다, 울타리를 넘나들고 쓰레기 통을 뒤지고 쓰레기 비닐봉투를 물어뜯어 먹이를 찿고 서로 영역 쌍무으로 한밤중에도 싸우고 사람이 다가오면 길가 차량밑에 숨고 대가족이 모여 따스한 잔디밭에 앉아 잇는 모습을 보면 참 평화스러운 모습이다. 일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동물들이 먹도록 물과 사료를 갖다 놓기도 하고 비둘기 먹이를 주면서 사료나 귀한 쌀을 포대로 갖다가 뿌리기도 한다. 고양이, 까치나 까마귀는 지능도 뛰어나고 잡식성이라 무엇이던지 잘 먹는다. 비둘기도 비슷하지만 곡류나 사람이 먹다버린 빵, 과자, 피자 조각 등을 먹는다. 

 

가을이 되자 거리 길고양이들이 새끼를 낳아 어미가 린 새끼와 같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자주 본다. 그런데 어느날 새벽 반포종합운동장 근방 사거리 도로를 지나다보니 고양이 어미가 부부싸움을 했는지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데리고 겁도 없이 넓은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차량이 다가오고 있었고 새끼들은 도로 중앙에서 이리저리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다. 달리는 차량에 치면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한다. 어미는 건너가서 새끼들이 건너오기를 기다리고 새끼 들은 도로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빨리 건너지 않고 지체하고 있었는데 그때 차가 다가오자 새끼들은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뛰기 시작했고 차량 운전수는 새끼 고양이들을 보지 못했는지 그대로 지나갔다. 아슬아슬하게 바퀴를 벗어난 새끼 한 마리가 다행히 차량에 치이지 않고 도로 가장자리로 나왔지만 내가 다가가자 다시 어미 쪽으로 세 마리가 달리기 시작한다. 내가 지나는 차량을 통제하면서 도로를 건너 어미 있는 쪽으로 새끼들을 몰아주었지만 방음벽이 있어 새끼들은 어미가 있는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려 했다. 다시 찬찬히 몰아서 어미쪽으로 겨우 보내주었다.

 

다음날 혹시나 하고 근방에 가 보니 도로에는 새끼들이 치인 흔적은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새끼를 찿아보았으나 보이지 않고 아비되는 고양이가 조경목 속에서 눈을 반짝이며 쳐다보고 있었다. 고양이 집이 어딘지도 알 수가 없고 아마 영역이 운동장 근방인 모양이데, 새끼들도 보이지도 않고 찿을 수도 없었다.

 

다음날도 다시 근방에 가 보았으나 역시 새끼들은 보이지 않았고 도로 가장자리를 살펴보았으나 사고 흔적도 보이지는 않았다. 가끔 새벽길 도로상에 고양이들이 차량에 치어 죽은 사체를 자주 본다. 운전하는 사람들이 새벽길 운행시 길고양이 안전에 유의해 주었으면 하지만 사람도 잘 보지 않고 치는 판이라 안타까운 마음만 앞선다.

 

새끼와 어미가 먹이는 어떻게 구하는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한 얼동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인근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통은 크고 높아 고양이들이 먹을 수도 없다. 주로 쉼터 근방 쓰레기 통 근방에 사람들이 먹다버린 음식물 찌거기를 먹고 살고 있다. 주 사냥감이며 먹이인 쥐는 도시 고양이 숫자가 늘어나자 살 곳을 찿지 못하고 대부분 은밀하고 깊은 구멍 은신처나 고양이가 함부로 들어오기 힘든 도로 하수구 밑에서 은밀하게 기거하면서 하수구 뚜껑의 작은 구멍으로 들락거리는데 그래서 쥐들의 몸집 대부분 크기가 작다. 아마 큰 쥐는 대부분 잡혀 죽거나 굶어 죽었고 작은 크기의 쥐만 살아 남은 듯하다. 아마 도시에 사는 쥐의 유전자가 생존을 위해 진화를 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쥐를 찿을 수도 잡을 수도 없다.

 

그래서 동물 단백질을 습취하기 위해서 고속터미널 쉼터에는 어떤 사람이 아침마다 쉼터 공터 나무밑에 비둘기와 참새 먹이를 주는 곳이 있는데, 고양이가 근방 풀숲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기습적으로 비둘기나 참새를 잡아먹는 것 같다. 가끔 비둘기와 참새들이 먹이를 먹고 있을 때 매복한 고양이를 본 적이 있다. 매복하는 고양이는 어둠이 걷히기 전부터 먹이주는 아저씨가 올 때까지 장시간 은밀하게 풀숲에서 끈질기게 기다린다. 내가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30분 정도 하는데 비둘기와 참새가 나타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최대한 근접하여 풀속에서 꼼짝하지 않고 정숙하게 기다린다. 직접 잡아먹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가끔 비둘기 털이 잔뜩 뽑혀 흩어져 있는 경우에는 전날밤에 비둘기가 잡혀 먹은 것이라 생각된다.

 

원숭이는 근친상간을 회피한다지만 일반 동물들은 근친상간을 모르는 것 같다. 우리집 강아지도 남매간에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놈인데 눈이 좀 잘 보이지 않고 생각도 짧은 것 같다. 암튼 서울에 살고 있는 전체 길고양이 숫자는 알 수 없으나 서을 인구수의 10~20% 이상, 즉 100만~200만 마리 이상은 되지 않을까 추정해본다. 그들도 서울 시민이나 마찬가진데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서울 도시를 만들어 도시 고양이 가족들이 불행을 겪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해본다.

 

 

 

                                                                                       구로디지털 단지 전경

 

 

진화 변화와 개혁, 그리고 그 영속성

 

변화와 개혁의 영속성

세상의 모든 동식물이 지구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고 진화하지 못하면 멸종당하는 것처럼 사람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진보하지 못하며 낙오자가 되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인간이 오래 장수한다는 것은 몸의 재생능력이 뛰어난 사람만이 가능하다. 국가나 가정이 영속성을 가지려면 지속적인 국가와 사회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개혁하고 변화하지 못하면 고인물이 썩듯이 부패하고 오염되어 물에 살던 모든 동식물이 죽는 것과 같다.

 

그래서 국가나 사회, 가정, 사람 개개인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사고를 벗어나 새로운 사상과 이념, 선진 과학 문명, 새로운 제도, 신기술, 진취적인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이여 개혁하고 변화, 진화하지 못하면 그 국가나 사회, 가정, 개인은 스스로 몰락의 길을 가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부패하고 자살자가 넘치고 권력과 가진자들의 권력과 자본 횡포가 만연한 것은 우리 사회가 적절하게 진화와 변화를 도모하는 개혁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마가 2천 년 가까운 장구한 역사를 기록하다가 결국 야만인들에게 멸망당한 것은 로마 제국이 초기에 우수했던 시스템, 즉 정치문화, 제도 등이 강대국으로 성장하여 패권국이 되자 정치, 사회적으로 개혁을 소홀리하면서 극심한 빈부차, 정치적인 권력 싸움이 반복되면서 탐욕과 부패가 만연해지고 사치와 향락이 확산되면서 내부적으로 붕괴되어 갔기 때문이다. 중앙집권력이 붕괴되자 나중에는 동.서로마로 나누어졌고 그리스도교가 공인되면서 종교가 정치 세력에 관여하면서 로마 제국은 서서히 무너져 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장수했던 국가에서 대부분 찿아 볼 수 있는데, 특히 중국의 송, 원, 당, 명, 청나라의 멸망 과정을 보아도 마찬가지고 우리 역사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도 마찬가지다. 한 왕조가 오랜 시간 존속하면 할 수록 흥망성쇄 과정에서 초기에 흥하던 시대 즉, 건국하여 안정을 취하는 사이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는 데 이 때는 창업에서 수성 과정 사이 훌륭한 지도자와 지도층이 앞장서서 근검 절약하고 솔선수범하며 모범적인 삶을 살면서 정치적 안정을 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에 백성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가 있게 되지만, 점차 풍요가 늘어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지도자와 지도층이 점차 부패하게 된다. 그래서 백성들은 점차 수탈의 대상이 되고 사회질서와 기강은 서서히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기득권자는 변화를 두려워 하여 개혁을 거부하게 되는 보수 세력으로 변하게 되고 기존 세력의 비리와 부패에 반대하여 결집되는 세력이 바로 진보 세력이다.

 

 

                                                       대한민국 미래, 구로 전자 산업 단지, 대기업 연구빌딩들이 가득하다

 

 

보수와 진보의 속성

그래서 보수는 안정을 택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하고 진보는 변화와 개혁을 앞세우는데 보수가 더 큰 힘을 가지고 거부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 국가와 사회는 깊은 불치병에 병에 걸리기 쉽고, 진보 세력이 권력을 쟁취하여 과감한 개혁 정치를 펼치면 그 국가나 사회는 영속성을 가지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진보가 보수보다 영속성을 가져다 줄 이념과 사고를 가진 세력이다. 그래서 보수는 기득권자들이 대부분 이러한 보수 세력에 가담하는데 자신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고 놓지 않으려는 습성이 강한데, 사람들은 힘들게 이룬 자신의 기득권을 쉽게 내려놓거나 양보할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보는 부패한 사회를 고발하고 백성들의 기대치에 적합한 정책을 내세우며 선동하게 되고 가난한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 다양한 투쟁을 통해서 기득권자들인 보수 세력과 사사건건 격렬한 권력 싸움에 빠지기 쉬운 것이 바로 진보의 특성이다.

 

그런데 진보는 우리 사회가 변화해야 영속성을 가질 수가 있기에 바람직한 이념이며 노선이지만 진보를 주장하는 세력들이 진정한 마음과 속셈이 어디에 있는가가 문제이다. 진정으로 국가와 백성을 위하여 환부를 도려내고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을 도모해야 하지만, 자신과 가문, 무리, 지방을 위한 진보 세력이라면 그것은 차라리 그것은 보수만도 못한 권력 쟁취에 혈안이 된 사이비 진보 세력 집단에 불과하다. 우리날 우리나라 진보 세력 집단의 대부분이 이러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정권을 잡아도 진보다운 국가 개혁을 제대로 시도하지 못하고 국가 사회 발전의 정체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잇는 현실이다.

 

 

 

                                                                  단지 내 대기업 롯데 호텔, 뉴욕 등 가는 곳마다 호텔로 돈을 벌고 있다.

 

 

종교집단의 세계 지배와 종말 

패권국 로마가 분열되고 망하는 과정에서 그리스도교가 흥하여 중세에는 교황이 지배하던 시대가 있었다. 이 시기를 암흑 시대라고 하는 이유는 미개한 문명에 의해 대부분의 로마 문명이 파괴되고 잠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그리스도교가 세계를 지배하면서 문명의 발전을 억압하였고 그 사이 발생한 사건들을 알 수 있는 역사적 기록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교황이 왕중왕으로 군림하면서 그리스도교가 지배하는 세상이었고 각국의 제왕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면서 그리스도 천국을 지향했지만 그런 천국은 결코 오지 않았다. 종교가 권력화되면서 모든 논리는 종교 교리에 의해서 해석되었고 평가되었으며 결론지어졌다. 이교도를 철저히 탄압하였으며 마녀사냥을 전개하여 그리스도교를 불신 또는 비난하거나 반대하는 이교도나 민중을 철저히 탄압했다. 천지창조설을 부정하는 과학 문명이 거부되었고 진화론을 부정했다. 교황에 반대하는 왕을 파면하고 따돌림시켜 그의 권위를 추락시켰으며 심지어 왕을 마음대로 교체했다. 예수를 죽게 했다는 이유로 유태교도들을 '가토'라는 울타리안에 가두고 하층민으로 철저하게 차별하며 천시했다. 모든 문화와 예술은 성경을 찬양하고 예수를 찬양하는 데 몰두했다. 예수가 태어난 성지를 탈환한다면서 여러차례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그 땅에 터를 이루고 살던 아랍 민족을 학살하고 예루살렘을 탈환했으나 십자군 자체 내분과 결집력 약화로 결국 포기하고 물러났다. 종교 집단이 권력화 되자 점차 부패해졌고 권력싸움질에 교황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로마가 망하고 분열된 야만족들이 부침을 반복하면서 서구를 지배하던 시대와 교황이 지배하던 시대를 일컬어 이 시대를 바로 암흑시대라고 한다.

 

아시아 지역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그리스도교는 특히 청조말 중국의 홍수전이 일으킨 '태평천국의 난'을 보면 그리스도교가 지배하는 천국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음과 그 허구성을 잘 알 수 있다. 무위도식하던 그가 어느날 외국인이 전해준 성경을 전해듣고 그리스도교에 심취한 홍수전이 맹신적인 광신도가 되어 주변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점차 자신의 세력이 불어나자 청조를 무너뜨리고 그리스도교가 지배하는 천국같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민중을 선동하여 일으킨 난이 '태평천국의 난'이었다. 당시 청조는 측천무후가 지배하던 시대로 어린 황제를 마음대로 바꾸면서 전권을 휘두르던 시대라 궁중 권력 싸움으로 날을 지새던 부패한 청조는 들불처럼 확산되며 엄청난 규모로 세력으로 확산되던 태평천국의 난을 스스로 진압할 힘조차 없었다. 초기에 청조를 세우느데 주도적인 역활을 다하였던 팔기군은 오랜 세월 태평성대를 누리면서 대부분 부패하고 타락하여 오합지졸로 변하고 말았고 대부분 전의도 없는 사병 집단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불 연합군과 이홍장의 민병대가 결집되어 결국 홍수전의 난을 진압하게 되는데 당시 남경에서 마지막 항전을 하던 홍수전은 연합군에게 성이 함락되자 수많은 처첩을 거느리고 궁궐에서 호사생활을 즐기고 있다가 죽임을 당했다.

 

예수가 가르침을 준 이래 그의 수많은 랍비와 제자들이 만든 성경에는 이 세상에 갖가지 가장 좋은 말귀로 가득 채워져 있으나 진작 후대의 제자들이 수없이 성경을 개정, 보완하면서 예수의 진정한 가르침을 변질시켜 버렸다. 원수를 사랑하라 했지만 사랑하지 않았고 검소와 절제를 강조했지만 누구보다도 더 탐욕스러워졌다. 종교가 권력화하면서 부패하기 시작하였고 중세를 암흑시대로 만들어 버렸다. 이념이나 사상은 최초의 보수적인 정통에 반발하여 진보적인 이단이 태어나며 이단이 세력화되면 다시 정통이 되고 또 다른 이단이 태어나는 경우를 반복해왔다. 종교는 보수적이라 부패해도 변하지 못한다. 그래서 새로운 이단의 우두머리가 민중을 선동하여 세력을 확산하여 정통이 되면 또 부패해진다. 한국의 종교는 대부분 이러한 전철을 밟고 있으며 대부분 세속화되어 재물을 두고 싸움이 반복되고 권력화.세습화하여 북한 김씨 독재정권처럼 종교를 통한 정치권력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어떠한 이념과 사상을 가진 집단이던지 권력화하는 순간부터 부패하기 시작한다는 절대 진리가 인류 역사에 점철되어 왔다.

 

 

 

                                   지난번 5만원이주고 산 중국산 붐2 라디오가 고장이나서 오랫동안 못 와본 구로디지털 단지에 고치러 왔는데,

                                   센타에서 점검 결과 내가 조작을 잘못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라디오와 칩을 꼿아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스피커

                                   성능이 매우 좋아 자전거 타면서 사용하기에 좋다. 혹시 고장에 대비하여 비로 사려고 에누리 닷컴에 검색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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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탄생과 종말 

초기 자본주의 병폐를 보고 태어난 칼 맑스의 공산주의 사상은 그리스도 성경과 마찬가지로 노동자가 주인이 되고 대접받는 공산주의 세상이 천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러한 사상은 자본주의 사상에 대한 진보적인 사상임에는 틀림없다. 인간의 노동력을 철저하게 착취하는 자본가에 대항하여 노동자가 주인이 되고 노동자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공산주의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공산주의를 신봉한 레닌에 의해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러시아 제정이 무너지고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이 지배하는 공산권과 미국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국가간에 동.서냉전 시대가 전개되면서 그 와중에 한반도가 결국 두 동강 나고 말았던 것이다. 물론 소련을 대일전에 참전시킨 미국이 일본을 혼자 통째로 차지할 욕심으로 소련에게 한반도 북쪽을 선물로 내주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독도 문제와 한반도 분단, 6.25 전쟁의 비극의 원흉은 바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라는 사실을 기억하시라.

 

오늘날 공산주의 국가들은 결국 대부분 무너지고 자본주의 민주국가로 전향했지만 공산당이 지배하는 국가는 아직도 잔존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정치체제는 공산주의 체제이나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고도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북한은 김씨 세습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강성대국 건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핵무기, 미사일 개발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국력을 쏟아붓고 있으며 주민들은 가난과 굶주림으로 탈북자가 줄을 잇고 있지만 김씨 세습정권 유지를 위해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세상에는 절대권력은 없다. 백성을 굶주리게 만들고 인권을 철저하게 탄압하던 나라치고 절대로 오래가지 못했다는 것이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자본주의 탄생과 한계

자, 이제는 자본주의다. 지금까지 제국이 지배하던 시대, 종교가 지배하던 시대, 공산주의가 지배하던 국가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결국에는 국민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이념과 사상, 제도는 아직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럼 지금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초강대국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주의 세계는 과연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제도인가? 결론은 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용어와 같이 사용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란 용어이다. 사실 서로 다른 내용이지만 자본주의 국가가 대부분 자유민주주의 정치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도 공산주의 사회가 무너진 것처럼 자본제일주의 사상이 만연하여 그 병폐가 극도로 인간을 병들게 하는 사회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공산주의는 공산당 일당 독재체제로 국가의 모든 산업과 토지를 국유화하여 집단적으로 경영하면서 생산품을 생산하고 주민들에게는 모든 생필품을 배급제로 운영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속성상 자신의 것이 아니거나 적절한 보상이 따르지 않으면 대부분 정성을 쏟지 않고 시간만 떼우는 경향이 강하다. 어차피 배급은 제 때에 나올 것이고 똑같이 먹고 즐기는 피동적인 사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생산품은 조악하고 품질이 열악하여 경쟁력이 없는 생산품이 대부분이었다. 한편으로는 세력 팽창을 위해 과다한 군비경쟁에 재원을 투입하다보니 국가 경제가 파탄이 나고 말았고 그래서 대부분의 공산권 국가들이 차례로 붕괴되고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본제일주의 사회인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을 거듭하게 되면서 인간보다 자본이 우선시되고 인간성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출신, 성별, 능력을 가리지 않고 인간을 자본으로 평가하며 자본이 모든 것에 우선하고 자본을 가진자가 국가나 사회 지도층에 오르고 자본이 없는 일반 대중은 자본 귀족들을 위하여 평생 노예처럼 밤낮으로 일하고 신분변화를 추구하기에 극히 어려운 시대로 변질되고 말았다. 자본이 자본을 낳고 가난은 가난을 낳을 수밖에 없는 사회, 가진자들만의 세상, 자본으로 인간을 평가하고 자본이 인간에 우선하는 사회, 자본을 위해서는 도덕과 윤리도 사라지고 인륜과 양심도 사라진 사회, 자본 귀족은 자본 귀족을 낳고 그들끼리 제휴하여 밀접한 관계를 맺고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하여 자본귀족들끼리만 대를 이어 부귀영화를 누리며 국가와 사회를 지배하는 현실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바로 인류 사회가 당면한 중차대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불합리한 체제와 제도를 개혁으로 혁신하지 못한다면 그 영속성은 사라질 것이며 인류는 또 다시 불행한 재앙을 반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