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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우리들의 슬픔

의단원(疑團阮) 의식치료의 실체

 

 

이 세상에는 질병을 완벽히 치유하는 영력도 만병통치약도 없다.

 

질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

인간들의 가장 취약한 정신적 물질적인 부분이다.

 

누구나 질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이러한 인간들의 가장 취약한 심리를 이용하여 혹세무민하고 주머니를 털어가는 사기꾼들이 어디 한 둘인가? 다단계 회사나 한의원, 약방, 병원에서 취급하는 건강식품이나 만병통치약이 어디 한 둘인가~ 비타민, 알로에, 천마,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녹용, 산삼, 곰 쓸개...

 

몸에 어디에 좋다고 신문이나 방송에 나가면 불티가 난다. 어디 한의원이나 침술사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있으면 천리길도 달려가는 것이 인간들의 심리이다. 몹쓸 질병에 걸린 가족에 대한 처절한 고통을 인내하며 수많은 세월을 살아온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짚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마지막 선고를 맏은 수많은 암환자들이 영력이 뛰어나다는 스님, 목사,기도원을 찿는가 하면 먹으면 암이 낫는다는 감언이설에 생명수,환약 등을 비싼 돈을 주고 사서 먹이고 싶은 가족들의 심정도 이해는 간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그런 영력을 가진자나 효험을 가진 약은 없다.

 

인류의 역사가 진행됭어 온 이래 어떤 위대한 황제나 왕도 그런 약을 구하지도 못햇고 장수를 누리지도 못했다. 지금은 의학이 발달되어 암세포 등 질병이 초기에 발견만 된다면 제거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세상이지만 과거에는 그렇지도 못했다. 

 

누구나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있다. 그러한 질병을 약이나 기도 등으로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어리석기 그지 없다.

 

병이란 마음에서 처음 출발한다. 몸에 피가 원활하게 심장의 박동에 따라 잘 순환한다면 영양분이 사지의 세포들에게 골고루 공급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 보낸다. 그렇다면 오장육부는 원활하게 움직이고 신체는 건강하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잘 먹고 잘 사야 한다. 그러나 몸에 나쁜 음식을 자주 습취하고 각종 스트레스로 화기를 자주 발하다보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혈액의 압력 높아지게 된다. 몸 각 부분의 실핏줄까지 피가 잘 통한다면 문제는 없다. 그러나 오랜 기간동안 잘못된 음식과 물, 공기를 흡입하고 실핏줄인 혈관에 찌꺼기가가 끼면 혈관이 막혀 피가 잘 통하지 못한다. 피가 통하지 못하면 그 부분의 세포들이 썩게 된다. 그러다가 혈관이 갑자기 막히게 되면 그 부분의 작동이 정지하게 된다.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에는 치명적인데 바로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등으로 급사하게 된다. 피가 잘 통하지 않는 세포들은 썩기 시작하고 처음에는 종양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종양 -악성종양-초기암-중기암-말기암으로 전이된다.

 

보험공단에서 건강진단을 해야 한다고 통지서를 보내왔다. 그러나 솔직히 건강진단을 받고 싶지가 않다. 만약 건강진단을 하는 순간 나의 몸 속에는 보이지 않던 무서운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질병 증세가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진율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 간다. 

 

오늘날의 병원은 질병을 이용하여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데 정신이 없다. 오진율도 높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도 한다. 멀쩡한 사람을 환자로 만드는가 하면  비싼 약을 처방하여 제약사의 수입에 기여하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제약사의 리베이트 관행이다. 인간의 질병과 생명을 담보로 돈을 떧어가는 파렴치한 인간들이다.

 

최근 한 방송사에서 의식치료를 통해 병을 치유한다는 추적보도를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속임수에 또 피해를 보고 있다. 우리 사회에는 영력을 보인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곤 하였는데 모두가 허황된 질병치유 기대심리이다. 생명수는 없다. 영력으로 질병을 치유할 수도 없다. 생로병사에 약한 인간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착취하는 거머리 같은 사람들이다. 소문을 듣고 몰려든 사람들이 낸 헌금으로 지금은 엄청난 교세를 자랑하며 부자가 되었지만, 지금은 내부적으로 못된 인간의 탐욕이 나타나 재산분쟁으로 분란중이라 세인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이 세상에는 어느 종교가 지배를 해도 천국같은 나라는 오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질병을 치유하는데 다소 도움은 될 지 몰라도 완전하게 치유하는 명약은 없다. 미래에는 인간의 몸이 부품처럼 갈아끼우게 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아이-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고 인간보다 더 영악한 로봇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도와 안수로 사람의 질병을 치유할 수는 없다.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자연치유법 뿐일 것이다.

 

자연치유법이란 자연속에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녹아내리는 방법이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계곡에 한의사인 '화타선생'이란 사람이 쓴 책이 있다. 중국 역사속에 나오는 유명한 의술인인 화타선생의 이름을 도용한 사람이다. 소문을 듣고 그를 찿아오는 사람들은 병원에서 포기하고 가족들도 지쳐버린 말기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한다. 그 사람의 처방은 단순하다.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겠다는 사람에 한해서 숙식을 제공하며 치료를 하는데, 방법은 매일 산을 오르는 일이다. 그곳은 차량도 전화도 통하지 않는 깊은 산중이라 찿아올 사람도 없다. 만사를 잊고 화타선생이 시키는대로  매일 20~30킬로그램의 돌을 넣은 베낭을 메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 정상에 갖다 나르는 일이다. 저녁으로는 정신수양을 하며 약재를 다려 지속적으로 원기를 보양시킨다고 한다. 처음에는 안내자와 같이 가다보면 피를 토하고 쓰러지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얼마 가지도 못하고 주저앉기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6개월, 1년, 2년을 그렇게 지내다가 병원에 나와서 수치를 검사해 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고 수치가 많이 떨어진 경우도 많다고 한다. 물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이겨내지도 극복하지 못하고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지만... 암튼 자연치유방법은 수긍이 가는 방법이다. 매일 가까운 공원이나 동산을 오르는 새벽 산행을 해보시라~~ 아마 1~2년만 지나면 암덩어리가 사라지고 없을 지 모른다. 문제는 주변의 모든 근심걱정을 물리치고 매일 산을 오르겠다는 의지이며 지속적인 실행이다. 

 

아래는 혹세무민하는 의단원의 사기극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의단원(疑團阮) 의식치료의 실체 - 기적의 신의학인가 죽음을 담보로한 사기인가?

방송일시 : 2010년 10월 2일(토) 밤 11시 10분

  

                                        

 


   기적의 치료법이라는 '의식 치료'... 그러나 연이은 죽음들 2008년 여름. 김주희(가명)씨는 병원 응급실로부터 남편이 위급하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위암을 앓고 있던 남편은 병원 치료를 완전히 끊고 간단한 절하기와 의식 치료만으로도 불치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의단원(疑團院)’이라는 곳에서 치료 중이었다.

  그녀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남편은 혼자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고 이어 임종을 맞았다. 6개월 안에 차도가 없으면 환불해 주겠다는 계약서와 공증으로 약속까지 하며 완치를 장담했기에 주희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의단원의 의식치료를 믿었다가 사망한 이들의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고, 남겨진 가족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후회로 분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마지막 토요일, 의단원이 있는 경북 상주의 외딴 산골에는 전국 각지에서 간암, 다발성 신경경화증, 만성신부전증, 파킨슨병 등 난치병 환자들로 성황을 이룬다.

  과연 의단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의단원(疑團院)의 스승, 밀풍 리농(密豊 理農)은 누구인가?

   현대의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의학(新醫學)이라고 주장하는 의단원의 중심에는 깨달음을 얻은 스승 ‘밀풍 리농’이 있다. 그는 30년전 고차원의 깨달음을 얻었고, 그 깨달음을 세상에 증명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현대의학에서 포기한 불치병 환자들을 완치시켜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에 따르면 인간의 의식 세계는 ‘자연생리의식’과 ‘뇌의식’으로 나뉘고, 이 두 의식을 조절하고 다스리기만 하면 어떠한 치료행위나 약물 없이도 내인성 만성질환을 완치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는, ‘신의학’의 선구자로 케이블 TV 강연을 통해 널리 알려졌고, 명망있는 전문가의 추천과 책을 통해 의식치료의 창시자로 소개되었다.

  과연 의단원의 스승 밀풍 리농은 누구이며, 그가 ‘신의학’이라고 주장하는 ‘의식 치료’의 실체는 무엇일까?

- 그리고... 밀풍 리농을 스승으로 모시는 한의사들

   의단원에는 난치병 환자들만 있는게 아니라 정식 한의사들도 상당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OOO 한의원을 비롯한 십여명의 한의원 의사들은 전국 의식의학회를 조직하여 밀풍 리농을 깨달음과 치유의 스승으로 모시고 한 달에 한 번씩 직접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다.

  게다가 밀풍 리농으로부터 법명과 아호를 수여받는 수계식까지 치뤘다. 이들 한의사들은 기존의 양방과 한방 의학은 한계에 부딪쳤다고 주장하고, 밀풍 리농의 의식 치료 이론을 신의학이자 기적의 만병통치로 소개하며 난치병 환자들이 의단원과 스승을 만나 의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성분을 밝힐 수 없다는 정체불명의 물을 고가에 팔며 각종 치료에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정식 한의사 면허를 가진 한의사들이 의단원 밀풍 리농과 의식치료를 신봉하고 따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 기적인가 사기인가... 의단원의 실체를 밝힌다

  의단원은 의식 치료를 새롭고 독창적인 신의학 이론이라고 주장하며 완치 사례에 대해 언제든 과학적 검증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심지어 일간지에 의식 치료를 과학적으로 검증하자는 신문 광고까지 싣기도 했다.

  특히 인터넷 의단원 홈페이지에는 의식 치료를 통해 난치병으로 알려진 암, 파킨슨병, 간질환 등의 완치 사례들을 각종 자료와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의단원의 의식치료를 경험한 일부 환자들은 밀풍 리농의 의식 치료는 죽음을 담보로 한 악성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의사 면허증을 가진 정식 한의사들이 의단원 밀풍 리농과 함께 환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의단원과 밀풍 리농이 완치했다고 주장하는 내인성 만성질환자들을 만나보고, 의단원에서 완치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각종 자료들을 집중 분석하여 의식치료가 과연 기적의 대체의학인지, 아니면 절박한 난치병 환우들의 심리를 이용한 악성 사기인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