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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미래사회

초기사업자 수입 비교(통신NWM)

 

 

       초기사업자 수입 비교 (통신 네트워크 마케팅사)

  


        

 

  현재 우리나라에 통신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네트워크 마케팅사는 크게 선불과 후불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00년대초까지 300만명에 가까운 회원을 모집하면서 선풍을 일으키며 선불카드로 진행하던 다이너스티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나서 현재는 물류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타 한마르넷, NTI, 길앤길,이젠프리, 아이티플러스넷은 이미 문을 닫은지 오래고, 현재 진행중인 회사로는 D-CCM(LGT 후불), CNcom(LGT 후불), 카이(통신기기), 엔알커뮤니케이션(KTF 선.후불)이며 최근 창업한 회사로는 모티브 비즈(KTF 후불)가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이론적으로 통신상품은 물류상품과는 달리 무형상품으로 한번 연결된 사용자가 지속적인 자연반복재구매로 매출이 발생되며 안정적인 수입을 벌어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용에 불편함이 없으며, 한번 가입한 가입자가 이탈하지 않고, 휴대폰을 매월 열심히만 사용해준다면 이론이 맞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문제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이통시장은 450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대략 SKT 2200만, KTF 1400만, LGT 800만명 정도로 가입되어 있다. 한해 약 20조 시장에 평균 순이익만 어림잡아 SKT 약 1.5-2조, KTF 약 6000-8000억, LGT 약 2000-3000억 정도로 보고 있다. 단일품목의 시장에서 이처럼 많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하는 품목은 없다. 한마디로 '황금 거위알을 낳는 사업'이라고 말해왔다. 그래서 길거리 대리점은 가입자가 1만명이면 평균요금 5만*7%*1만=3500만원, 5만명이면 1.7억, 10만명이면 3억5천을 벌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황금알을 낳던 대리점도 이제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이미 가입자가 포화된 시장에서 이통사간 가입자를 뺏고 빼았기는 유치전으로 자신의 대리점 가입자가 물새듯 빠져나가고, 5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가입자는 이통사에서 가입자를 회수해가며, 해지 등 문제가 야기되는 대리점은 수수료 점수가 깍여 수입이 줄고, 고정적인 경비 지출은 계속되고 있어 중.소형 대리점은 가입자를 대형대리점에 팔아넘기고 문을 닫는 곳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러한 통신상품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진행하는 회사들이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면서 피해자를 양산하게 된 것은 일반 소비자들이 휴대폰 요금상품에 대한 내용을 잘 몰랐기 때문이며 마케팅 보상플랜의 함정을 사전에 알지 못하였고, 회사와 상위사업자들은 초기에 돈을 챙기고 문제가 생기면 문을 닫고 도망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통신에 대한 엄청난 비젼을 제시하면서 유혹하였고 처음부터 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서 시간이 지나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심리와 공짜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회사들도 회사와 상위사업자는 돈을 벌고 있다. 그러나 가입자 유치가 어려운 지금같은 포화시장 여건에서 '배수의 법칙'에 따라 자신의 가입자가 늘어나기만을 고대하고 있으며, 많은 사업자들이 교육비, 툴 비용, 행사참가비용, 식사/회식비, 교통비 등을 매달 수 십만원을 들여가면서 성공의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통장에는 기껏 수천원에서 수만원, 최고 직급자도 수십만원의 수입에 불과하다. 진입조건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대발이 한명만 파트너로 발굴하면 평생 추천인 수당 받으며 놀고 먹을 수 있다는 공짜심리가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가 롱-런해도 자신의 수입이 없다면 남아있을 사람은 없으며, 자신의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회사가 망하면 다 소용없는 짓이 된다. 대부분의 오너들의 유형은 대게 비슷한 시간타임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다. 권력과 돈맛을 본 머슴이 완장차고 죽창으로 사람을 마구 찔러 죽이 듯, 오너들은 멋모르고 모여든 군중같은 회원들에게 감언이설과 비젼 제시로 그들을 동요시켜 곧 억만금을 벌 것처럼 유혹하고, 그들은 또 다른 친구를 불러들이고 찬란한 미래를 보여주며 선동한다면 군중은 늘어나면 날수록 이성이 마비된 폭력집단이 되기 쉬우며 말한마디에 흥분하기 쉽고 이성보다 폭력성이 분출하게 된다. 자신의 몸에 신나를 부어 불을 지르고, 국기를 불사르고, 허수아비를 만들어 찌르고 태우며 광란을 벌이듯, 이단종교 교주처럼 컨벤션 단상에 올라가서 '천국이 바로 나다'고 외치며 눈물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동화되게 된다. 컨벤션 행사는 사이비 종교단체 집회와 똑 같다. 오너들이 바로 사이비 종교단체 교주같다는 것이며 그들의 행동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 즉 이성이 마비된 회원들에게 전재산을 바치게 하는 것처럼, 물류를 베팅치게 정책을 수립하고 뒷구멍으로 돈을 빼돌리고, 뻔한 결과를 예측하면서도 주머니를 털게 만드는 것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초기 사업자 수입을 비교해보기로 하자. 여기서  대표적인 회사로 선불을 주력으로 하는 N사와 후불로 진행하는 C사를 서로 비교해 보았다. 

 

2000년 창업 8년차 진행해 오고 있는  N사는 우리나라 다단계 시장에서 착실하게 성장하던 회사로 선불 상품을 주력상품으로 진행하여 오다가, 2005년부터 물류 상품을 접목하여 매출이 크게 신장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2006년 9월 보상플랜 변경을 예고하면서 직급 승급조건이 9월 이후 까다로워 짐에 따라 보상플랜이 바뀌기 전에 빨리 승급토록 회사에서는 각종 프로모션을 제시하였는데, 물류상품으로 쉽게 직급을 가도록 분위기를 조성함에 따라  사업자들이 무리하게 물류상품을 파트너들에게 금액을 할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재기가 진행되었다.

 

그결과 2008년 발표된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약 1700억 매출에 비해 2007년 매출이 59% 감소한 약 990억에 불과하였다. 매출을 발생시킨 주요 품목들을 살펴보면 2006년까지는 선불요금이 1위를 차지했으나, 2007년에는 단말기 매출이 1위를 차지하였다. 이것은 바로 제조사 및 통신사에 재고 단말기를 가져와 정가를 받고 사업자 및 소비자들에게 팔아 매출을 발생시킨 결과로 볼 수 있겠다.

 

그 결과 N사는 현재 물류와 휴대폰을 결합한 프로모션 상품을 내놓고 사업자들에게 판매를 독려하고 있으나 신규로 진입하는 소비자들이 휴대폰 가격과 선불요금 10만원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시중의 후불 대리점에서 공짜로 주는 휴대폰을 N사에서 정가를 다주고 사야하고, 또 선불요금 10만원도 선불진입시 내야하므로 신규자들이 가입을 주저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선불 소비자들도 선불 가입을 권유한 추천인도 모르게 가입자의 상당수가 후불로 이동하여 버렸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리필 시스템의 불안정과 리필의 어려움에 있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N사는 2007년 가입자 증가 숫자가 5만 여명에 불과하여 회원수 증가에 급속한 침체를 맞이하였으며 매출도 급감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N사는 최근 3G 후불폰을 무상(?)으로 주면서 PV,NV가를 50만 PV, 30만  NV로 하여 사업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N사의 보상플랜이 초기에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에게 수입이 저조하여 대부분 사업을 진행하다가 포기하는게 다반사이다.

 

우선 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휴대폰이라는 무선통신에 대한 무지로 이해의 어려움, 각종 사업진행 시스템의 경직성, 찬란한 이상과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나 당장 수입이 없어 지속적인 사업진행의 어려움, 초기 진입비용의 부담, 리필 시스템의 불안정과 불편함, 회사정책 수립의 경직성과 오류, 시장의 변화와 흐름에 둔감성 등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N사는 한시적이지만 후불 3G폰을 무상(?)으로 주면서 선불의 정체성를 상실하고 후불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사업을 처음 전개하는 초기사업자를 중심으로 N사와 C사의 초기 사업자 수입을 서로 비교해보자.

 

 

< 기준: 한달에 후불폰10건 개통, 직접추천시 초기 사업자 수입비교>

 

1. 수당 비교 ( N사:실버직급이상, C사:초기신규사업자 )

 

* N사: 개통폰 1대당 평균 30만 NV로 가정

 - 후원수당: NV가 30만 * 6% * 10대 = 180,000

 - 매출수당: NV가 30만 * 7% *  5대  = 105,000

   ( 15일 단위 마감, 2대 하위 좌우 2, 3대씩 매출시)  계 2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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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핸드폰 공식 할인 프로그램 쇼킹스폰서(기본형)
 

KTF의 ‘쇼킹(Shocking) 스폰서란’ 가입자가 3G후불 신규개통(MNP포함)
및 전환신규 개통을 하는 경우, 단말기 구매 비용 및 사용요금을 할인하여
드리는 고객혜택 프로그램 입니다.


 

1. 개요
    단말기 개통시 의무사용기간에 따라 단말기 및 요금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
    총할인금액 = 단말기할인 + 요금할인
2. 출시일 : 2008년 4월
3. 적용대상 : SHOW(3G)후불 신규 및 MNP신규, 후불 전환신규(2G→3G)
4. 쇼킹스폰서 기본형(=사용기간 선택제) 내용
1) 단말기 할인
   가. 단말기 할인 : 개통시 단말기 구매금액 일괄 할인
   나. 개통시 현금 또는 할부 선택가능
      ① 할부개월은 12개월/18개월/24개월 운영
      ② 할부개통 후 단말기대금 중도완납 가능(위약금 미발생)
      ③ 쇼킹스폰서 기본형 중 18개월/24개월로 개통시 PV 20만 지급, NV 지급 없음
  다. 가입가능 회선수 : 개인 4회선, 법인 3회선
  라. 단말기 운영모델 : KTF 정책에 의거하여 매월 변경
  마. 단말기 할인 금액
       구분     신규 및 MNP 개통        전환신규
      12개월      120,000원                 80,000원
      18개월      140,000원               110,000원
      24개월      160,000원               140,000원
2) 요금할인 : 기본료 + 국내(음성,영상)통화료 기준으로 매월 제공
  가. 요금할인 금액
      구분 3만원초과 ~ 4만원 4만원 초과  12개월 최대 3,000원 까지 할인, 초과금액의 10%  추가할인  18개월 최대

 

    [ 요금할인 테이블 ]
      기본료+국내(음성,영상)통화료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000원                                 0원                 0원                  0원
             31,000원                               1,000원          1,000               1,000원
             32,000원                               2,000원          2,000원            2,000원
             33,000원                               3,000원          3,000원            3,000원
             34,000원                               3,000원          4,000원            4,000원
             35,000원                               3,000원          5,000원            5,000원
             36,000원                               3,000원          5,000원            6,000원
             40,000원                               3,000원          5,000원          10,000원
             45,000원                               3,500원          5,500원          10,500원
3) 주요사항
  가. 위약금 : 약정기간 내 해지, 우수기변 등을 할 경우 위약금 발생
      ① 단말기위약금=총단말기할인금액*{(의무사용일수-사용일수)/의무사용일수}
      ② 요금위약금=총요금할인금액*{(의무사용일수-사용일수)/의무사용일수}
          (사용요금 3만원 미만시 할인 받은 금액이 없으므로 위약금 미발생)
      ③ 일반기변, 휴대폰기기변경, 요금상품변경 등은 위약금 미발생
  나. 명의변경시 양수인 잔여기간 승계 또는 양도인 위약금 납부 가능
  다. 명의변경, 우수기변 이력 있는 경우 6개월 경과후 쇼킹스폰서 가능
  라. 약정할인, 알뜰할인요금상품 가입불가
  마. 채권보전료 : 순수할부원금(출고가-단말기할인금액) 기준으로 부과
  바. 의무약정기간 : 개통 후 중도 변경 불가능
  사. 요금할인 및 기간산정은 가입일부터 적용
  아. 일시정지 및 이용정지 기간은 약정기간에서 제외, 정지기간 만큼 약정기간 연장됨
  자. 서비스 관련 세부내용은 KTF 고객센터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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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사: 개통폰 1대당 평균가격 60만원대, 요금 5만원 이상 사용고객

 - 한달내 교육 10시간+폰 10대 개통시: 교육수당 30만원 지급

 - 폰 1대당 4만원씩 * 10대 개통 추가수당 : 폰개통 수당 40만원

 - 각종 프로모션에 따라 다양한 추가수당 지급 : +a

                                             계 최소 70만원+a

 - 무상지급 대상폰 : 월평균 5만원 이상 사용자에 해당

     3G폰(2100,2300,2600,3150,4150,4950,5000,6400,801EX), 기타 2G폰

 

LG-LU6000 
LG-LH6400 
LG-LV3900 
LG-LH5000 

LG-LH2300 

             아르고(Argo)폰
LG-LB2900 
LG-LV3700 
                                             
LG-LH2100 

부티(Viewty)폰

 

 

LG-LB3300 
LG-LV3000 
LG-LC3500 
LG-LB3100 
         프라다(PRADA)폰
LG-LB2500 
LG-LV4200 
CANU 801EX 
                                                                                                        캔유(Canu)폰

 

SPH-W4950 
SPH-C2255 
SPH-W4150 
SPH-C2250 
SPH-C3250 
SPH-W3150 
SPH-B6650 
SPH-B6550 

 

 2. 진입조건

양사는 진입조건에서 상당한 차이를 발생한다. 선불은 위에서 예를 든바와 같고,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N사는 실버 이상 직급자라야 가능하나, C사는 초기 신규로 진입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에 해당된다. N사는 선불 가입자가 미미해지자 한시적으로 후불폰 정책을 내놓았는데, 선불 본래의 위상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선불가입이 그만큼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인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국의 엑셀사를 예로 들면서 미래 선불시장의 엄청난 확산을 주장하면서 사업자들을 독려하였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입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금도 찬란한 미래에 기대를 걸고 열심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찬란한 미래는 보이지를 않는다. 

 

상기 한가지 단순한 예를 보더라도 양사는 초기 수입에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 N사에 비해 C사에서는 초기사업자들이 노력하는 만큼 엄청난 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같은 후불폰을 개통하는 입장에서 C사가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재구매에 따른 요율도 N사는 평균 1.5-2%로 최고직급인 다이야몬드 직급자가 골드 9대까지 받아가고 있으나 선불소비자는 계속 이탈이 격심해지고 있으며, 후불폰 사용자 경우는 C사는 최저 3% 요율에서 상급직위로 갈수록 증가하는 보상플랜을 적용하고 있다. 연체,이탈 등 후불 리스크는 양사가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N사는 본래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후불폰 사업으로 뒤늦게 전환했다. 이는 통신시장의 흐름을 알면서도 원데이, 드림, 컨벤션 등 강한 교육시스템으로 사업자들을 환상에 젖게 만들었고, 열악한 보상플랜으로 빈약한 초기수입에 많은 사업자들이 지쳐갔으며, 후불대리점에서는 공짜폰이다 무상이다 난리를 치면서 가입자들을 모집하는데 비해, N사는 재고폰을 정가를 다받고 판매하여 매출의 극대화를 기하였다는 점이며, 이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물류를 접목시키면서 교묘하게 보상플랜의 변경시기를 설정하여 사업자들로 하여금 빨리 승급해야 한다는 욕심이 앞서도록 유도한 점, 그리고 상위 사업자들이 자신의 승급을 위해 은근히 하위 사업자들에게 매출을 종용한 점, 등 모두가 정도를 벗어난 사기극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따라서 N사는 지금 선불의 차별화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추진하지 않으면 후불 회사들과 아무런 차이점이 없다는 점이며 초기수입이 저조하여 많은 사업자들이 수입이 유리한 회사로 떠나게 될 것은 자명하다고 판단된다.

                                                  -서초동-

                                                 pds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