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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좋은 책, 요약,그리고 비평

'스타벅스'의 신화 2

 

 

'스타벅스'의 신화 2 ...

 

  

 

 

 

1981년,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아직 스웨덴 미국지사 '해마플라스트'에 근무할 때,시애틀에 있는 조그만 소매업체가 드립식 커피 추출기를 대량 주문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당시 스타벅스는 단지 4개의 조그만 점포를 갖고 있었지만, 주문한 물건은 구식 커피 추출기였다. 그는 호기심이 발동하였다.그는 시애틀로 날아가 스타벅스의 판촉 메니저를 만나서 스타벅스 본사 및 공장을 둘러보고 소유주인 '제랄드 볼드윈'과 '고든 보우커'를 만났다. 장시간을 이야기한 결과 커피는 그들의 열정이었으며, 고객들에게 제대로 볶고 바른 방법으로 추출한 세계적 수준의 커피 맛을 선보이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었다. 그는 그들의 분위기와 향기로운 커피향과 그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 버렸다. 그의 앞에는 얻어야 할 지식, 개척해야 할 것들과 더불어 전혀 새로운 문화가 펼쳐지고 있었다.

 

스타벅스 창업자들은 전형적인 사업가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그들중 누구도 비지니스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열망은 없었다. 그거 커피와 티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도시인 시애틀의 시민들에게 최고의 커피를 선보이겠다는 단 하나의 이유때문에 스타벅스를 열었던 것이다.

 

창업자들은 그에게 마케팅 플랜이나 세일즈 전략 따위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이야기속에서 사업에 대한 철학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째, 모든 회사는 특별히 상징하는 그 어떤 것이 있어야 한다.

둘째, 단지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그 이상의 무엇과 그들이 익숙하지 않은 그러나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미각보다 발전된 그 무엇을 제공할 수 있다면 고객들은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흥분과 함께 계속적인 유대관계를 맺길 원할 것이다.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비굴하게 아부하지 않아도 고객들을 가르치며 그들이 그것을 좋아하도록 만들수 있다.

 

그는 뉴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엄청난 상념에 흥분하고 있었다.

"정말 내가 그러한 마력의 일부가 될 수 있을까? 스타벅스를 발전시키면서 고든,제리와 함께 사업을 구축하고, 봉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지분을 갖고 지금보다 훨씬 훌륭하게 만들 수 있을까?..."

 

스타벅스에 일을 한다는 것은 75,000달러의 연봉과 다국적 기업의 부사장이라는 권위, 그리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승용차, 수당 등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조건을 뿌리치고 조그만 가게 몇개를 소유한 시애틀의 소매점에서 수입도 적은 그러한 새로운 출발을 결정한다는 것은 꿈과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가족인 세리와 그의 어머니가 특히 걱정을 많이했다. 그러나 그는 단호하게 그의 새로운 꿈을 펼치는 것을 결정했다.

 

수 개월에 걸쳐 여러차례 방문과 구체적인 사업성을 피력하였으나 스타벅스의 소유주인 제리와 고든은 선뜻 그의 동참을 결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불필요한 사업확장을 두려워 했으며 처음 보는 그에게 신뢰심을 갖기에는 기간이나 무리한 확장 아이템에 대하여 부족했으며 생소했다. 하워즈의 끈질긴 설득이 계속 되었으며 결국 그의 제안에 대하여 우여곡절 끝에 제리와 고든이 동의했다.

 

하워즈는 여기에서 남과 다른 자신의 모습과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기회라는 것도 자신이 만들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생이란 놓칠뻔 한 순간들의 연속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의 거절로 금방 돌아서 버리지만 하워즈는 끈질긴 설득과 이해로 그들을 감화시켰다. 그러나 단순한 행운으로 돌릴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히려 미래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그 기회를 붙잡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깨닫고, 누가 뭐라던 그 비젼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친구,가족 그리고 주위의 동료들로부터 힘들게 노력하지 말고 인생의 쉬운길로 가도록, 또 일반적인 상식을 좇아 살라는 압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상황을 거부하고 그들의 기대와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진실로 자신과 자신의 꿈을 믿는다면, 스스로 해 낼 수 있고 비젼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던지 해야만 한다. 그 어떠한 업적도 행운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바다의 마녀 `사이렌`이 그려진 스타벅스 로고

 

하워드 슐츠는 아내 세리와 같이 시애틀로 자동차로 달렸다.

새로운 신천지를 개척하려 가는 서부개척시대의 사람처럼 꿈과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주변의 자연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가 없었으며 새로운 파라다이스로 가는 기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집이 준비될 동안 볼드윈 부부댁에 신세를 지면서 시애틀 생활이 시작되었다. 하워즈는 초창기 몇 달 동안 점포 카운터 뒤에서 일하면서 스타벅스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종류의 커피를 음미하면서, 고객들과 이야기 하면서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점포안에서 보냈다.

 

제리는 그에게 커피에 대한 여러가지를 집중적으로 교육시켰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커피는 볶는 방법과 기술이었다. 두번째 "팝!"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원두의 색을 점검하고, 여러가지 다른 배전(볶는것) 방법의 미묘한 맛과 향기의 차이를 구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일주일을 보냈다.

 

그는 열정적인 커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보였고, 카운터에서 일하는 동안 수시로 그의 커피에 대한 지식과 미각을 테스트 했는데 그는 훌륭한 감식능력을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그들과 동화되어 갔으며 신뢰감을 줄 때 까지는 다소 시간이 좀 걸렸다. 그는 넘치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일을 배우면서 열심히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 비젼이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깨닫는 것이다"

                                                                                   (계속)

                                                            - 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