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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시대의 흐름

휴대전화 가입자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곳은?

휴대전화 가입자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곳은?
[헤럴드 생생뉴스 2006-12-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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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가입자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곳은?’ 올해 가입자 4000만명을 돌파한 한국도, 4억 5000만명이 휴대전화를 쓰는 중국도 아니다. 정답은 국민중 절반이 하루 생활비가 1달러도 되지 않는 아프리카 국가 등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들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지난 10월 발간한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최빈개발도상국(LDCs)과 정보격차 해소’에 따르면 LDCs의 2000~2003년 연평균 휴대전화 성장률은 72%로 모든 통신수단중 가장 빠르고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DCs는 UN이 정한 1인당 GDP(국내총생산)이 가장 낮은 50개국으로 70% 이상이 아프리카 국가다.

 

LDCs중 100명당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몰디브는 16.46명, 카보베르데는 9.35명, 마우리타니아는 8.87명, 세네갈은 5.92명에 달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인 한국이 82명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보고서를 쓴 양희인 전임연구원은 “LDCs의 휴대전화 가입자 비율이 2002년부터 유선전화 가입자 비율을 넘어서 2004년에는 휴대전화대 유선전화 비율이 5대2수준이 된다”며 “유선전화 보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에서 휴대전화 이용이 확산되고 있고 가입자 90%이상이 휴대전화 선불형 서비스를 이용,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품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제여견 개선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