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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시대의 흐름

11월 IT수출...109억 달러로 사상최고 기록

11월 IT수출…109억 달러로 사상최고 기록 등록일 2006-12-04
담당자 남석 ( 클릭시 게시글 작성자 남석의 이메일 주소를 알 수 있습니다 ) 담당부서 정보통신정책본부 정책총괄팀 전화번호 750-2313
11월 IT 수출이 사상 최고 기록을 거두는 등 IT가 우리나라 수출과 무역흑자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서
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해가고 있다. 정통부는 11월 IT 수출은 전년비 9.9% 증가한 109억 달러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고액인 지난 9월의 107.1억 달러를 두달만에 재경신한 기록이
다.

특히, 3달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누적기준으로 1천38.9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1천억 달러를 돌파하였고, 지난해 수출액인 1천23.3억 달러도 넘어섰다. 1천38.9억 달러는 우리
전체 수출의 35%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11월까지 IT분야 무역흑자는 500.3억 달러로 타산업의 적자를 보전하며, 전체 무역흑자인 152.4
억 달러를 견인중이다. 그리고, 지난 9월 월간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IT 흑자액인 54.2억 달러를 넘
어 11월에는 5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들은 모두 원화강세, 고유가,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주요 수출품목 단가하락이라는 3중고
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주요 품목별로는 계절적 성수기, 윈도비스타 출시 효과로 반도체 수출이 사상최고치를 나타냈고, 휴대
폰도 신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금년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반도체 수출은 D램이 견인하며 전년비 32.4% 증가한 39.5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D램+플래시) 수출은 2000년 12월 이후 72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휴대폰(부분품 포함)은
24.9억 달러 수출로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두자리
수 이상 증가했고,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한편, 패널 수출은 모니터용 및 가격인하에 따른 대형 LCD TV용 수요가 확대되며, 전년비 27.0% 증가
한 1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DTV(부분품 포함) 수출은 국내업체의 현지 생산기지인 멕시코, 폴란드로
의 부분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EU, 미국 등 주요시장 수출 감소로 전년비 20.6% 감소한 4.4억 달러
였다.

향후, 우리나라 IT 수출은 윈도비스타 출시 효과가 계속되고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업체가 상대적으
로 강점을 보유한 3G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윈도비스타 특수
가 예상되는 반도체(PC에 탑재)와 패널(모니터에서 채택)은 모두 국내업체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상황
이어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