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신종 바이러스, 지구 대변혁을 초래하나?





신종 바이라스, 지구 대변혁을 초래하나?

 



                    

                                북한강 아침 전경



입춘 한파와 중국발 신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적이 별로 없던 올 겨울 이번 한파가 가장 추운 날씨로 아마 주말까지 계속될 모양이다. 신종 바이라스 광풍은 한파와 같이 전 세계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장은 연기하거나 취소가 되고, 학교와 병원이 문을 닫고 확진자가 휩쓸고 지난 자리는 폭격을 맏은 것처럼 모든 것이 정체되고 있다.


인간들이 살아남기 위해 안감힘을 쏟고 있지만, 지구촌의 심각한 오염과 기온 변화로 인해 신종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는 핵전쟁이나 해성 충돌도 망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소리도 없이 바람을 타고 퍼져가며 인간의 목숨을 앗아가는 신종 바이러스의 위력은 당장 치료약이 없는 인류가 감당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종류도 형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돌연변이 신종 병원균이 인간을 습격하고 있는 것이다.



                청평 시내 빙어, 송어 축제장, 지난 12월 말 일요일 아침 전경

 

16억 인구의 중국에서는 벌써 몇 차례 전 세계를 강타하는 신종 바이라스가 발생한 국가이다. 공산당 일당 독재 정부의 강력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데에는 최초 발생시 그것을 감추려고 한 중국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각국이 중국에서 오는 중국인만 아니라 중국을 다녀오는 외국인까지도 검역 대상이 되어 격리 조치되고, 중국인 입국과 자국민의 중국 방문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자국민을 철수시키는 데 항공기 수송이 지연되고 부품 납품 업체에 갑질을 하는 행태와 중국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분명한 경제 강대국의 갑질이다.또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는 등 그들의 안하무인적인 태도는 조선 500년 내내 저지르던 갑질의 연속일 것이다. 


중국발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인은 물론 전체 아시아인에 대한 욕설, 폭행 등 유렵인들의 적대감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추세다. 이것은 인종차별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도리 소지도 있다. 방역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들이 이미 여러 곳을 돌어다녔고 접촉한 사람도 부지기 수다. 일일이 찿아 검사하기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스스로 병원을 찿아가 검사를 받고 외부 노출은 물론 사람들과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인지도 모른다. 모든 소식을 끊고 사람을 만나지 않는 나로서는 다행이지만, 그래도 사람의 운명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당장 불행이 닥치더라도 의연한 자세와 태도로 임하는 것이 가장 마음이 편할 것이다.




   


                           송어 낚시터는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 텅텅 비어있다.

 


중국 인구가 16억이라면 인도 인구는 14억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수차례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인도에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는 한번도 없었다. 왜 그런지 알 수 없다. 인도인들이 생활이 더 열악하여 바이러스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극도로 오염된 환경이라서 바이러스가 생겨나도 바로 죽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갠지스 강의 물이 그 증거다. 


갠지스 강은 히말라야를 발원지로 하여 남동쪽으로 여러 갈래의 강물이 모여 흐르다가 다시 남쪽으로 벵갈만으로 흘러들어 간다. 갠지스 강은 여러 강물이 흐르면서 충적토 지대를 형성하여 비옥한 넓은 평야를 이루었고 온화한 기후와 적당한 비가 내려 농사에 가장 적합한 땅이다. 그래서 인도 인구 중 6억 가까운 인구가 갠지스 강 일대 평야 지대에 모여 살고 있다. 하류로 갈수록 강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홍수시마다 흘러내려온 토양이 쌓여 수많은 삼각주를 이루어 넓은 습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 모여 사는 사람들이 바로 벵갈 민족이며 방글라데시아란 나라이다. 






                                                        대성리 송어 축제장 전경

 

 

그래서 갠지스 강은 갖은 오물로 더렵혀진 강물이지만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은 갠지스 강 상류에 힌두교의 발생지라하여 그 강과 강물을 신성시하여 자신들의 죄를 씻는다 하여 목욕은 물론 먹고 마시고 빨래하고 시체를 태운 재를 뿌리고 태우다 만 시체를 강물에 떠내려보내는 등 축복과 기쁜 마음으로 수백만 명이 모여 강물에 뛰어든다고 한다. 강물을 성수로 생각하고 하는 목욕은 그동안 더럽혀지고 죄악으로 가득찬 자신의 육신을 신성한 강물이 씻으면 몸이 정화된다고 믿고 있다. 힌두교도들은 노후에 갠지스 강에 화장되어 뿌려지는 것이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종교의 힘은 무서운 것이다. 


그들의 눈에는 강물이 더럽고 세균이 우굴거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이미 이성적으로 종교에 마비된 그들에게 어떠한 오염된 강물이라도 두려움이나 무서움은 없는 것이다. 몸이 정화되고, 죽어서 천국간다며 사람을 현혹시키는 종교인들의 반복된 감언이설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결국 그 종교의 원리주의자 또는 광신도가 되어 가는 것이다. 




         대성리 송어 축제장, 천막은 많은데 사람은 적다. 얼음이 얇아 한정된 구역에서만 낚시를 하고 있다.

 


이슬람교의 폭탄 테러도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이기주의에서 시작된 것으로 자신에게 반대하거나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상대를 암살하는 관습이 전래되어 오면서 이슬람교를 위해 타종교와 싸우는 전사로 발전된 것이다. 그래서 죽어서 천당간다는 말에 감동되어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폭탄 스위치를 누른다. 이런 것들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자신들만이 최고이고 다른 것들은 무시하는 극도의 배타적이며 이기적인 사고로 뭉쳐진 이론들이 종교인 것이다. 


진정한 종교는 남을 미워하고 멸시하며 천시하며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인종과 민족, 종교 등을 모두 이해하고 그러한 이웃을 모두 끊어앉고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신앙의 기본정신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지 못한 신앙이나 이념, 사상은 종교와 마찬가지다. 아직 이 세상에는 천국을 지향하는 종교가 지배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천국은 결코 오지 않았다. 어떠한 이념이나 사상도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했다. 




   이번 겨울에 지자체들의 각종 겨울 축제는 이상 기온과 중국발 바이러스 사태로 손님이 텅텅비어 손해만

                막심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 자본주의도 빈익빈 부익부의 심각한 차이로 인해 불평등이 심각하게 야기되고 있으며 돈이 인간을 지배하면서 인간성이 휘손되고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고 인간의 양심마져 병들게 만드는 심각성이 야기되고 있다. 돈이면 최고인 이 사회에서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사회체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본주의는 반드시 변화되고 수정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인류는 돈이 지배하는 추악한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기존의 바이러스가 돌연변이 되어 전 세계를 휩쓸듯이 새로운 합리적인 체제가 인류를 위해 만들어지기를 빌어본다. 그것은 자본주의 종주국인 미국이 세계 강대국으로 존재하는 한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나, 혹시 신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여 기존의 지배질서가 무너져 세계 대변혁을 일으키거나, 핵전쟁, 대규모 운석 지구 충돌, 대지진 등 지구의 대변혁이 찿아오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