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겨울 2 : 새해 아침에 ......2
점차 밝아오는 동쪽 하늘
내가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땅, 한반도, 대한민국, 선조들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는 행동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역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 역사를 통하여 선조들의 공과를 살피고 교훈으로 삼아 역사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는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역사를 소홀히 취급하고 교육 과정에서 제외 시키는 등 아둔한 짖을 서슴치 않고 있으며 민족의 위대성은 커녕 자신의 역사까지도 펌하하고 아직도 식민사관과 머리가 붉게 물든 사이비 역사학자들에 의해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정부의 정통성 깍아내리기에 급급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고구려.발해 역사는 남에게 강탈당한지 오래다.
역사 교과서 선정에도 갈등이 산재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이 일제시대의 식민사관과 좌파이념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의 표출이라는 점이다. 역사학자들까지도 서로 파벌이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고 서로의 주장이 다른 역사개념을 가지고 있으니 우리의 역사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역사 기술은 당연히 배격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역사는 일제 잔재를 과감하게 청산하지 못한 해방 정권의 우유부단함과 무능에서 찿아야 할 것이며 좌파정권이 들어서서 뿌린 이념갈등의 논쟁이 더욱 심화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2010년까지 고교 신입생에게 지급된 국정 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비중은 25% 정도였던 것이 지금은 50~80%에 달한다고 한다. 교육부가 학생들의 수업 부담을 줄이겠다며 중학교에서 배운 근대(近代) 이전의 역사를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수천 년 역사에서 불과 100년 정도의 역사를 절반 이상으로 다룬 교과서를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사 교과서가 이념·정파의 전쟁터가 된 것에는 이렇게 근현대사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한국사 교과서들이 좌파와 보수가 갈리어 지금 생존해 있는 대통령들에 대해서까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품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대통령과 그 정권이 '역사'가 되려면 오해, 편견이나 잘못된 사실 등 정확한 평가를 가릴 수 있는 먼지들이 다 가라앉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퇴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대통령과 정권에 대해 혼란스러운 정보와 주장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책도 아닌 역사 교과서가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는 것은 역사 기술이 아니라 정치 선전이다.
교과서 시장을 장악했다는 좌파 성향 역사 교과서들은 이념 문제에 앞서서 사실을 사실대로 기술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은 기적과 같은 성공의 역사이고, 북한은 세계 최악의 실패 국가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이 명백한 사실을 왜곡했다면 교과서로서 자격을 잃은 것이다. 퇴임한 지 1년, 6년도 안 된 대통령을 놓고 저자들이 자기들의 정치적 편견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려고 하는 책을 교과서로 부를 수도 없다. 세계 어느 나라도 이런 교과서로 미래 세대에 역사를 가르치지는 않는다. 이런 교과서들이 전국의 학교로 쏟아져 들어가는 동안 교육부는 완전히 손 놓고 있었다. 근현대사 비중을 대폭 늘리라는 엉뚱한 지침이나 내렸다. 역사 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은 비젼도 없고 무능한 교육부 책임이 크다.
그러나 우리와는 반대로 유대인은 어린 시절부터 예배당에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유대인 역사를 공부시킨다. 학교를 갔다오면 항상 5가지의 질문을 부모에게 하고 부모는 성심껏 대답해준다. 방과후에는 암기식 교육과 치열한 입학 경쟁을 위해 사설 학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예배당에 가서 유대사회 지도자로부터 민족의 역사를 배우고 민족애를 주지시키고 '토라'라는 민족 역사서가 담긴 유대인 바이블인 구약성경을 공부시킨다. 비록 구약성경이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유대학자들에 의해 중동 일대의 신화.전설.설화 등을 자신들의 역사로 짜집기한 역사지만 그들 조상들의 위대한 역사라고 배우면서 스스로 자신들의 조상에 대한 긍지를 갖게 만들고 민족의 단결을 도모하며 미래를 설계하도록 만든다. 지금까지 전 세계 노벨상 수상자의 약 30%는 유대민족 출신이다. 뉴욕 멘하탄에서 세계 금융권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도 유대인이다. 지금 전세계에서 이름있는 과학자, 예술인, 금융인, 기업인, 의학, 정치인 등 세계적인 인물은 대부분 유대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들은 기원 후 70년경 유대전쟁을 일으켜 로마지배에 반기를 들다가 패배하여 팔레스타인 땅에서 쫓겨나 2,000여년 동안 전세계 각지에서 흩어져 살면서 이민족과 기독교인들로부터 갖은 멸시와 천대를 받았고 천인처럼 '가토'라는 일정 지역에 갖혀 살면서 살기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 장사를 하여 재물을 모았고 거대한 상인으로 성장하였으며 그 재물로 금융업을 전개하여 재물을 모았다. 그들은 고난의 긴 세월을 지내면서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 살아도 그들의 바이블을 후손들에게 공부시키며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였고 조상들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철저하게 주지시켜왔다.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이 약속하였던 '약속의 땅'에 그들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전세계 유대민족 결성체를 구성하고 성공한 유대인들로부터 각종 거액의 기부금을 받으며 전세계 유대인들을 지원하면서 이스라엘 건설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등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래서 강대국들에게 치밀한 외교전을 전개하여 결국 2차 세계대전 후 팔레스타인 땅에 아랍측의 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웠다. 독립이 점차 가시화되자 전세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땅으로 대거 몰려들었고 유대인 피가 조금이라도 섞여 있다면 흑인을 포함 인종과 피부색을 가리지 않고 유대인이라면 무조건 팔레스타인으로 데려갔다. 독립 초기에 그들은 사방에 전초기지인 기브츠를 만들어 수많은 아랍측의 공격을 물리치면서 그들의 땅을 개척.확대애 나갔다. 또 그들 조상의 역사서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좀 황당하지만 다윗이라는 소년이 골리앗이라는 거인을 상대로 전쟁에서 이긴것처럼 여려 차례의 중동전쟁을 통해 전세계인를 경악시키는 완벽하고 놀라운 승리를 구현하였다.
유대민족의 이러한 힘은 바로 어린 시절부터 자신들의 위대한 조상들의 역사를 공부시켜 민족혼을 불어 넣었고 각자의 전문성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고 평소 유대 사회에 대한 기부와 봉사가 습관화되어 있으며 유대인 단체나 국가에서도 가난한 자에게는 일정 보조금을 지원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젊은이들이 사회 진출시에는 최소 1억원 이상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젊은이들의 진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이러한 각종 지원을 바탕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그로인해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기업에서 발생한 일정한 이익금에 대해서는 다시 유대인 단체나 국가에 환원시킨다. 또 노후보장도 평소 기부와 봉사, 국가에 대한 기여도의 마일리지에 따라 국가가 개인들의 노후를 보장해준다. 이러한 제도는 유대인들 스스로 위대한 민족의 후예라는 자부심에서 비롯된 것이며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라도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고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야 솟아라~~
아침 해야 솟아라~~
최근 박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일부 지식인들은 오만과 편견이라며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법과 원칙적인 테두리 안에서 대화를 하겠다는 박대통령의 단호한 의지지만 떼를 쓰는 사람들까지도 끌어 안고 대화를 하면서 풀어가라는 주장이다. 그런데 불법적인 떼를 쓰는 사람들까지 끌어 안을 지도자가 얼마나 될까?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귀족 노동자들의 탐욕스런 현실태를 인식이나 하고 있는가? 공기업이 왜 방만한 경영과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는지 아는가?
오늘날 진보의 탈을 쓴 친북.종북 세력과 보수 세력이 노동자를 앞세워 정권을 흔들기 위해 부추기는 꼴과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노동자의 권익도 중요하다. 권력을 가진자가 양보하고 민중의 힘을 이끌어내야 한다고도 한다. 정권이 저지른 잘못된 일에 대해서 과감하게 사과하고 관련자를 엄벌하면서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도 한다. 보는 사람에 따라 오만과 편견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이처럼 어지러운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무언가 단호한 지도자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들 무리만 배부르게 살겠다는 배부른 민주주의란 우리들의 입장에서 아직은 때가 이르다.
주변을 둘러보면 오금이 저려오고 미래가 불안해 보이고 이 나라가 언제 망할 것인가가 걱정이다. 국민들의 정신은 공허하고 배는 부르지만 상대적 빈곤감에 불만과 불신이 팽배하고 정신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꼴이다. 내부적으로는 이념과 계층간의 갈등과 불신지수가 늘어나고 사회적으로는 부패지수가 날로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도층의 도덕성.윤리성이 무너지고 사회는 5%의 가진자들의 천국으로 변하고 95%의 서민들은 하루하루를 노예처럼 힘들게 살고 있고 안보.국방은 말로는 큰소리치지만 실제 전력은 북한의 70% 수준에 불과하고 미국의 힘에 의지하여 생명을 연명하고 있는 나라다.
이러한 것은 바로 역사에 대한 인식부족과 정치력의 무능, 그리고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시대정신의 부재탓이다. 시대정신이 부재한 사회는 지배층과 가진자들의 탐욕과 전횡은 사회를 갈등 구조로 만들고 민생은 이반되기 마련이며 백성들은 그러한 삶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족도 국가도 버릴 수 있기 마련이다.
어느 시대나 모든 백성이 부유한 삶을 살 수는 없다. 똑같이 토지를 분배하고 재물을 나누어 주어도 그것을 일구는 자가 있는가 하면 그것을 모두 잃고 가난한 사람으로 전락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정치란 재물의 사회분배과정과 구조를 각종 정책으로 조정.통제하여 백성 모두에게 골고루 재분배되도록 하여 가진자나 갖지 못한 자 모두가 다같이 더불어 아무런 근심 걱정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이루어 잘 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시대정신이 존재하여야 하며 그러한 시대정신을 통하여 백성들의 민심을 아우르고 다독이며 국론을 결집시켜 미래 지향적인 비젼을 제시하여 국가가 지향하는 부국강병을 이룩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정신 구현을 위해서는 바로 그 시대 지식인들의 역활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지식인들이 모두 죽고 없으니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닌가. 시대정신을 구가할 수 있는 지식인이 나타나지 못하는 것은 나서면 진보요 참여하면 어용이요 말리면 보수로 낙인 찍혀 발붙일 곳이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대는 이념과 명분으로 오로지 정권 탈취에 열정을 쏟아붓고 정권을 잡으면 자신의 친족을 포함하여 지역,단체,학벌 등을 등용하여 국고 빼먹이에 가장 좋은 정치.사회체제이기 때문이다. 조선말 안동 김씨가 나라를 절단낸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본주의에서 돈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현실은 인간성마져 파괴되고 졸부가 귀족으로, 조폭이 검.경찰을 부리는 웃지 못할 나라가 되고 말았다. 지난 시절 우리 사회에 조폭 영화가 무더기로 쏟아진 것은 바로 지방 조폭들이 정치권을 등에 업고 조직 폭력을 미화하고 조폭 세계를 장악하여 날뛰었기 때문이다.
긴 어둠을 걷어내고
아침 해야 솟아라~~
긴 어둠을 해치고 새해 아침 태양이 떠 오르고 있다.
일제 강압통치 36년간 우리 민족은 어둠의 긴 터널 속에서 노예처럼 초목을 뜯어 먹으며 살았다. 못난 조상을 만나 처절하게 살아야만 했던 민족, 나라가 다행히 자신의 힘도 아닌 강대국의 힘에 의해 어느날 갑지기 해방을 맞이했다. 당시 임시정부와 독립군들이 목숨을 걸고 항일투쟁을 벌였지만 사실 우리 자력으로 해방을 이루기에는 불가능했다.
역사를 가정하지 말라지만, 만약 일제가 미.소.중국과 전쟁 중 휴전을 맺고 평화회담이 이루어졌더라면 우리는 아마 일제의 식민지로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며 지금쯤 국민 대부분이 일본말을 사용하며 일제에 동화되어 일본인이 되었을 것이며 식민지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민족도 문화도 역사도 모두 사라지고 일본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문화를 숭상하며 일본인이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수많은 독립투사들은 폭도나 반적으로 낙인찍혀 해외를 떠돌다가 소리없이 사라졌을 것이다. 식민지 백성의 삶은 보나마나 노예처럼 살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두번 다시 역사의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번영을 구가하며 동북아의 존재감을 가진 나라로 군림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치.사회가 변혁의 구조조정을 하루빨리 이루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고구려의 위대한 영광도, 신라의 천년사직도, 백제의 화려한 문화도, 고려의 끈질긴 대몽항쟁의 의기도, 이씨 조선 500년 고난의 역사도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고 인걸은 간 데 없다. 우리들의 시대도 언젠가는 흔적없이 사리질 것이다. 부귀영화도, 명예도, 화려한 문화도, 풍요한 삶도 시간이 지나면 이슬처럼 사라지는 것처럼 말이다.
한양 성벽의 그 수많은 석축에 묻은 민초들의 눈물을 아는가? 남해의 한려수도 푸른 바닷물에 이순신의 피빛이 물들어 있는 것을 아는가? 홍제동 개천에서 치욕의 몸을 씻던 환향녀들의 눈물과 슬픔을 아는가? 한강대교 교각에 묻은 수많은 시민들의 핏자국을 아는가? 이 나라가 어떻게 오늘까지 존속하여 왔는가?
질곡의 역사, 고난의 역사를 지나 치욕의 역사, 고통의 역사를 겪고 반쪽이 되어 부평초 같은 신세가 된 대한민국. 임진왜란 당시 조선 최고의 장수라던 신립이 7천 기병과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일본군과 대적하다가 전멸한 것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배수진을 치고 삼면에 바다를 끼고 북에는 호전적인 북한과 대치중이며 서에는 패권주의를 추구하는 중국이, 남에는 군국주의를 부활시켜 한반도를 삼키려는 일본이, 더 북쪽에는 음흉한 러시아의 곰이 한반도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동쪽 이억 만 리 태평양 바다 건너 우리의 유일한 우방국인 강대국 미국의 바지가랑이를 잡고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식물인간과 같은 꼴인 이 나라.
주변 강대국에 둘러싸인 우리는 국토도 좁고 인구도 적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약소국의 운명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핵무기로 무장한 주변국은 언제라도 한반도를 유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큰 소리는 힘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재래식 무기로 무장한 우리가 핵무기를 당할 재주나 있을까?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단기간에 핵무기를 가질 능력이 있다.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만 비핵화를 주장하며 미국의 우산 아래서 노래부르며 놀고 있는 꼴이다.
그런데 정치.사회는 뒷걸음질 치고 있고 시대정신을 호소할 만한 지식인은 사라졌고 위선과 파벌, 편가르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주 박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런데 야당을 비롯한 반대파들의 주장은 모조리 부정적이다. 야당 대표가 지금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서 정치적인 비판과 비젼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여당 흠집내기에만 메달리는 꼴이 조선시대 내내 벌어졌던 당쟁과 다를 바가 없다. 야권에서 한 사람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잘못된 내용은 비판하는 태도가 아니라 무조건 전면 부정적이다.
이처럼 우리는 편가르기에 상대는 무조건 나쁘고 나만 옳다는 깊은 편견의식에 빠져 있는 것이다. 집단이기주의.지역이기주의가 시대정신이 되고 말았다. 친북.종북.용공 세력들이 사회 각처에서 날뛰고 둥지를 틀고 있다. 정신은 목줄을 놓은지 오래고 정의도, 공정도, 평등도, 양심도 사라진지 오래다. 모두가 국부 빼먹기에 여념이 없고 비리와 부패가 만연하고 있으며 오로지 돈에 양심도, 체면도, 명예도, 윤리.도덕도 모두 버리고 목숨을 걸고 있다. 경제는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물거품같은 것이다.
서서히 밝아오는 새해 새벽 여명
그러나 이런 긴 아픔과 고통의 역사를 가진 이 땅에도 긴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밝아오는 새해 아침이다. 5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태양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비치겠지만 살아가는 방식과 의미는 각자 다르다. 강대국으로 떵떵거리며 사는 민족이 있는가 하면 약소국으로 항상 강자에게 빌붙어 알랑거리며 강대국의 힘에 의지하여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려는 민족도 있다. 어치피 생명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강자에게 먹히고 그들에 빌붙어 권세를 누리려는 친일파가 전형적인 사람들이다.
명나라에 빌붙다가 청나라에 빌붙다가 일제에 빌붙다가 공산당에 빌붙다가 이제는 미국에 빌붙어야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민족. 우리에게 과연 희망과 미래가 있는 것일까? 현실을 볼 때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에는 미국이라는 강대국에 의지하여 배수진을 치고 동토의 세습왕조 북한과 한국이 각각 중국과 미국의 종속국이 되어 서로 등에 업고 한반도의 주도권을 두고 서로 극심한 갈등을 빚으면서 어느듯 세월은 반세기를 지나왔다. 500여년 동안 사대부들이 지배하던 조선이 후손들에게 남긴 치유하기 힘든 상처다. 한 시대의 과오는 이처럼 후손들에게 극심한 이산의 고통과 힘든 삶을 남겨준 것이다. 그들은 지금도 그들 가문이 조선 시대 충신, 영의정, 정승, 대사헌 등을 수도 없이 배출한 명문 집안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비록 그들 가문이 명문이라고 하나 임금을 농락하고 백성들의 피눈물을 바탕으로 자신들 가문의 부귀영화를 추구하였던 점에서 유명 인재를 배출한 가문이기 전에 공보다 과가 더 많은 조선 망국의 주역이었다는 점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조선을 지배하였던 전주 이씨 문중과 권력을 농단한 안동 김씨 등 양반 사대부 가문에 대해서 적개심과 분노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조선 사회처럼 사대부들을 위해 백성 대부분이 노예처럼 살아가야 했던 시절이나 지금의 극심한 양극화로 가진자인 양반과 갖지 못한자인 상눔들이 나뉘어 갈등이 유발되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지금의 극심한 빈부의 차이는 세도정권하의 조선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각처에서 홍경래의 난, 진주민란, 동학란 등 민란이 일어나고 그것을 잠재우기 위해 대안으로 천주교를 극심하게 탄압하였다. 또 오호작통제라는 감시체제를 운용하여 천주교도를 잡아내고 숨기거나 방조한 경우 다섯 가구가 모두 잡혀가 극형을 당하는 시절이었다.
허수아비 임금 헌종과 철종에 이어 조대비와 흥선군의 밀약으로 등극한 임금은 흥선군의 둘째 아들 고종이었다. 흥선대원군의 급진적인 개혁정책과 척화외교는 정치적 기반이 약하던 그에게 무리였고 그 과정에서 민비와의 권력 갈등이 유발되어 세력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그래서 결국 흥선대원군의 개혁정치는 실패하고 만다. 그후 고종이 친정을 시작하였지만 고종과 민비를 포함하여 조정이 부패하고 매관매직이 극심하였고 그래서 관리도 부패하고 사회 곳곳이 썩지 않은 곳이 없었다. 오늘날의 우리 정치권과 사회와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점이다. 당시 평양감사 자리는 민씨 일족에서 거의 차지하였고 민생을 제대로 돌 본 관리가 없었다. 오늘날 수천 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무이도식하며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오늘날의 낙하산 인사와 진배없다. 그러다가 흥선대원군이 민비로부터 권력을 되찿기 위해 청.일. 러 등 외세를 서로 끌여들여 세력다툼을 벌이다가 두 사람 모두 정치적 구금과 죽임을 당한다.
양반과 사대부의 나라 조선은 오늘날 가진자들 5%가 갖지 못한자 95%를 지배하면서 살고 있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배는 부르지만 마음이 공허하고 정신이 상대적 불만에 가득차 있으며 부에 대한 갈증으로 목이 탈 지경이다. 물론 능력대로 치부하며 살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지만 지금처럼 부의 흐름이 차단된 경직된 사회 시스템에서 부의 재분배가 정치적인 부패와 무능으로 차단되어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안철수와 문재인을 지지하며 세상이 바뀌기를 바랐던 많은 젊은층들이 지난 대선에서도 여실히 그 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중장년층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야권은 정권 교체에 실패하였다. 중장년층은 50~70년대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다 경제개발로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주인공들이다. 그래서 경제가 부흥되고 수출이 늘어나면서 중장년층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그런대로 조그만한 집이라도 한 채 장만하여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가난하고 배가 고팠지만 그래도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개천에서 용이 아니라 미꾸라지라도 태어났다.
그러나 사회는 너무나 빨리 변화하고 있다. 전쟁도 모르고 어려움도 모르고 자란 오늘날 젊은이들은 부모들의 과거에 관심도 없다. 그것은 바로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의 상실에서 비롯되었고 시대정신을 상실한 급격한 경제적인 성장이 가져다 준 결과였다. 지금의 현실은 학업, 취업, 결혼, 이혼, 양극화, 초고령, 초저출산 현상이 초래되었고, 로봇화, 인터넷, 컴퓨터 등의 발달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사회적 구조 변화가 유발되어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사라지고 서울 강남이나 부자집에서만 용이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젊은층들이 배는 부르지만 삶의 각종 어려움에 봉착하여 방황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너무나 피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들 누구나 역사의 수레바퀴에 묻어 흩어지는 먼지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다가 소리없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유산으로 남겨주고 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연 이 나라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공헌하고 보람찬 인생을 살다가 사라지는지, 아니면 자신과 가문의 치부를 일삼고 이 나라의 발전을 저해하고 발목잡으며 앙탈을 부리고 데모하고 촟불들고 편협한 잘못된 광신도 같은 사상과 이념, 종교에 빠져 민중을 선동하며 우리들 후손들을 파멸의 길로 인도하고 가는 것은 아닌지를 말이다.
우리 평균 인생 80세, 1초를 1원이라고 간주한다면 누구나 80 평생은 하느님으로부터 약 25억원이 입금된 인생 통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누구나 각각 하루 86,400원의 인생 시간 일당이 주어진다. 하루를 통장 금액으로 계산하면 (1초=1원)*24시간*60분*60초=86,400원이기 때문이다. 한 달이면 약 270만원, 1년이면 약 3,000만원 연봉을 깍아먹으면서 누구나 살고 있는 셈이다. 누구는 인생 시간을 매일 헛되어 까먹고 있고 누구는 매일 보람차게 살고 있는지는 스스로 자문해보면 잘 알 것이다.
헛된 상념에 빠져 탐욕과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하다 파멸에 이른다면 그 사람은 시대의 낙오자요 실패자요 패배자가 된다. 돈에 미쳐 눈이 먼 자, 빠징고, 경마. 경륜, 경정, 축구, 야구, 바둑 등 각종 도박에 빠진 자, 욕정을 못참고 저지르는 각종 성범죄자, 출세와 재물에 눈이 멀어 뇌물을 바치는 자, 눈 먼 돈이라고 장애인, 독거노인, 극빈자층 보조금 등 국가 보조금을 빼먹는 자, 권력과 권세를 이용하여 약자를 억누르거나 재물을 빼앗는 자, 편협한 사상에 빠져 선동.선전으로 대중을 현혹시켜 우두머리가 되어 재물과 권력을 탐하는 자, 종교적 교리와 권세를 이용하거나 천국을 선전하거나 행불행을 점쳐주며 탐욕을 채우는 자, 결혼,장례를 빙자하여 갈취하는 자, 다단계로 사기를 치던가 아니면 다단계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가족을 해체하는 자, 부부가 결혼 후 여러가지 욕심으로 자녀를 팽개치고 이혼을 하는 자, 각종 게임에 빠져 가정과 가족을 잊고 게임방, PC방, 방구석에서 세월을 허비하는 자, 각종 사기를 치는 자, 수시로 술 먹고 폭행 등 주변인과 가족을 못살게 구는 자, 폭력조직에 가담하여 불법을 저지르며 인생을 허비하는 자, 매춘, 불륜 등 성을 매개로 한 각종 돈벌이에 관여 하는 자, 뒷돈을 받고 형벌을 주무르는 검찰, 판사, 변호사 등 법조인,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주는 정치인, 경찰, 헌병, 기무, 국정원, 감사원, 세무서, 말단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사학재단 관계자, 시주와 헌금, 등록금으로 치부하는 종교 단체, 승려, 목회자, 사이비 종교 지도자, 교육기관 관계자, 불법과 부정으로 공사대금을 유용하는 회사와 관계자 등은 모두 나라의 발전을 저해하고 사회를 혼탁스럽게 하는 암적인 존재로 이런 범주에 속할 것이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좌절과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가져야 한다. 고난과 위기 속에서 항상 영웅이 태어나고 새로운 기회가 나타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보면 어치피 정치란 권력을 잡은 자들이 부를 독점하고 대다수의 백성들은 수탈당하면서 노예처럼 살기 마련이다. 지금은 조선 시대보다 더한 가진자인 양반과 가난한 자인 천민이 양극화로 갈라져 있다.
모세가 유대민족을 이끌고 시나이 반도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듯이, 이순신 장군이 모진 모함과 역경 속에서도 23전 23승의 놀라운 전승을 이루었듯이, 나라가 망한 암울한 시대에 안중근이 이토를 저격하여 조신 민족의 의기를 드높였듯이...... 조선의 전설적인 거상인 임상옥의 드라마 '상도'에 나오는 것처럼 "장사란 돈을 번다는 것보다 사람을 얻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가지 살아오면서 진정한 내 사람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여 왔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병철과 정주영이 여건이 좋아서 오늘날 그들의 후손들이 한국 최고의 대기업인 삼성이 되었고 현대가 된 것이 아니다. 모든 어려운 환경은 어느 시대나 존재하였고 수많은 민초들이 좌절과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 모두가 배부르고 태평성대를 누린 적은 별로 없다. 나라를, 정치를, 사회를, 조상과 가족을 탓해봐야 자기만 손해다. 국난을 당하였을 때 역사적인 영웅이 나타나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기회가 찿아온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잘 살고 못 사는 것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새해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저 태양을 바라보면서 몇 가지 기원을 해본다.
우선, 정치다.
정치가 바로 서고 가진자와 지도층이 청렴하고 솔선하며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데 앞장서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리와 부패를 멀리하며 정치.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의 지도층, 명분과 이념 싸움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주변 국제정세의 위기를 실감하고 민생을 챙기며 풀죽은 경제를 되살리는 방법에 온 힘을 기울이는 지도층이 필요하다.
공기업 개혁을 포함하여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고 돈선거, 파당싸움, 당권경쟁에 매달리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제도를 혁신하고 부정선거와 강력범죄를 강하게 처벌하는 사회체제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모두가 잘 살지는 못해도 양극화를 줄이고 더불어 아무 걱정없이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하며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이 바라는 정치일 것이다.
외교
대미종속외교를 탈피하고 대중.대러외교를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북한을 개방시키고 무력화시키는 방법은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대북관계를 개선하여 지원하면서도 억제하는 지혜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동북아 다자회담을 추진하여 정치.경제.군사.문화적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외교관의 자질을 강화하고 각종 범죄와 관련되어 해외에 구금되어 있는 수천명의 한국인에 대하여 재외국민의 인권을 찿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탈북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유엔의 관련 기구가 상주하여 탈북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실질적인 자원외교를 병행하여 부족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강구해야 할 것이다.
북의 급변사태 발생시 중국은 반드시 핵무기를 포함한 주요시설을 선점할 것이다. 미국와 중국을 통해 북한의 급변사태시 발생할 사태에 대해서 미리 사전계획을 수립하고 협의하여야 할 것이다. 중국은 북한지역이 미국에게 넘겨주는 일은 절대 반대할 것이며 이미 한만국경에 배치된 중국군이 신속히 전개할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안보.국방
자주국방력 강화에 목표를 두고 스마트한 전략군으로 개혁하며 승진과 비리, 부패와 거리가 먼 평생을 보장해주는 전문인력 위주로 군을 개편해야 할 것이다. 군을 전략군으로 감축하되 불필요한 부문을 과감하에 도려내고 국방과학 기술개발에 전력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대미종속 전력을 다변화하여 중.러.유럽 등과 제휴하여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 예로 우리와 같이 일본도 미국의 최신예전투기를 도입계약을 한 모양인데, 일본은 최신 전투기를 공동생산하면서 기술이전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하였지만 우리는 전량 도입으로 계역한 모양이다. 일본도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스텔스기인 F-35A(4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본은 42대 가운데 4대만을 완제품으로 도입하고, 나머지 38대는 핵심기술을 미국으로부터 이전받아 일본 미쓰비시가 생산한다고 하지만, 한국은 40대를 모두 완제품으로 들여오기로 했다.
무장의 경우 일본은 현존하는 공대공 미사일 중 최고로 평가되는 미티어 미사일을 장착한다. 미티어는 마하4의 속도에 사거리가 100㎞를 넘는다. 그런데 한국의 F-35A는 미국의 동의가 없어 미티어를 장착하지 못한다. 만약 한국과 일본의 F-35A가 공중전을 벌인다면 한국은 일본의 F-35A를 당해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공개경쟁을 통해 F-35A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미국으로부터 ‘무기수출금지 해제’라는 엄청난 반대급부를 얻어냈지만 한국은 무조건 F-35를 도입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정작 중요한 협상력을 잃고 말았다던 것이다.
일본이 F-35A를 직접 생산한다는 것은 한국이 도입한 F-35A의 유지보수를 위해 일본 부품을 사용하거나 일본에 가서 정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 전문가들은 고장난 F-15K 전투기도 제대로 뜯어볼 권한이 없는 한국이 스텔스기인 F-35A를 분해하고 정비할 능력과 권한을 가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군 당국과 록히드마틴사의 부인에도 군 전문가들은 한국이 값싸고 손쉽게 F-35A 부품을 조달하고 정비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일본이 유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만약 한국이 정치·군사적 이유로 F-35A를 일본에서 정비받지 않는다면 현재 F-15K처럼 비싼 돈을 지불하고 오랜 시간을 들여 미국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내해야 할 것이며 이는 전투기 부문의 대미 종속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우리의 정부, 국방부와 방사청은 왜 이처럼 멍청한가? 미국의 군사무기 도입에 대한 불평등계약을 언제까지 감수할 것인가? 우리의 현실이 미국이 말을 잘 듣지 않는 한국에게 내민 손을 놓겠다면 모든 것이 끝날 수 있다는 안보.국방상 취약점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력한 고슴도치 전략을 구상하고 스위스와 같은 영세중립국으로 자위력을 가지려면 대량살상무기 개발 확보, 우주 발사체 개발 및 미사일 사거리 확대, 핵연료재처리 불평등 협정 등을 벗어나야 할 것이다. 동북아 다자협정, 남북군비감축 및 군사교류, 북 위협 무력화 전략, 대중군사협력 강화, 비무장 지대 평화적 이용 방안 강구 등도 아울러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경제.사회
정의와 공정이 살아 있는 경제와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소득재분배 정책으로 양극화 해소에 주력해야 할 것이며 사회적 기업 육성에 주안을 두어야 할 것이다. 대기업에 편중된 한국경제를 구조적으로 개혁하여 중소기업 위주로 개편해야 할 것이며 2,3차 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하고 폭리를 취하는 기업을 엄벌하고 상생협력체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신뢰와 믿음이 확산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부와 봉사를 개인 마일리지화 하여 노후보장에 적용해 주어야 할 것이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 중소기업에 과감한 혜택을 주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공감하고 믿을 수 있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법조계를 개혁하고, 다문화 사회제도를 개선하며, 시대정신을 구가할 수 있는 지식인들의 국민정신개조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민족의 역사의식을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고 사회 전반에 깊게 뿌리내린 비리와 부패 척결에 지도층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공정과 평등, 정의와 양심이 살아 나는 사회를 만드는데 지식인층이 앞장서야 할 것이며, 기초과학기술 인력 양성하고 이공계를 전폭 지원해야 할 것이다.
국고를 낭비하는 연구소 등 지원단체에 대해서 감사를 통해 정비해야 할 것이며 자영업의 생존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자녀의 양육부담 감소를 위해 출산-양육-교육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복지사회구현 노력이 필요하다.
고교평준화를 없애고 기능별 특성별 학교를 육성하며 전문성에 따른 특성화 대학을 만들어 전문성에 따라 지원하도록 하며 대학입시는 자율에 맡기되 암기식 시험을 철폐하고 인성, 봉사, 생활태도, 국가관, 전문성, 창의성 위주로 선발하는 입시제도를 선발제도로 바꾸고 등록금 장사에 치중하는 대학은 과감하게 구조조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사교육, 저출산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학벌, 혈연, 지연을 따지는 신상명세서를 철폐하고 사회적으로 전면 타파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요즘 침해 노인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정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되 일정 나이 이상이 되면 국가 기관에 본인이 원하면 무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복지시스템을 구비.확대해야 할 것이며,
부동산 정책을 개혁하되 주택은 소유가 아니라 임대개념으로 바꾸고 건축 평수를 제한하고 토지의 공개념을 도입하여 무분별한 개발, 건축을 제한해야 할 것이다.
선거제도 개선은 선거유세 철폐 및 방송을 통한 유세, 돈이 안드는 선거로 지향하고 선거캠프 참여 인원도 제한시키고 낙하산 인사는 철폐하도록 법제화하며 시민.주민소환제도를 만들어 국회의원을 줄이고 세비도 전액 삭감하며 무능력한 국회의원은 주민소환제로 자격을 정지시키는 제도의 활성화가 필요할 것이다.
지자체 제도를 재검토하여 지역 개발, 과잉 예산 사용, 과다한 축제, 지자체장 및 의원의 당 공천제도 폐지, 재정자립도에 따라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인접 지자체에 흡수.통합시키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문화.언론
권력의 나팔수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언론, 허위.과장 보도, 무소불위의 폭력성을 가진 언론을 정비해야 할 것이며 사회적 정의와 공정을 구가하는 역활에 주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화계의 자율성을 허용하되 막장.저질문화 양산, 사기와 비리, 노예계약 등 먹이사슬 응징, 철폐시키고, 건전하고 비젼있는 문화사업 전개하고, K-pop 등 한국 문화 전파.확산 등에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근본적인 연예인 사회 체질 개선과 언론.방송 체질 개선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국민정신을 개조하고 통합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전개하고 다같이 즐기며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장해야 할 것이다. 과도한 선심정 행사, 불필요한 과잉 예산투자 등에 제동을 걸어 예산낭비를 줄이고 시대정신을 추구할 수 있는 정신문화개조사업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 발달로 인한 인간성 파괴에 주안을 두고 돈보다 우선하는 인간성 회복 운동에 정책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며 기부와 봉사가 생활화 되도록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 강구도 필요할 것이다.
드디어 새해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매년 해가 바뀌어도 똑같은 해가 떠오르듯이 역사는 반복되는가? 우리가 고난을 선택하는 가 아니면 역사가 우리를 고난에 빠뜨리는가? 과연 지금의 배부른 행복이 언제까지 가능할까?
어느 사회나 갈등이 없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갈등을 잠재우고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이끌 지도층이 필요하다. 지도자는 국민들이 존경하고 강력한 리더쉽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상대를 아루르며 강도 높게 정책을 추진하는 강한 지도자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 세월에 지도층이 어떤 오류를 겪었고 그 결과 어떠한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였고 그러한 오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지도층 스스로의 변신은 물론 우리 사회가 어떻게 개혁되어야 하고 구조조정 되어야 할 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의 747 계획은 뜨지도 못하고 추락하였지만 이번 474 계획은 난제가 많지만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치.사회가 어떻게 변신하고 개혁하여 목표를 향해 도약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이다.
드디어 2014년 아침해가 솟았다.
5천년이 반복되듯이 지난 1000년, 100년.10년, 1년이 반복되었고 이제 또 새해가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억울한 불행과 죽음을 당하지 않고 살아온 것에 감사하고 오늘 새해를 또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새해 태양을 다시 볼 수 있음에 감사할 것이다.
오늘도 화장터에는 수많은 죽음의 행렬이 지나가고 있지만 새 아기의 울음소리도 힘차게 울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삶이 영원하지는 않을 것인데 오늘을 살아가면서 우리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우리 후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고뇌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손과 발바닥, 위장이 닭아 구멍이 나지 않고 평생을 견디어내는 것은 바로 상처나고 낡아버린 세포는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세포가 증식되어 대신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들이 일구어 놓은 조그만한 풍요가 우리 후손들에게 더 큰 풍요가 돌아가도록 우리들이 오늘의 현실을 미래를 바라보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후손들이 인간답게 대접받으면서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다시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여 노예처럼 살아갈 것인지는 우리들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남의 행복을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자신은 왜 저런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지를 반성해 보아야 할 것이다. 부모를 원망하고 사회를 원망하기에는 전에 자시닝 어떻게 노력하며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는지를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 보면 알 것이다. 자신이 어떤 사고와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자신의 정신상태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오로지 높고 거창한 허황된 꿈에만 젖어 있는 것은 아닌지,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이 사회에서 신분의 벽을 치고 오를 상황이 어렵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자신의 눈 높이가 과도하지는 않은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마다하고 쉽고 편안하며 빠른 돈벌이에만 급급하여 그런 일만 찿지 않았는지? 주관도 없고 비젼도 꿈도 없으면서 남이 하니 나도 하는 그런 인생을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예술의 전당 근방 태국음식 전문식당에서 가족들의 만찬
시집간 딸도 한국에서 직장이 불안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 남편과 상의하여 미국 어학연수를 가서 그곳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난 다음 취업자리를 찿을 요량으로 지난 년말 미국으로 떠났다. 내가 해주지 못한 것을 사위가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부족한 딸을 아내로 기꺼이 맞이해준 사위에게 평생 감사를 해야 할 판이다. 딸이 떠나기 전 우리 가족이 모두 모여 예술의 전당 근방 태국음식 전문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동생인 아들이 누나가 떠난다고 부부가 대전에서 올라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밥값을 냈다. 어려운 살림에 도리를 다한다고 피땀같은 돈을 선뜻 내는 아들이 대견하다. 혼자 벌어서 두 아들을 키우면서 생활하는 아들 부부가 애처롭기만 하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가정이 항상 불행의 길로 가는 지금의 세태에 며느리가 참을성 있게 살아주니 또 고맙기도 하다. 남들처럼 자식에게 다 해주고 싶은 것이 또한 부모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형편에 맞도록 자식을 키우면서 살림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
얼마전 '유자식 상팔자' 프로에 엄마가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교육시킨 모녀가 나왔는데 딸이 9개국어를 하였다. 지금 학교는 교권이 무너지고 공교육이 바로서지 못하고 있고 왕따, 따돌림, 폭력, 성폭행, 암기식 위주의 교육 등으로 학교생활이 자녀를 바로 키우는 곳이 못되니 부모가 직접 자녀를 가정에서 교육시키는 집안도 늘어나고 있는 듯하다. 물론 여건이 되어서 그러하겠지만 딸을 저처럼 유능한 능력을 구비하도록 키운 엄머를 보니 부럽기만 하다.
풍족한 집안에서 부족을 모르고 자란 자식은 대부분 불효스런 자식이 될 가능성이 많지만, 가난하고 어렵게 자란 자식은 반드시 부모에게 효도하며 자신이 갈 길을 개척해나가는 의지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자녀에게 편안하고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지혜롭지 못한 부모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딸이 시애틀로 떠난 다음 밴드에 가입하여 온 가족들이 서로 통화하고 사진과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요즘 밴드에 마누라는 매일 딸 소식에 감동하고 있다. 시집간 딸이나 아들에게 이젠 서서히 정을 정리할 때가 되었는데도 마누라는 무엇이던지 더 보태주려고 안감힘을 쏟는다. 그것이 부모의 정이라지만 난 그런 것은 자녀들에게 결코 바람직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성년이 되면 모든 것을 독립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선진국처럼 우리도 이제는 성년이 되면 자식들에게 자립하도록 강요해야 할 것이다. 의타심은 전진을 방해하고 좌절에 쉽게 주저 앉게 만든다. 부모가 없을 수록 가난하게 자랄수록 자식들이 일찍 철들고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부모에게 의지할 마음을 갖지 않는 법이다. 요즘 시집.장가도 못간 젊은이들이 수두록한데 이미 결혼을 시킨 다음에는 스스로 어려운 살림이지만 자립하도록 정을 서서히 정리하는 것이 자식을 위해서 바람직할 것이다. 딸이 낯선 미국에서 열심히 잘 해서 너가 원하는 목표를 꼭 달성하고 남편과 평생 행복한 삶을 잘 살아가도록 기원할 뿐이다.
어치피 미래는 일자리가 줄고 비정규직만 남을 공산이 크다. 국내가 아니면 해외라도 나가서 모험에 도전하고 남이 하기 싫어 하는 오지 봉사활동이라도 하다 보면 사람의 팔자는 알 수가 없는 법, 어떤 인맥과 계기가 되어 새로운 인생길이 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대기업, 고액 연봉, 화이트 칼라, 평생 안정된 직장만 찿는다면 그것은 꿈에 불과할지 모른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21세기 미래는 이동하면서 일을 하는 노마드 시대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라.
저의 블로글 항상 방문해 주시고 저의 글을 애독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새해에는 더욱 알찬 보람과 소망이 이루어지고 추구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서초동 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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