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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강남의 가을 6 : 감시의 시대(나를 찍고 있는 카메라들)

 

 

 

강남의 가을 6 : 감시의 시대(나를 찍고 있는 카메라들)

 

 

 

                                             

 

 

세상은 바야흐로 감시의 시대이다. 요즘은 집, 사무실, 길거리를 걸어 가는 모든 개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물론 개인정보가 나도 모르게 유포되고 인터넷상의 모든 개인의 활동이 낱낱이 수집되고 저장되며 그것이 암암리에 이용되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어디를 가던 어디에 있던 자신의 모든 정보가 자신도 모르게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제적인 이슈로 크게 물의를 일으켰던 미국 CIA의 '스노든 사건'은 이 세상의 정보.감시의 현실이 어떠한가 그리고 어디까지 발전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 이것은 국가의 정치권력을 장악한 자들에 의해 자국뿐 아니라 타국의 정부, 단체들까지 무차별 감시.도청.촬영되고 있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예외없이 감시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통합관제센터

 

 

                                       

 

 

IT 기술의 발전은 실시간 모든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감시하고 분석하며 통합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우선적으로 시민 생활의 안전.편의.예방.방범 등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의 모든 활동 정보가 낱낱이 실시간으로 감시받고 있기도 하다. 

 

정부.단체.시민 등 불특정한 대상을 감시하고 있으며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면서도 전혀 그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시.도로.골목 곳곳의 요지마다 설치된 고화질의 감시 카메라의 눈길을 전혀 피할길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또 사고 현장이나 도난, 사고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마다 설치된 블랙박스를 포함하여 이제는 오토바이, 자전거까지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매년 차량용 블랙박스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누적 판매 대수가 약 200만대로 차량 10대마다 1대씩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어 골목길을 지나갈 때마다 내가 나도 모르게 촬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십여년 전 서울 강남구에 처음 CCTV 5대가 도입되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사생활침해라며 사회적 논란이 일면서 부당성을 지적했지만 그것은 시대의 흐름을 예측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기우에 불과했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250만 대 이상의 CCTV가 도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또 건물, 가정집 등에도 각종 목적으로 설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CCTV의 확대 설치는 사람과 차량,자전거,오토바이 등 모든 이동 물체를 실시간으로 감사.촬영한다. 그래서 범행 후 도주하는 용의차량은 물론 범죄자를 찿아내기도 하고 환경감시, 범인추적 등에 CCTV의 역활이 매우 중요해졌다. 또 실제로 많은 범죄가 이로 인해 해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 CCTV가 설치되지 않으면 불안해 하고 설치를 지자체에 청원허기도 한다.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처럼 실제 범죄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물론 그 범인은 그 근방에서 범행시간대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촬영되어 결국 잡혔다. 주택은 물론 유아원, 학교, 공원 할 것 없이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최근 성범죄가 늘어나자 밤길이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지자체에 감시 카메라가 없는 사각지역인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골목에 설치해달라는 신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인터넷 서비스 기업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모든 데이타를 수집.저장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등록, 구매 등을 통해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이를 수집하여 홍보.판촉.범조 등에 이용되고 있다. 기업, 정부, 단체 등은 이러한 모든 개인정보를 공유하며 몰래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상자의 경력, 범죄여부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인 데이터 수집과 감시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의 도래는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지만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원치않는 정보들이 유출되는 감시범람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는 숨어서 남모르게 하는 모든 일이 노출되게 되어 있으며 그것도 쵤영되거나 녹음되어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낮이나 밤이나 사람들이 다니는 길거리나 가게, 빌딩과 사무실, 회의실, 화장실, 골목, 집안에 까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무인카메라가 장착되어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면밀히 촬영하며 감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활개치던 강도나 도둑이 사라지고 뺑소니가 사라지고 교통사고 증인이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구글 글래스를 쓴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AP=연합뉴스DB)

 

 

 

                            

 

 

이제는 범법자인 도망자가 갈 곳이 없는 시대가 되었고 강자의 힘과 약자의 힘이 가까워지는 시대가 되었다. 모든 법정이 공개되고 은밀한 밀약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안경, 펜, 단추, 렌즈, 귀거리, 손목시계, 차량,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무인카메라가 장차되어 24시간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게 된다.

 

그래서 최근 구글에서 개발한 안경이 나왔다. 구글 안경은 사람이 안경처럼 쓰고 나가면 길거리의 모든 정황이 촬영되고 음성이 녹음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송사 카메라 앞에서 본심을 감추고 착하고 공손하고 친절하며 양심적이고 자비심이 넘치는 것처럼 행동하듯이 이제 개인간에도 낯선 사람에게도 함부로 막말을 하거나 폭언이나 주먹질을 하다가는 고스란히 그 행동과 대화가 촬영되고 녹음되기 때문에 힘있고 큰소리치고 사기치던 전성시대가 지나가고 억울하고 억압빋거나 강압에 의해 분쟁에 휘말리거나 억울하게 차별받던 시대가 점차 사라질 것이며 우리 사회의 대인관계나 길거리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그것도 촬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촬영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안전한 장소의 대용량 파일에 저장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직장인과 가족 간에도 감시의 대상

 

직장인 김 아무개씨는 얼마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회사로부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모두 써서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김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SNS 계정을 왜 써내라는 것이냐”라고 따지자, 상사는 “회사 일에 협조 안 할 거면 앞으로 회사 MT나 워크숍도 따라가지 마라”라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감시의 형태가 점차 진화하면서 이제는 그 누구도 그 대상이 아닐 수 없게 되었다. 기술의 발달이 감시의 진화를 촉진했다. SNS는 소통의 창임과 동시에 감시의 창이 된다. 우리는 인터넷에 무심코 올린 글이 나에게 불이익으로 돌아올지 모르는 ‘감시의 시대’를 살고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사고 현장의 ‘목격자’임과 동시에 불특정 다수의 모습을 기록하는 ‘감시자’이다. ⓒ 시사저널 이종현

 

 

SNS에 올린 글 탓에 회사 쫓겨난 사례도

 

눈에 띄는 변화는 감시의 주체와 그 대상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감시의 주체는 국가 권력이었다. 그 대상 역시 정치적 활동을 하는 일부 사회적 인물에 국한되어 있었다. 평범하게 내 할 일만 하면서 직장에 다니며 살면 감시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평범한 직장인도 회사로부터 감시의 대상이 된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이마트 직원 사찰 논란이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당시 이마트의 직원 사찰 관련 자료를 보면 신입직원이 인터넷 취업 카페에 올린 글의 화면을 그대로 캡처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직원들이 올린 글은 주로 ‘앞으로 여기서 힘든 점들을 공유하자’ ‘부서를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 등 평범한 수준의 글들이었다. 해당 글을 올린 직원 중 한 명은 글을 올린 지 4개월이 지나 퇴사하게 되었다. 이 직원이 퇴사를 하며 올린 글에는 ‘실장에게 욕을 먹고 인격 모독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글 역시 캡처되어 보고 대상으로 삼아졌다.

 

대기업에 다니는 4년차 직장인 최지은씨(가명)는 회사 사람들과는 페이스북 친구를 맺지 않는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주로 털어놓는데, 그중에는 회사에서의 애로사항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큰 불편함은 없지만 친한 동기들과도 이야기를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회사의 감시 대상이 되느니 차라리 그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최씨가 이토록 몸을 사리는 것이 기우는 아니다. 실제로 SNS에 올린 글 때문에 직장에서 쫓겨난 사례도 있다. 지난해 오 아무개씨는 회사측으로부터 ‘징계위원회가 열렸고 그 결과 권고사직 결정이 내려졌다’는 통보를 받았다. 놀라운 것은 그 이유였다.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회사 동료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조직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것이었다.

 

아예 대놓고 인터넷에 회사 관련 내용을 올리지 말 것을 주문한 기업도 있다. 최근 신입사원들을 뽑은 한 기업은 합격자들에게 “취업 커뮤니티에 회사와 관련한 내용을 올리지 마라. 올리더라도 사측에서 검색이 가능하게끔 개인 블로그에 올려라”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 기업은 직원들에게 희한한 주문을 했다. 회사 경영 진단을 한다는 명목으로 직원들의 정보를 수집하려 하니 협조하라는 것이었다. 그 내용에는 가족들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신용 정보 등 사생활을 침해할 만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직원들이 법적 근거를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자 회사측은 수집한 정보를 자체적으로 삭제했다고 통보했다.

 

기업들은 기술 진보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기업이 가장 신경 쓰는 문제가 보안인데, SNS나 스마트폰으로 회사 정보가 쉽게 새나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SNS는 그 파급력이 커서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아서 SNS를 아예 하지 않는다. 자꾸 문제가 되니까 한때 열심히 활동하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이제는 활동이 뜸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일반인들은 이제 감시의 객체를 넘어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감시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현상은 차량에 설치하는 ‘블랙박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점이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2012년 10대 히트 상품 중 4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지난해 팔린 블랙박스는 100만대로 전년에 비해 50%가량 증가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약 2백만대로, 자동차 전체 등록 대수의 약 10% 수준이다. 자동차 10대를 지나치면 한 번은 영상에 자신의 모습이 찍힐 수 있는 것이다.

 

블랙박스 시장이 호황이다 보니 블랙박스 영상 거래도 활발하다. 기자는 직접 국내 최대 블랙박스 영상 거래 업체 사이트에 접속해보았다. 각 지역별로 수많은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가격도 5만원에서 100만원 이상까지 다양했다. 사고 목격자를 찾는 이들과 글과 영상을 팔려는 자들이 얽혀 하나의 시장이 이루어져 있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욕설 유도해 녹음까지

 

블랙박스는 각종 사고와 범죄 현장의 목격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골목에 서 있는 자동차 한 대 한 대가 모두 CCTV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말은 차량 소유자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면 나의 동선과 애인과의 은밀한 행동도 마음대로 보고 인터넷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이러한 영상이 여과 없이 그대로 올라오고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 커뮤니티에는 ‘젊은 것들의 애정 행각’이라는 제목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한 커플이 길을 걷다 서로 끌어안고 애정 표현을 하다가 다시 길을 가는 모습이 세워져 있던 자동차 블랙박스에 그대로 찍혔고, 이를 차 주인이 인터넷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올린 글쓴이는 “주차 감시 중에 기록된 영상인데 보면서 웃기더군요. 이 영상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블랙박스로도 에로물 제작이 가능하겠군요”라는 영상 설명을 달았다. 해당 영상에는 ‘여자의 하체가 튼실하다’ ‘다음부터는 블랙박스의 각도를 조금 더 높여주세요’와 같은 댓글들이 달렸다.

 

블랙박스 외에도 녹음기, 몰래카메라 등 감시 설비들이 일반인들에게 팔려나간다. 취재진은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찾아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녹음기 및 몰래카메라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볼펜 모양의 카메라부터 USB처럼 생긴 녹음기까지 다양했다. 일반 사람들도 이러한 장비를 구입하는지 채 묻기도 전에 한 손님이 들어왔다. 중년 남성이었다. 그는 “아내가 자꾸 내가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거나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우기는 등 자꾸 거짓말을 한다. 지금 이혼 신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증거를 모으기 좋은 녹음기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점원은 익숙한 솜씨로 “이혼 사유 증거 제출용으로는 요즘 특수 카메라를 많이 찾는다”며 특정 제품을 권했다.

 

개인 간 감시는 이처럼 가까운 사이에서도 많이 일어난다. ‘무촌’이라는 부부조차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상황이다. 법무법인에서 증거 수집을 담당하는 유규진 사무장은 “녹음 자료가 법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인지 요즘에는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도 녹음이 생활화되었다. 심지어 이혼을 하고 싶어 일부러 시어머니나 남편에게 욕설을 유도해 녹음을 해오는 황당한 일도 있다”라고 전했다.

 

 

 

차량.자전거용 블랙박스 구입.장착하다

 

시대가 이처럼 변하고 있어 나도 변화에 순응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던 중 차량 및 자전거에 사용이 가능한 블랙박스를 구입하였다. 자전거를 매일 타는 나의 입장에서 자전거 사고가 항상 걱정이다. 차량에도 블랙박스가 없어 고민하던 중 차량 및 자전거에 공히 사용이 가능한 블랙박스를 장만하기로 했다.

 

요즘 자전거 열풍이 불면서 사고도 많고 분쟁도 많다. 차량에는 많은 차들이 블랙박스를 설치하여 사고시 분쟁의 소지를 줄이고 있지만 자전거에는 블랙박스가 없어 사고시 자전거도 차량으로 인정되어 일방적으로 피해자가 되기 쉽다. 횡단보도나 자전거 전용도로, 건널목, 사거리 좌.우회전 코너 지점, 골목길, 인도, 교통신호 등에서 차량,자전거,오토바이와 충돌하거나 사람을 치는 대인사고가 주로 발생하는데 상대가 잘못을 했지만 상대방의 잘못을 증명할 방법이 없는 것이 자전거 타는 사람의 입장이다. 그래서 자전거에도 사용하고 차량에도 사용이 가능한 블랙박스를 찿다가 며칠전 뉴스를 보고 차량 및 자전거용 블랙박스인 인디캠을 거금 20여만 원을 투자하여 인터넷으로 구입하였다.

 

그래서 차량 및 자전거용 블랙박스로 구입한 '인디캠'에 대해서 소개하기로 한다.

 

인터넷에 들어가 이러저리 살피던 중 인디캠을 찿아냈는데, 기본장비는 16만 원대이나 기타 필요한 부속을 추가로 포함하니 약 20만 원대가 되었다. 추가 부속이란 차량에 설치하여 주차간 또는 운행하면서 사용이 가능한 부속을 포함해서이다. 구매 후 배송은 이틀만에 도착하였고 고객센타도 의문점에 대해서 친절하게 질문에 답변을 해 주었다. 

 

 

                                                                                    인디캠 케이스(자동차.자전거용 블랙박스)

 

인디캠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외관이 세련되고 견고함을 갖춘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다. 제품의 이용처는 다양한데, 실외스포츠 및 여행시에는 캠코드 및 디지털 카메라로 활용이 가능하며 오토바이, 자전거 및 자동차에 블랙박스로 상황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징은 휴대성 및 초소형 캠으로 광폭의 촬영각과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170도 12메가 픽셑, 1080P * 720P 해상도를 지원한다. 수중 20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리튬폴리머전지가 내장되어 있으며 동작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초고속 Micro SD CARD (10CLASS 32M까지)지원 가능하다. TV/HDMI에 직접 연결하여 영상을 볼 수 있다. 마이크, 부저, 진동모터가 내장되어 있다. 

 

 

                                                                                                  인디캠 구성품

 

 

기본구성품 및  추가 품목을 위 사진에서 보면,

 

첯째줄 상단 좌측으로부터 우측으로, 차량용 시거잭(추가구매), 시거잭 연결 케이블(추가구매), 연장선 연결 케이블 2개(추가구매), USB 케이블(동영상 보기 및 충전용),

둘째 줄 좌측부터 상전용 충전기(추가구매), 캠 뚜껑 3개(차량용, 음성용, 방수용). 헬멧 및 차량 고정용 받침대, 받침 고정용 양면테이프(2개), 고정용 나사 및 공구,

셋째줄 좌측부터 캠 본체(구입 후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검정테이프 및 어깨 고정용 벨트 부착), 헬멧 고정 밴드, 밴드 버클, 고정용 암밴드, 방수용 및 고무링 교체용 윤활제, 고무링(2개)

 

저장용 (기본 16기가)32기가 카드(추가구매)와 제품 고정기와 자전거용 고정기는 자전거에 이미 설치되어 있어 위 사진에는 없다. 안내 CD가 포함되어 있으나 원문으로 되어 있어 읽기가 불편하고 한국어 사용설명서가 별도로 있으니 잘 읽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카드는 최대 9시간씩 녹화되면서 앞에 녹화된 것은 자동으로 삭제되는 제품으로 선택했다.

 

촬영 후 간단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PC로 볼 수 있다. 텔레비젼으로 영상을 보려면 AV케이블을 추가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PC에서 충분히 볼 수 있기에 별도 구매는 각자 판단에 맡긴다.

 

그런데 자전거 고정기는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며칠 사용하던 중 뿌러졌다. 유연성이 없고 좀 조잡한 제품으로 제작되어 실망스런 점을 발견했다.

 

 

 

                                                          인디캠 본체(본체 보호용 검정 고무 테이프와 손잡이용 벨트는 구입 후 부착)

 

인디켐 본체는 길이기 약 8센티미터, 폭이 약 3센티미터로 작고 소형이다. 외부는 알루미늄 외장으로 별도의 보호카바가 없다. 그래서 검정 고무 테이프로 감싸고 손잡이 겸 어께에 멜 수 있도록 벨트 끈을 달았다. 내구성이 강하다지만 예민한 부품으로 구성된 제품이라 조그만한 충격에도 약할 것같아 보호장치를 보강하였다.

 

 

 

                                                                                             본체 뒷면 조작부 모습

 

 

인디캠 뒤 두껑을 열면 뒷면에는 조작부가 있다.

 

맨위 상단  첯째 줄에 좌우로 2개의 구멍이 있는데, 좌측 구멍은 전원 및 충전상태 확인 램프가 들어오는 구멍이다. 충전이 완료된 상태이면 파란불, 촬영시에는 깜박이며. 충전이 필요하면 우측 구멍에 붉은불이 들어온다. 

두 번째에는 동영상과 사진 촬영모드 선택스위치가 좌측에, 동영상 및 사진 해상도 선택스위치가 우측에 있다.

세 번째 에는 마이크로 SD CARD를 넣는 공간이 있는데 상표가 위로 보이도록 밀어넣어면 된다. 카드는 16기가와 32기가 두 종류가 있는데 차량 시거잭이나 상전으로 연결하여 연속 촬영시 16기가는  약 4시간 반, 32기가는 약 9시간 정도 연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본 16기가용량이나 나는 추가 비용을 주고 32기가를 구입하였다. 차량용 시거잭과 연결 케이블은 별도 추가 구매.

네 번째 줄에는 Reset 스위치, 작동 버튼(On,Off,Pause) TV OUT 구멍이 있다. TV 연결잭은 추가로 구입.

다섯째 줄에는 HDMI 연결 콘넥타 공간이 있고 우측에는 USB 전원 연결 공간이 있다. 

 

 

 

 

 

 

인디캠을 헬멧이나 자전거에 설치할 때 본체 상표가 위로 오도록 부착해야 한다. 기울면 동영상이 기울어져 촬영된다. 야간에는 조명을 비춰주면 동영상이 잘 보이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식별이 곤란하다. 집에서 충전하면서 사전에 동영상, 해상도 선택스위치(권장 해상도 사용이 유리)를 잘 조작한 다음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불이 들어온다. 두껑을 닫고 자전거나 헬멧에 고정시키고 두껑 중앙 전원 스위치를 3초 정도 누르면 진동이 두 번 울리면서 대기상태가 되면서 두껑 창을 통해 파란불이 들어온다. 다시 짧게 한 번 누르면 파란불이 깜박이면서 동영상이 촬영된다. 연속사진을 찍어려면 두껑을 열고 본체 뒷면에 사진촬영모드로 위치 시키고 두껑을 닫은 다음 인디캠을 중앙부를 눌러 대기상태가 되면 짧게 다시 누르면 연속으로 촬영되며, 두 기능 모두 다시 기능버튼을 누르면 정지된다. 사진은 약 5초마다 1장씩 정지신호가 입력되기전까지 연속적으로 촬영된다. 촬영은 3분간 지속되며 1분에 30장씩 최대 90장까지 연속 촬영한 후 대기상태로 전환된다. 계속 더 촬영하려면 다시 중앙부를 짧게 눌러 쵤영하면 또 3분 동안 지속된다.

 

 

 

 

                                

                                                                인디캠으로 촬영한 동영상(헬멧에 부착)

 

 

동영상은 시간 설정에 따라 구분 촬영된다. 난 5분 단위로 했는데 5분씩 연속촬영이 계속된다. 구입시 표준시간은 설정되어 있으며 스피커와 마이크 성능이 떨어저 동영상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모든 불랙박스가 그러하듯이 음성 녹음 상태는 미흡하다. 한 번 충전으로 연속 촬영시 2시간으로 나와 있으나 약 100분에서 110분 정도는 가능하다. 최대로 촬영시 5분 단위로 통상 19~20개 영상이 나오는데 시간상으로 100분 정도 된다. 연속촬영시 자장공간이 꽉 차면 앞 영상부터 지워지는데, 영상 제목을 바꾸면 덮어 씌우기가 안 된다. 날짜 번호를 그대로 두어야 켐이 영상을 인식을 하고 앞에 것을 지우면서 촬영된다. 2시간 이상 쵤영을 하려면 인터넷에 블랙박스나 휴대폰, 노트북 용 보조밧테리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된다. 보조밧테리는 표시된 용량보다 실제는 70~75% 정도로 보면 된다. 본체의 밧테리가 모두 소모된 다음에 다시 껐다가 보조밧테리 연결 후 다시 켜서 녹화해야 한다.

 

스마트폰으로도 같이 촬영하였는데 스마트폰은 소리도 잘 들리고 화질은 비슷하다. 굳이 인디캠을 사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시 연속 1시간 정도는 가능하다. 단지 오토바이나 차량에 설치하여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용 충전잭과 케이블이 별도로 있어야 하고 고정장치를 구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등을 동시에 연결가능한 멀티잭을 구입하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화질도 거의 동일하고 음성이 잘 녹화되지만, 밧테리 용량이나 저장공간이 제한을 받아서 장시간 연속촬영은 곤란하다. 음성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스마트폰을 촬영하면 된다. 대용량 스마트폰이라면 굳이 인디캠을 별도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두운 상황에서는 불빛이 흐르고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밝은 전조등을 설치한다면 어둠이 주는 장애는 극복이 가능하다. 인디캠을 헬멧에 장착하는 것과 자전거 핸들에 장착하는 것은 가시거리에 차이가 있고 좌우를 살피는 잇점은 헬멧에 장착하는 것이 유리하다.

 

 

                                          

                                                                         잠원아파트 새벽 장터 모

 

 

                                         

                                                                        내방역 근방 마트 장보기 모습

 

블랙박스는 이제 상용화 될 전망일뿐 아니라 앞으로 구글 안경같은 개인 촬영 장비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제 어디서던지 누군가에 의해 불특정 다수에 포함되어 촬영되고 감시받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 각종 무인 카메라를 장착한 인조 벌레, 인조 조류, 인조 동물, 인조 식물들이 지상 어디서던지 기어다니고 날아다니고 가로수 옆에 나무가지가 되어 사방에서 은밀히 위장한채 우리를 감시하게 될 것이다. 감시만 받을 게 아니라 나도 감시를 해야 살아남는 시대,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미래다.

 

일방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블랙박스는 차량이나 자전거.오토바이에도 장착될 것이다. 그리고 길을 가는 사람들도 구글 안경처럼 각종 촬영 장비를 갖추고 사람을 대할 것이다. 부적절한 만남이나 은밀한 밀약, 그리고 각종 범죄음모가 언제 어디서던지 실시간으로 촬영.도청될 수 있다는 현실에서 이제는 까딱 잘못하면 나의 약점이 다른 사람에게 결정적으로 잡히게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한편 선량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하였을 때는 자신의 입장을 호소할 수 있는 증거자료도 될 것이며 그러한 방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가해자로 매도될 공산이 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무인 카메라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무차별 촬영하고 개인 정보를 빼가고 그것을 불법으로 이용하며 서로가 무차별 감시를 하는 시대가 전개될 전망이다.

 

우리들의 미래가 두렵지 않은가?  

 

자출족이나 평소 자전거를 자주 애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블랙박스를 구입하여 장착한다면 사고시 서로 잘 잘못을 가릴 수 있고 애매하거나 억울한 분쟁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나 자동차를 운행하는사람들이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지 않고 방어운전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언제라도 충돌 사고의 발생 소지는 많다, 그래서 사고 발생시에는 블랙박스가 없다면 상대가 큰 소리치며 몰아세운다면 일방적으로 가해자로 전락하기 쉽다.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가해자는 스스로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될 것이며 억울한 분쟁에 휘말리지는 않을 것이다. 자전거를 애용하시는 분들의 안전과 건강, 사고시 분쟁에 휘말려 가해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자전거 블랙박스를 소개하였다. 인디캠을 선전하려는 것이 아니오니 오해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