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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과 변화/생각의 쉼터

지구 멸망, 믿고 싶지 않는 설정...

 

 

 

 

지구멸망` 5년후?…30년후? 믿고 싶지 않은 설정

 

앞으로 30년쯤 후인 2036년 태양계의 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딥 임팩트'가 사실로 다가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미국의 한 과학다쿠멘타리 방송이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마야인들의 예언에 지구가 2012년에 해성과의 충돌로 인류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는 수수께끼가 번지면서 지구 종말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공상영화에서 이미 상영된 지구의 종말...직경 1키로미터의 운석이 태평양에 떨어져 엄청난 파도와 해일이 육지의 대부분을 삼키고 ... 지구 기상이변으로 온난화로 빙하가 녹거나 빙하기를 맞게 된다는 이야기...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운석을 폭파하기 위하여 미국의 우주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 구멍을 파고 핵무기로 폭파하여 전 인류를 구한다는 이야기... 공상과학의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서는데... 
[매일경제 2007-05-11 13:08]    
 
 

[사진=MBC 화면캡처]

 

앞으로 30년 쯤 후인 2036년 태양계의 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인류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한 과학다큐멘터리가 미국에서 방영돼 파장이 이는 가운데 고대 마야인들도 '2012년 행성충돌로 인류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지구멸망 예언을 남겼다는 수수께끼가 번지며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구와 혜성의 충돌로 인한 재난은 공상과학 영화 '딥 임팩트'같은 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가상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9일 MBC는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했다. MBC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2036년 태양 주변을 도는 행성이 지구와 가장 근접하게 되며 지구와 행성의 충돌 확률이 4만5000분의 1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확률은 길을 걷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할 확률과 같다. 

지름 1Km 이상의 행성은 현재 우주에 약 850개로서 철과 암석으로 이뤄졌다 . 히로시마 핵 폭탄의 5천만배나 되는 위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섭씨 1600도가 넘는 행성으로 모든 물체를 녹여버린다 . 만일 이 물체가 지구와 충돌하면 지진과 해일을 일으켜 해안지대도 쓸어버려 인류의 1/4이 순식간에 죽음을 맞게 될 지도 모르다고 한다. 또한 먼지가 햇빛을 가려 생태계는 거의 전멸하게 된다. 

이같은 충격적인 가설에 대해 과학자들의 의견은 팽팽하다. 언젠가는 지구와 행성이 충돌할 것(와젠버그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이다. 40억년 전과 같은 충돌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크링 지구과학협회 박사).

 

 NASA는 지난 2005년 행성을 파괴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했다. 그렇지만 만일 행성이 무더기로 쏟아질 경우엔 속수무책이라는 점에서 종말론이 미국 사회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에 맞춰 고대 마야인들이 '2012년 행성 충돌로 인류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지구멸망 예언을 남겼다는 소문도 이날 번지고 있다 .

5000여 년 전인 기원전(BC) 3114년 8월 12일의 마야 달력에는 '2012년 12월 23일 지구는 종말을 맞이한다'는 글귀가 담겨 있다는것이다.
마야문명은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마야인들은 5128년을 주기로 지구가 소멸 생성을 반복한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년 동안은 멸망과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설정돼 있다는 것이다.[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