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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남녀주연상에 안성기.김아중씨

 

 

 

대종상 남녀주연상에 안성기·김아중씨

인기가수 아이비가 8일 대종상 영화제 축하공연에서 김아중의 ‘아베마리아’를 열창해 청중뿐 아니라 TV로 실황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 남녀상 등의 수상 발표가 있은 뒤 첫 대종상 축하공연으로 작품상 후보들의 OST 메들리가 이어졌다.

 

여기서 아이비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삽입곡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김아중 마리아`를 불러 객석의 갈채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아이비 마리아`라며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MC 유정현과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으로 여우주연상과 국내 인기상을 받은 김아중이었다.

 

그녀는 아이비가 노래하는 동안 무대를 쳐다보며 따라부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섹시한 춤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80년 미국 그룹 블론디의 히트곡 `마리아`를 소화했던 김아중은 가수 데뷔설에 끊임없이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말로 이같은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남우주연상은 영화 `라디오 스타`의 안성기가 트로피를 안았다.

 

안성기는 "13년만에 타는 주연상으로 남들 못 타는 거 사실 많이 탔다"며 입을 열었고, "박중훈에게 가장 고맙다.

 

이준익 감독은 연기 마음껏 하게 해줬다.

 

`라디오 스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가족의 탄생 `이 최우수작품상을, 감독상은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배우 김윤석이 영화 `타짜`, 심혜진이 `국경의 남쪽`으로 각각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신인남녀배우상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환, `국경의 남쪽`의 조이진이 각각 차지했으며 신인감독상의 영예는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권형진 감독이 안았다.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전도연은 특별상을, 원로배우 신영균은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네티즌 투표를 통해 주는 인기상은 이범수, 김아중(이상 국내 부문)과 정지훈(비), 김태희(이상 해외 부문)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종상 축제에 참가한 채민서, 문근영, 강성연, 이태란, 왕빛나, 장미희 등 여배우들의 의상이 돋보였는데, 채민서는 가장 눈에 띄는 볼륨 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종상 남녀주연상에 안성기·김아중씨
[동영상] 채민서, 터질듯한 볼륨몸매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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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여우주연상 김아중, 최우수작품상 `가족의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