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네트워킹 제품 본격 상용화 전망 -
디지털 기술이 바꿔놓을 미래 가정의 모습입니다.
TV의 리모콘으로 집안의 온도와 전등 밝기를 조절합니다.
환풍기를 돌리고 창문의 블라인드를 여닫을 수 있습니다.
세탁을 마치면 세탁상태가 주방 모니터에 표시됩니다.
미래 가정은 이처럼 모든 가전제품들이 인터넷 또는 모바일과 연결돼 있어서 가전제품의 동작이 이 리모콘 하나로 가능합니다.
[CES 미래 가정 체험관 홍보담당 : 전자제품과 조명, 온도조절기 등 모든 것이 홈네트워크로 연결돼, TV, PC, 터치스크린 등으로 집안 어디서나 조작 가능합니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로 음악을 듣고 있던 남자가 무선인터넷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휴대재생기만 있으면 PC에서 재생되고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을 집안 어느 곳에서나 마음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기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복잡한 기술을 몰라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황덕수/레인콤 제품개발 상무 : 미래 가정에는 선 없이 무선으로 연결돼서 집안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음악, 동영상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홈 네트워킹 제품들은 이미 개발돼 있기는 했지만 올해 국제가전 전시회인 CES에 대거 쏟아져 나온 것을 계기로 본격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CES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 발광다이오드를 채용해 기존의 LCD보다 화면이 밝은 OLED 풀HD TV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무선 통신 분야에서는 휴대인터넷 기술을 채용한 단말기들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고화질 TV나 모바일 단말기로 볼 만한 게임과 영화, 스포츠 등 고급 콘텐츠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 간의 전략적 제휴도 잇따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