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교회의 투기극 실상(MBC PD수첩 고발)
서울시 뉴타운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달동네 재개발 지역에 갑자기 십자가 가 올라가고, 교회간판이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해지고 있다. 철거가 뻔히 예정된 지 역에 개척교회라며 들어오는 이유는 뭘까? :: 4억 투자해 최소 20억 번 목사의 기상천외 투기극 2003년 미아뉴타운 예정지에 무허가건물을 1억 여 원에 구입한 L목사는 투자의 귀 재다. 이철용 전 의원으로 인해 일명 ‘꼬방동네’로 알려진 미아6구역이 재개발된다 는 정보를 이용해 재빠르게 해당 지역 안에 교회 간판을 걸었다. 그리고 투자자들을 모아 시유지를 불하 받아 약 90 여 평의 땅을 확보했다. 총 투자 된 자본은 4억 원 미만이었다. 이후 L목사는 형식적인 신도들을 위장전입 시키는 등 보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구사했다. 드디어 2005년 개발이 확정되자 L목사는 상가 122평을 불하받는 조건으로 재개발 조합 측과 타협함으로써, 최소 20억에서 최대 40억에 달하는 보상을 손에 넣게 됐다. :: 종교부지 전매로 30억을 벌다 인천 논현지구에서 100평 정도의 교회를 운영하던 유명 부흥사 J목사는 교회일대 가 신도시로 개발되자 630평에 이르는 종교부지를 약 30억에 불하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 종교부지에 교회를 짓지도 않았고, 불하받은 땅을 59억에 대형교회 에 매각했다. 전목사는 소위 전매를 통해 30억 가까운 돈방석에 앉게 된 것이다. 그는 최근 건설사업체를 설립한 사위와 함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J목사는 교회 를 열었다고 주장하지만 명색이 교회일 뿐, 사실은 J목사 개인 사무실 정도다. 종교 부지를 전매해 얻은 30억 여 원은 J목사 수중에 고스란히 넘어갔고, 교회와 성 도들은 공중으로 사라져 버렸다. :: 대형교회도 결백하지 않다 이 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알 만큼의 유명교회들도 그린벨트를 사거나 개발지를 사 서 투기적 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교회(목사)의 투기는 이제 교회 안에서 공공 연한 비밀이다. 성장제일주의에 빠진 한국교회의 어두운 단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이다.
편에서는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부’를 좇아 동분서주하는 목자들의 기상천외한 투기실태, 도덕불감증, 종교적 타락상 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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